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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족사로 인한 6~7년 공백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회수 6,406 2021-06-27 작성
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취준생 입니다.
제가 학교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하는 도중에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취업 준비를 멈추고 좀 충격이 컸어서
취업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정신이 나태해진 거에 대한 핑계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예 부정은 못 하겠고요...
6년 정도 동안 단기 아르바이트도 조금씩 해보고 기본적인 거지만 전산회계, 전산세무, 컴활 등 자격증도 조금씩 따긴 했습니다.
근데 저한텐 짧고도 짧은 기간이지만 현실은 회사에서도 이 이야기를 한다면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 큽니다..
이 불안 때문에 더 겁나서 면접 시도조차 좀 어려웠어요..
면접 보다가 공백기 얘기가 나오면 눈물이 터져 나올까봐 너무 걱정입니다..

그래도 이젠 진짜 해야 할 것 같아서 자소서를 써보려고 하는데 이 공백기를 어떻게 글로 채워나가야 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자소서에 녹여 써야 할까요.. 그냥 대학교 생활을 짜내서 채워나가야 할까요..
자소서에는 이런 가정사 얘기는 하면 안 되는 것 맞죠??
예전에는 공백기에 대한 질문이 들어온다면 그냥 이런저런 다른 이유로 대답해야겠다 했는데
지금은 그 기간을 채울 수 있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사실 그대로를 말할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마음을 쉴 시간이 필요했고 쉬면서 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도 하고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왔다. 근데 이제는 제대로 커리어를 쌓고 열심히 일하고 싶어서 이렇게 지원하게 되었다.` 라고 하면 이해해주는 회사가 하나라도 있을까요..

점점 주눅이 들어 아무 곳도 못 갈까 봐 너무 걱정이라 답답함을 이렇게 글로라도 써봅니다..
따끔하게 충고를 주셔도 되고 자소서와 면접에 대한 정보를 주셔도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이렇게 글 쓰는 것도 무서우니 비난만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ㅠㅠ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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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4464615 온라인마케터 / 8년차 Lv 2

    그래도 아직 젊으시네요! 첫면접 때는 실제로 눈물이 터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뭐어때? 생각하고 우선 부딪혀보세요! 저도 면접을 몇번 반복하다보면 같은 질문에도 요령이 생기고 점점 더 차분해지더라고요. 몇번 면접때 실수해서 떨어져도 괜찮다 생각하시고 반복해서 보다보면 점점 아무렇지 않아지실거에요. 화이팅!!

    2021-07-02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880476 회계담당자 / 4년차 Lv 2

    거짓말을 할 필요는 없고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게 좋죠. 공백기 동안 아르바이트 자격증 따며 준비해왔다고요... 아버지 이야기는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ㅠㅠ 하다가 울면 당황해서 하고픈 말 다 못하실 수도 있어요. 어떻게 노력했고 그게 회사일 할 때 도움될 거라고 말하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요. 약해보일 필요도 강해보일 필요도 없어요. 자신감을 보여주세요.

    2021-06-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TOP 21년차 Lv 5

    6년의 공백기는 길기는 깁니다.
    당장 가장이 되어 먹고사는게 바빠서 6년의 공백기가 있다고 진솔하게 말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기간 동안 틈틈이 자격증 취득하셨다고 하세요.

    잡코리아 -- 자소서 -- 합격자소서 메뉴 클릭해서 보시면 샘플 나와있습니다.
    아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이력서를 구성내용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세요.
    1. 인적사항 : 사진, 이름,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 등 기입해보세요.
    2. 학력 및 경력사항 :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또는 대학 입학과 졸업년도 그리고 각 회사 근무기간을 확인하여 기입해보세요.
    3. 자격사항 : 자격증이 있으면 취득날짜, 기관명 정확히 기입해보세요.
    4. 상벌사항 및 마무리 : 교내외 행사 또는 대회 수상한 사실 기입해보세요. 해외연수 또는 공모전 등과 관련 사항도 있으면 기입해보세요.
    5. 지원동기 및 포부 : 회사홈페이지 참조하여 구체적이고 간단명료하게 작성해보세요.
    6. 자기소개서 또는 경력소개서 : 실무수행능력과 해당 업무과 연관성 있는 경력 위주로 작성해보세요.

    * 자소서 작성 시 주의사항
    1. 한자 및 외래어 사용시 정확한 표기 확인 후 사용하세요.
    2. 최대한 여백이 없도록 해야 지원자의 성실성을 인지할 수 있음
    3. 오탈자 및 어색한 문장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고 정확한 어휘 사용하였더라도, 문맥에 맞지 않고 어색한 문장은 반복해서 수정하세요.
    4. 인사담당자가 봐서 너무 진부하지않게 나를 잘 포장해서 어필해주세요. (거짓보다는 가능성, 입사지원동기, 포부 어필)
    5. 인터넷에서 많이 보던 내용으로 짜집기하지않도록하세요.
    6. 스토리텔링으로 작성하세요.

    님, 자아존중감, 자신감 높이는 노력하고 당당하게 어깨피고 노력해보시면 기회가 올겁니다.
    인생에 있어 3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니...
    부디 취업성공하시길 바랄게요.

    2021-06-2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360897 회계담당자 / 19년차 Lv 2

    대부분 공백기에 대한 질문은 한줄정도 답변이면 됩니다.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했고, 자격증 준비도 했습니다로 하면 끝날꺼 같은데요
    자신의 불행이 남들에게도 불행으로 여겨지진 않습니다. 혼자 해내야 하는일이니
    일어나서 무조건 부딪쳐 보세요~노하우가 점점 생길껍니다~면접도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부모의 부재가 원인이 되게 하지마세요~당당해지면 되고, 취업하면 열심히 일하면 됩니다.
    준비부터 주눅들지 마세요~마음먹었으니깐 지금부터 하면됩니다.

    2021-06-2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286307 회계담당자 / 27년차 Lv 2

    발등의 불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눈 딱 감고 도전하세요.
    도전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있는거니까요.

    2021-06-2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220989 회계담당자 / 19년차 Lv 5

    그동안 많은 부침으로 인해 마음고생이 많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버님께서도 글 쓰신분께서 행복해지시기를 바라실테니 과거일은 마음속 깊은곳아 묻어두시고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우선 신입의 자개소개서는 경력과 달리 입사자의 강력한 의지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면접은 자주 볼수록 기술과 요령이 좋아집니다

    제일 좋은것은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정신력과 생활력으로 지내왔고 그런 노력을 바탕으로 입사해서도 맡은 업무를 스스로 해결하고 성과를 내겠다는 결론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위 문구는 나름대로 고친다면 이렇게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갑작스러운 부친상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었고 잠시 쉬면서 궁극적인 내 목표가 무엇일까 라고 생각했고 최고의 관리자인 CFO를 목표로 삼았으면 목표 달성과 근성을 키우기 위해 ~~~한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이제 제가 지금껏 키워왔던 숫자에 대한 감각, 한번 붙으면 문제가 확인될때 까지 지치지 않는 집요함 ~~~을 바탕으로 ~~~기업에 입사해서 맡은바 업무를 스스로 열심히 잘 해나가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뿌듯해 하실 수 있게 하겠습니다"

    여기에 글 쓰신분께서 적당히 살을 보태고 조정하셔서 자기소개서를 내면 글 쓰신분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치열하게 살아왔다는 느낌을 주실수 있으실것이고 그렇다면 면접을 보고싶다고 연락이 올 것입니다

    제가 다른분들께도 말씀드리지만 여기 문의하신 분들의 가장 문제가 너무 주눅 들고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절대 글 쓰신분보다 잘난사람 그리 많지 않습니다. 다 거기서 거깁니다 ^^

    이제 지금껏 마음의 짐을 하나씩 덜어내시고 새로운 시작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나중에 면접확정 되시고 답글에 정보 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한 성심껏 도와 드리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2021-06-28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6966020 회계담당자 / 12년차 Lv 3

    저도 솔직하게 쓰는게 제일 좋을것같아요. 28이면 신입도 충분한 나이고 자격증도 여러개 따셨는데 본인이 의지만 있으면 좋은 직장 구하실 것 같아요. 저도 면접 많이보고 구직 많이해봤지만 마음에 들면 단점도 좋게 보시더라구요. 35도 아니고.28이면 뭐. 아예 놀고 계셨던것도 아닌데요. 응원합니다. 면접보실때 우는건 안돼요. 직장에서 나약한 모습은 선호하지 않아요.

    2021-06-28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029140 3년차 Lv 2

    흠...
    용기있게 진실되게 적어주신걸 보니
    저도 직설적이고 건설적인 답변을 해드릴게요.

    진실되게 적으면,
    아버지에게 의존성이 심하며,
    아버지의 부재와 상실감 등의
    심적 스트레스를 쉽게 털지 못하는,
    6년이라는 긴 기간을 비전없이 그냥저냥
    살아온 사람으로 보이기에 적지 마세요.

    차라리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상실감을 추스릴 새없이
    가족도 모르는 상당한 빚이 밝혀지고
    그 빚을 갖기 위해 6년간 단기고단가 알바 여러개와
    지원할 회사직무와 관련된 자겨증공부를
    병행해왔다고 하세요.
    그리고 빚을 다갚고 지윈했다고 하시는게
    더 나을듯 합니다.

    회사 면접관으로 몇번 참석해보면
    결정권이 있으신분들은
    공백기가 있으면 싫어하고
    그 공백기가 회사지원 직무와 관계가
    없으면 그냥 줄그어버립니다.

    글쓴이의 심정과 환경은 이해는 가나
    공감을 못하는 면접관입장에서는
    다른 지원자로 눈을 돌려버리죠

    선택은 글쓴이가 하시면 됩니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고 책임을 진다고
    생각하시면 언젠가는 잘 될꺼라 생각합니다.

    2021-06-2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134478 요리사 / 9년차 Lv 5

    그냥솔찍히쓰셔요 어설픈거짓말보단나음

    아버지돌아가시고 정신가담은후 취업준비를위해 스펙도쌓고
    아르바이트병행했다고 잘 조리있게말하면될거같네요

    2021-06-2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439312 IT·기술영업 / 7년차 Lv 1

    솔직한 베이스로 쓰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단 그 기간동안 알바든 어떤 경험이든,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를 통한 느낀점을 녹여넣고 현재 지원하는 회사와 직무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쓰면 무난할거 같네요.

    28살이면 그리 늦은거 아닙니다. 말하기 나름이니 너무 기죽지마시구요

    2021-06-27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