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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or1220989: 회계담당자 23년차; 구독자 4 명

어찌어찌 하다보니 만 20년 경력의 재무팀장직을 맡고 일하고 있습니다

20년전보다 지금이 오히려 더 취업난이 심해진 것 같습니다

관리직군중에서 인사,총무 빼고 다 해봤기에 재무 이외에도 궁금한점이 있으면 언제든 문의해주세요

취업준비하시는 분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습니다 ^^

총 94건

채택답변

재무담당자

A 이제 사회의 첫 발을 내딛는 분께서 이리 자존감이 내려가면 되겠습니까 ^^ 저 또한 IMF사태 터지고 1년여간 좌절하며 지냈던 경험이 있는데 그때보다 지금이 더 한것 같아 참담합니다 이순신장군께서 말씀하셨던 백척간두 진일보를 가슴에 새기고 도전을 해보자고요 ^^ 일단 회사가 백곳이라면 스타일도 백곳이기에 뚜렷한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일관되게 추구하는것이 있는데 그걸 말씀드릴께요 1. 재무, 세무 분야에서의 전문성 확보 - 많은 기업들이 돈은 신입, 일은 경력처럼 시킨다고 비아냥 거리는데 특히 재무, 세무가 좀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 재무, 세무는 입사하자마자 회계기준(GAAP, K-IFRS), 세법(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에 대한 지식을 요구합니다 - 그리고 업무 특성상 조직에 대한 로열티를 많이 요구합니다(야근도 많고 숫자에 대한 강한면을 요구합니다) - 결국 인터뷰할때 전문성과 로열티를 어필할 수 있어야겠지요 2. 제일 중요한 면접 - 재무, 세무의 미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회사의 중요한 속살을 숫자로 보기 때문에 조직에 대한 충분한 로열티 2) 숫자가 틀려서 돈을 적게받거나 많이 주면 즉시 회사의 손실로 연결되기에 숫자에 대한 꼼꼼함과 집요함 3) 기한이 정해져있는 업무기에 야근, 밤샘이 많으므로 긍정적인 생각(1번과 연결됩니다) 4) 마지막으로 회사의 최종 보고를 위해 타 법인과 소통하고 이끄는 리더쉽 - 위의 내용들이 글 쓰신 분의 자기소개서에 적절히 녹아있는지 궁금합니다 재무, 세무는 인사, 총무, 구매와 달리 회사의 모든것을 알 수 있는 부서이기에 무척 꼼꼼하게 뽑습니다. 요구하는것도 많고요 글쓰신분의 스펙은 문제 없습니다. 이제부터 자기소개서를 재무팀장이 봤을때 "이 친구 진짜 뽑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때까지 수정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면접 볼때는 활기차되 차분하며 대담하되 꼼꼼하며 서글서글하되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면 합격할겁니다. ^^

댓글 0 2022.09.01 채택완료

Q벼랑끝에 물린 취준생이 질문드립니다.
회계담당자

1,500

A 1. 매출액과 커리어 연관성 - 보통 1천억, 5천억, 1조 단위로 커리어에 영향을 미칩니다 2. 상장 중소 VS 비상장 중소 - 당근 상장 업무가 커리어에 매우 중요합니다(비상장이지만 3년 이내 상장 계획이 있다면 괜찮습니다) 3. 식품제조업은 경험이 없어 잘 모르겠으나 제조업종이라면 어느정도 어필할 수 있을것으로 판단됩니다 4. 제조업들은 더존 보다는 K-system이나 유니ERP를 많이 쓰더라고요.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이직하면 글쓰신분께서 조금 고생하시면 됩니다 ^^ 5. 회계팀이 5 ~ 6명에 팀장급 2명이라면 아마 재무팀, 기획팀(또는 재무팀, 자금팀)이렇게 나뉠거고 팀장 빼고 4명이고 제조업이면 재무 1명(원가 포함), 세무 1명, 자금 1명, 기획 1명으로 구성되어 있을겁니다(아마 업무가 중첩될겁니다) 2천억에 이정도 규모이고 팀장이 직원 육성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면 괜찮은 회사입니다(월급과 복지가 중요하지요) 6. 2천억이면 무조건 자체기장입니다. 자체기장이라함은 매출, 원가 ERP 등록 ~ 제 비용 ERP 마감 및 재무제표 확정을 말하는것이고요 상장이면 분기, 비상장이면 연 1회 회계법인에 의뢰해서 감사를 받습니다(요즘 지정감사가 화두인데 이거 걸리면 무척 피곤합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많이 힘들었어요) 결론. 외관상으로는 괜찮은 회사임. 다만, 입사하고 팀장이 직원들 육성이나 로테이션을 통해 업무역량 강화를 하지 않는 성향이라면 고민해봐야 함(물론 급여와 복지도 꼼꼼히 보세요)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 2022.09.01

Q회계팀 선택 기준
회계담당자

1,500

A 글 쓰신 분이 어떤 분야로 가고 싶으신지요?(현장? 재무? 아니면 다른 분야?) 신입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경력관리가 제대로 안되면 10 ~ 20년 지나서 나이는 먹었는데 전문가 수준의 업무는 못하고 얼치기로 여기저기서 들은건 있어서 참견할수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애매한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현재 회사에서 성장하고 싶으시다면 회사 업무를 다 해보시는것을 추천하고 재무, 세무 쪽으로 커나가고 싶으시다면 조심스럽게 다른 회사로의 이직을 권유 드립니다 적어도 한 분야에서 2 ~ 3년 (재무, 세무, 원가, 자금, 기획을 다 돌면 10 ~ 15년이지요)을 해봐야 나중에 팀장이 되어서도 팀원들을 휘어잡고 일 할 수 있습니다 심각하게 고민하시고 빠른 실천을 하시는것을 권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 2022.09.01

Q제가 과연 계속 회사다녀야 할가요…(도와주세요ㅠㅠ)
재무담당자

A 음....제가 감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최근 몇년간 신입을 뽑지 않아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면접을 보고 싶고 물어보고 싶은 스펙입니다. ^^ 제 생각에는 본적은 없지만 아무래도 자기소개서가 눈길이 덜 가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인사담당자가 1차 서류전형 합격자로 인사팀장과 재무팀장에게 자기소개서를 전달했지만 아마 재무팀장이 탈락시켰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분께도 말씀드렸지만 제일 중요한 부분은 이겁니다 1. 배울 자세가 되어있나? - 최근 많은 젊은 세대들이 권리를 주장하며 야근 많은 회사, 일 많은 회사를 마치 안 좋은 회사처럼 인식하고 있습니다 - 물론 안 좋은 회사일수도 있지만 반대로 회사입장에서 알아서 할 수 있는게 없는 신입사원이 남들보다 빠르게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노력이 없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처럼 9시 ~ 6시 근무만 채우고 퇴근한다면 많은 돈을 줄 필요가 없겠지요 ^^(퇴근 후 업무관련 자기계발 한다면 예외입니다) - 특히 재무는 업무 특성상 야근과 휴일근무가 자주 있습니다) - 따라서 자기소개서에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돌파해 나가겠다는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2. 주도적으로 할 수 있나? - 재무는 업무 특성상 타 부서에게 때로는 쓴소리도 하고 때로는 타부서가 못한 업무에 대해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 그래서 누가 시켜서 하는 업무만 할 사람을 뽑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찾아서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타 부서도 마찬가지긴 합니다만) 3. 꼼꼼하게 할 수 있나? - 재무는 숫자와 돈을 다루는 부서라 무엇보다 성격이 꼼꼼하고 집요해야 합니다 상기 내용이 자기소개서에 적절하게 녹아있는지 확인 부탁드리며 그렇지 않다면 수정을 권고드립니다 재무는 타 부서보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무척 힘듭니다.(야근도 많고 잘못되면 선임이나 리더한테 엄청난 욕을 먹고 심지어 책임도 묻습니다) 따라서 재무는 일종의 소명의식이 없으면 버티기 힘듦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 2022.06.22 채택완료

Q저 취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회계담당자

1,500

A 일단 글 쓰신분께서 궁극적인 직무를 어떤것으로 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재무, 세무 특화? or 이것저것 관리?) 제 경험상 재무, 세무는 최소 3년을 해당 직무 안에서 순환(재무, 세무, 원가, 자금 등등)하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어디가서 재무, 세무 출시입니다~라고 말 하려면 최소 3년은 굴러야 합니다) 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 액셀로 한다는것은 다른분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복잡하지 않고 규모가 크지 않을겁니다 이런 경우 경력이라면(최소 10년) 상관없습니다(회사 키워서 내가 ERP 도입하고 기준 만들고 업무 적용하면 되니까요) 그러나 신입이라면 잘못하면 회계, 세무 지식의 깊이가 얕을 수 밖에 없겠지요 (물론 이것도 절대적인 말은 아닙니다. 회사가 폭발적으로 커지기 직전일 수도 있으니까요) 따라서 글 쓰신분께서 직무를 어떤것을 갖고 가고 싶은지 결정하시고 우선 입사 후 3개월 인턴 기간을 준다면 회사 규모를 보시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 아닌지 판단하시고 성장 가능성이 없다면 미련없이 다른 회사를 알아보셔도 됩니다 ^^(회사는 밖에서 남들이 말하는것과 내가 직접 보는게 상당히 다를때가 많습니다) 소속이 없는것 보다는 있는것이 더 유리하니까요. 잘 판단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 2022.06.22

Q회계프로그램을 안쓰고 엑셀사용하는 회사
인사담당자

500

A 고민이 많으시겠군요 ^^ 면접관으로 들어가서 제일 중요하게 보는게 처음 1분 자기소개, 그리고 면접 끝에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얘기를 하라고 했을때 하는 말을 제일 중요하게 듣습니다 결국 제 기준에서 면접관 관점에서 이 사람을 회사가 최소 3년 이상 같이 일 할 수 있고 시간과 노력을 들여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사 후 성장이 가능한지를 중점적으로 보게 됩니다. 따라서 상기 내용에 부합할 수 있도록 1분 자기소개와 마지막 할 말을 개략적으로 작성해 보시고 스스로 면접관이라 생각하시고 본인을 합격시키고 싶어할지를 냉정히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인재상을 보시고 인재상에 맞는 강점을 어필하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다만, 다른 강점을 내세우는것 보다 묵직한 하나의 강점을 일관성있게 주장하는것이 더 좋다 판단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 2022.06.22

Q1분 자기소개, 강점, 마지막 할 말
회계담당자

500

A 많이 고민되시겠군요 ^^ 저도 신입이였을때는 액셀과 파워포인트를 무척 못 다뤘는데 지금은 욕먹지 않을 정도로 사용 중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1. 액셀 - 액셀은 기본적으로 나의 퇴근시간을 단축시켜주고 자료 보고시 욕을 먹지 않게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 액셀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함수와 단축키를 잘 사용하시는것이 좋습니다(기본적으로 마우스를 쓰지 않아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 무엇보다도 액셀은 처음 설계를 잘 해야 합니다(파워포인트도 마찬가지입니다) - 설계를 잘 한다라는 뜻은 1. 내가 액셀로 뽑아내고자 하는 자료가 무엇인지(조건별 합계인지, 통계인지, 아니면 해당 조건값을 추출하는것인지) 액셀 작업전에 수립해야 하며 2. 수립이 완료되었다면 종이에 개략적인 스케치(행과 열에 들어갈 변수값이 무엇인지)를 표기하고 3. 해당 자료를 만들기 위한 함수와 단축키를 숙지한 후 활용하시면 됩니다 2. 파워포인트 - 액셀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숫자로 나타내는것이라면 파워포인트는 간결한 글과 도표로 나타냅니다 - 파워포인트는 보고자가 발표하고자 하는 내용이 기승전결로 잘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첫장에 ××를 하겠다라고 해 놓고 다음장에 진행하고자 하는 건에 대하여 장단점과 우려가되는 말을 써 놓는다면 보고 받는 사람은 발표자가 진행을 하겠다는건지 안하겠다는건지 헷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 그래서 파워포인트는 절대 보고자가 뒷장을 넘기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제 경우에는 액셀처럼 이면지에 보고하고자 하는 바를 단어를 나열하고 파워포인트를 작성하면서 첨삭과 수정을 한 후 초본이 완성되면 출력해서 실제 보고하는것 처럼 연습을 해 봅니다.) - 어설픈 특수효과는 보고받는 사람에게 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으니 웬만한 프로가 아니면 안하는것을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액셀은 office tutor 이라는 곳에 가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파워포인트는 양식보다 스스로 연필로 쓰신 후 작성을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 2022.06.22

Q파워포인트와 엑셀, 그리고 PDF 파일 어떻게 하면 잘 다룰 수 있을까요?
회계담당자

500

A 뭐 면접관들도 다 압니다 ^^ 나중에 이직할때 학사냐 아니냐도 중요하니까요 다만, 살면서 매사에 솔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회사를 다니고 있다면 관련 분야의 지식을 더 깊이있게 습득하기 위해 다닌다라고 하시면 되고 회사를 다니지 않는 다면 경제적 독립과 학습의 열정 두가지를 다 잡기 위해 낮에는 아르바이트랄 한다 라고 둘러대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댓글 0 2021.12.10

Q대학교 진학
사무보조

500

A 다른분들도 말씀하셨지만 면접연락을 하는 직원들은 대개 사원 ~ 대리급이며 이분들은 면접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욕하거나 험한말만 아니면 상관 없습니다 ^^ 편하게 면접 보시기 바랍니다

댓글 0 2021.12.10

Q면접 오라는 전화에서 끝인사
회계담당자

1,500

A 음....뭐 충분히 그만둘 사유는 있어 보입니다. 퇴사를 하기전 갈 곳을 만드시고 퇴사 선언이 낫습니다 재직중 면접을 보면 일단 아무리 거지같아도 소속이 있기 때문에 면접에서 좀더 당당히 요구사항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회사는 아마 다른 사람이 입사하기 꺼려할 곳이기 때문에 글 쓰신분께서 퇴사후 입사가 결정되었다고 말하지 않으면 한달, 두달 혹은 그 이상을 요구하게 됩니다 살짝 경력이 짧아서(통상 재무는 최소 2년은 되야 경력으로 쳐 주긴 합니다만)망설이실수 있지만 반차나 연차를 내고 면접을 보시기 바랍니다 연차나 반차를 못내게 할 수도 있으니 병원 치료 목적으로 집 근처 병원을 가야 한다고 하시고 부지런히 면접을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면접 보시고 좋은 회사 찾아서 가시되 아마 가셔도 일 하다보면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 회사에서 좋았던 것만 기억나서 힘들수 있습니다. 그럴때는 과감히 얼마나 전 회사가 거지같았는지 생각하시면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을겁니다 좋은 결과 있으셔서 맘에 드시는 직장으로 옮기시기 바랍니다 혹시 다른 분이 읽으실수 있어 말씀드립니다만 특히 리더라 일컬어지는 사람들은 바쁠때는 짧게 어쩔수 없이 야근을 하게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인력을 충원해서 본인 시간의 80%를 일하는데 할애하고 나머지 20%는 자기계발과 업무 개선을 위한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절대로 직원 쥐어짜지 마세요.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것이 아닌 마라톤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조금 늦더라도 오래갈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직원을 돌봐야 합니다. (이러니 ×소기업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젊은 사람들이 중소기업을 안가려 합니다. 중소기업이 개판이 되는 사유는 90% 소유주 대표자에게 있습니다. 이건 확신합니다)

댓글 0 2021.12.03

Q퇴사고민.. 의견 부탁드립니다ㅠㅠ
회계담당자

A 고민이 많으신것 같아 조언 드립니다 사람이 참 그렇습니다. 일이 별로 없거나 가치가 적다고 판단해서 옮겼는데 일이 너무 많아서 쉴 틈이 없으면 그것 또한 힘들더라고요. (글 쓰신분을 비난하거나 깎아 내리려 하는것이 아니고 저 또한 그런 경험으로 이직을 했다가 큰 낭패를 본적이 있습니다) 아마 글 쓰신분께서도 업무를 배우는 좋은 기회라고 여겨 이직했는데 그 회사가 맨날 야근에 주말근무에(수당은 거의 안줍니다만 준다고 치고요)사람이 없어서 두사람 몫을 해야하는 회사라면 아무리 업무가 맘에 들어도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몇달만에 후회하실 수 있습니다 제 소개에서 말씀드리고 있지만 글 쓰신분께서 왜 회사를 다니려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것이 돈인지, 성취인지 아니면 경력을 쌓아서 더 높은곳으로 가시려 하시는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글 쓰신분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이고(CFO? CEO?, 전문인? 등등)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 회사가 도움이 되냐 안되냐로 판단하시는것이 좋아 보입니다 만일 지금 하시는 일이 말씀하시는것처럼 배우는것이 없고 재무쪽으로 성장하고 싶으시다면 과감하게 세무사(여력이 되신다면 회계사)시험 도전을 권유 드립니다. 아니면 배우고 싶으신것을 퇴근 후 배우셔도 됩니다 어차피 이직하면 야근할건데 야근한다고 치고 딱 2년만 친구들 안만나고 주말 반납하셔서 자격증을 취득하시면 분명 지금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경험했는데 애 낳고 공부하려니까 힘들더라고요 ^^) 어디로 뛰어야 할지 모르고 뛰는것처럼 위험한것은 없습니다. 지금 회사를 죽어도 그만둬야겠다라고 생각하신다면 마음을 가다듬고 내가 왜 이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지 이유를 빈 종이에 적어보시고 그 항목들 중 우선순위를 기표해 보십시요 그 다음에 상위 10%(20가지를 적었다면 두가지)해당하는 사유를 보시면서 진짜 이 회사만 관두면 해결되는건가? 라는 의문을 가져보십시요. 그런데도 이 회사만 관두면 해결된다라고 판단되시면 그때 이직하셔도 나쁘지 않습니다

댓글 2 2021.12.01 채택완료

Q이런 업무면 이직하는 게 맞을까요?
백석대학교 회계담당자

500

A 자기소개서 쓰기 참 어렵죠 ^^ 살면서 한번도 나를 돌아볼 기회가 없었기에 더더욱 버겁습니다 그런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생각을 체계적으로 작성하고 보고하는건 매우 빈번합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가 바로 미래 직장에서의 보고서 첫걸음이라고 생각하시면 왜 자기소개서를 잘 쓸줄 알아야 하는지 이해 되실겁니다 우선 몇가지 말씀드리면 1. 인사담당자나 면접관은 지원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자세하고 볼 시간이 없다 2. 지원자의 자기소개서에서 보는건 직무를 열심히, 잘, 꾸준히 할수 있는가, 그리고 직원들과 잘 융화될 수 있는것인가 입니다. 재무는 거기에 덧붙여서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인지도 따집니다(아무래도 돈을 만지는 부서다 보니 어쩔수 없습니다) ▶ 제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기소개서는 상기 2번에 언급한 내용이 들어가되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1. "어렸을때부터 우리집은 가난했었고~~~~"와 같은 신파적인 내용이나 "엄한 아버지와 자상하신 어머니~~~"같은 뻔한 내용은 절대 작성하면 안됩니다. 2. 초, 중, 고, 대학교의 생활을 주저리주저리 쓰면 안됩니다 3. "나는 책임감이 강합니다 왜냐하면~~~"과 같은 직접적인 언급이 아닌 에피소드나 이벤트에서 읽는 사람이 느끼게끔 작성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는 "나"라는 상품을 "회사"라는 곳에 소개하는 소개서입니다. 글 쓰신분도 허접한 제품소개가 있으면 물건을 안 사지 않습니까 ^^ 그것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작성하신 후 글 쓰신분이 지원한 회사의 대표로 빙의하셔서 자기소개서를 읽어보시고 채용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지 검토하시면 됩니다.(부끄러워하지 마시고 더하거나 빼지 마시고 냉정하게 스스로를 판단해 보시고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면 꽤 괜찮은 자기소개서가 될 것입니다) 예의를 갖추되 자만하게 보이지 않으며 겸손하되 자신감을 잃지 마시고 최대한 냉정하고 건조하게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 2021.11.22

Q취업 준비 도와주세요ㅜ
회계담당자

500

A 음.....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긴 합니다. 제 경우에도 처음 입사했던 회사는 인사팀에서 원천징수, 연말정산 관련 소득세 일체를 다 진행하였고 그 다음 회사는 재무팀에서 인사팀으로부터 급여 List를 받아서 소득세 신고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업무를 제가 받았는데 처음 해보는거라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 그런데 아무래도 Tax쪽이다 보니 인사팀에서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은 좀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기업은 세무서에 맡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댓글 0 2021.11.04

Q연말정산 업무
인덕대학교 회계담당자

500

A 이러면 안되는데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의심과 확인만 늘어나네요. 1년후 정규직 가능은 말 그대로 가능이며 면접자 또는 회사의 상황에 따라 변할수 있으며 꼭 안좋은 쪽으로 변합니다 회사는 특히 이런 조항을 넣고 1년 뒤 회사가 어려우니 1년만 더 계약직 하자. 이래놓고 2년되면 미안하다 정규직 힘들겠다 이런짓을 많이 합니다(이런 짓거리는 양아치 쓰레기 임원 대가리에서 많이 나옵니다. 실무자는 계약직으로 뽑는거 싫어합니다. 기껏 2년간 가르치고 손발 맟줘서 이제 일좀 해보려 하면 바뀌니까요) 계약상 명시를 하지 않으면 뒤도 돌아보시지 말고 나오는게 맞다 판단됩니다 선택은 글 쓰신분의 몫이니까 잘 판단 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 2021.11.01

Q정규직과 계약직(1년후 정규직가능)
재무담당자

A 제가 늘 귀에 피가 날 정도로 말씀 드리는 것이 있는데 이직이나 입사할때 가장 중요한건 본인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이직, 또는 지원하려는 회사가 부합하는지 입니다 잘못하면 옮겨서 몇달만에 망한다던가 이직했는데 도저히 다니기 어려운 상황이 생깁니다 내가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지, 지금과 면접본 회사가 내 목표에 부합하는점들이 얼마나 있는지, 벤처의 사업군은 어떻게 되며 그 사업군이 미래 유망한지, 나의 성장가능성은 어디가 더 있는지 등등 고민할 것이 무척 많습니다 처음 이직이 어렵지 그다음부터는 조금만 수틀리고 맘에 안들어도 이직생각을 하게 됩니다(이건 제 경험입니다 ㅠㅠ) 그러다 보면 결국 한 회사에서 오래 있던 친구들보다 더 안좋은 환경에서 근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연봉 300이면 실제 매월 20만원정도 더 받게 될텐데요. 이정도 차이면 이직 전에 누리고 있었던 혜택(회사의 구조, 인간관계, 업무 적응도 등등)을 포기하고 가기에는 좀 적다고 판단됩니다(제 기준에서 옮긴다면 과장까지는 최소 20% 이상 상승해야 합니다) 벤처라는 환경은 말 그대로 척박한 환경에서 성장해야 하기 때문에 어쩌면 본인 업무 외의 것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 제 경험상 할 일은 많고 사람은 없기에 멀티태스킹을 요구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주말을 할애하셔서 많이 고민하시고 검토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 2021.10.29 채택완료

Q회계직 이직 질문
회계담당자

500

A 좋은 자세입니다.... 우선 근무하시기 전이라면 지금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입사 첫날부터 퇴사하고 싶은 생각이 들테니까요) 그리고 입사하시면 전임자가 만들었던 자료를 보시고 그것을 시작으로 공부하면서 근무하시기 바랍니다 굳이 실무 투입 전에 뭐라도 공부하고 싶다면 한적한 까페 가셔서 유투브 회계 실무, 세무 실무를 검색하셔서 차한잔 하면서 강의를 듣는것을 권해드립니다.(앞으로는 하고 싶어도 못 하니까요 ^^)

댓글 0 2021.10.28

Q회계직 지원해 취업 성공했는데 실무 공부 어디서 할까요??
회계담당자

500

A 음...저도 팀장이긴 하지만 연차는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이를테면 타운포탈 또는 체력을 보충해주는 약물이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어찌해서 연봉을 높게 받고 입사하지만 내년에 연봉 인상율이 낮거나 없으면 결국 앞으로는 연차없이 직장생활을 해야 합니다. 노동부에 신고해야 하는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비상식적입니다. 판단하시겠지만 저보고 판단하라면 안 갑니다 ^^ 좋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0 2021.10.20

Q연차 못쓰는 회사… 가야할까요…?
회계담당자

A 호오....제 경우와 비슷하시군요. 저도 취업하기전 2년간 회계사시험을 준비했었고 결과적으로는 안타깝게 되었지만요 제가 글쓰신분이라면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1. 세무사 시험 준비 - 회계와 세무, 그중에서도 특히 세무에 대해 익히고 배울수록 많은 매력을 느껴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다만, 너무 오랜기간 준비하면 안된다 판단하여 결과가 어떻든 딱 2년만 죽을 각오로 도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비록 결과가 뜻한 바 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세무에 대한 매력을 더욱 더 느낄수 있었고(어떤 매력이냐고 물어볼 수 있으며 답은 미리 생각해 보십시요.)제 인생에서 몰두한 시간이였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2. 지금 회사의 언급 - 안하는게 좋고요 만일 그동안 어떤걸 했냐고 물어보면 2년간 치열하게 쏟아부어서 잠시 휴식이 필요했고 구직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했습니다 보시고 글 쓰신분 상황에 맞춰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 2021.10.20 채택완료

Q세무사 시험 준비 공백기간....
회계담당자

500

A 어떤 기업인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대기업입니다. 대기업에서 물경력으로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사람도 시간 지나면 중소기업와서 임원할수 있습니다. 물론 개무시 당하고는 있지만...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내려올순 있지만 중소기업에서 대기업 가는건 하늘에 별달기입니다.
지금은 물경력일수 있지만 인적자원이나 시스템이 비교적 좋기 때문에 본인만 의지가 있으면 한번은 기회 옵니다.
물론 전부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요.
판단은 직접하실거고 대기업이 안 맞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대기업으로 도전하십시요. 합격한 후 맘에 안들면 그때 변경하시면 됩니다

댓글 0 2021.10.16

Q물경력 대기업vs중소기업
재무담당자

A ^^ 많이 막막하실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해진 취업선은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좋은 대학교 나왔다고 무조건 취업하는것도 아니고 좋은 대학이 아니라고 취업이 안되는것도 아닙니다 확률적으로 좋은 대학교 나온 친구들이 취업을 더 빨리하고 잘 할 수는 있지만 낮은 확률이라도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도전하시면 됩니다 다만, 회사는 좋은 대학 나왔더라도 예의없고 간절하지 않은 친구를 뽑지는 않습니다 냉정하지만 결국 우리는 회사 입장에서는 돈주고 쓰는 용역입니다. 그렇다면 같은 돈 주고 더 좋은 용역을 사용하려는건 누구나 같지 않겠습니까. ^^ 그런 관점이라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신 후 이런 내용이라면 회사가 나를 고용하고 싶어할까 라는 질문에 대해 충분한 답이 되었는지 냉정하게 검토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몇번이고 수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취업은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열심히 찾고 수정하고 보완한 사람만이 면접기회를 잡을수 있고 치열하게 면접준비를 한 사람만이 입사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이정도 스펙에 어디를 입사할수 있느냐 라는 질문은 머리속에서 지우시는것을 권고드립니다. 치열하게 도전하십시요 ^^ 분명히 실낱같은 기회라도 글 쓰신분께 주어질 것이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0 2021.10.15 채택완료

Q제 스펙에서 취업선이 어느정도까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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