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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길고 길었던 제 커리어 쌓는 것좀 도와주세요,,

조회수 682 2019-04-18 작성
저는 14년도에 의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졸업한 후 3개월 있다가 소규모의 무대의상에 취업을 했으며 거기서 야근은 수두룩 하고 1년 반 정도 버티다가 결국 그만두고 그 이후부터 웹디자이너 쪽으로 알아보면서 알바도 해보고 일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포토샵을 사용해서 대충 틀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대학교 때 자격증 GTQ 취득하여 취업에 조금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다행히 옷 쪽으로도 일을 할 수 있는 거기다 스타트업의 아동복 쇼핑몰 회사에 16년도에 입사를 하였으며 버티고 버텨 2년 5개월을 버텼습니다.

5명이 일하는 소규모 회사에서 제가 2년 5개월동안 웹디자이너로서 배운거랑 할 수 있는 업무는 정말 쉬운 거이며 그 외에 일이 오히려 많았습니다. 물류 일과 촬영보조, 그리고 팔지도 않던 악세서리를 팔아보자 하셔서 제가 먼저 동대문가서 알아본후 만들어서 드렸더니 악세서리까지 팔게 되어 마리헤어핀이 떨어지면 언제나 당연하듯 제가 동대문 가서 재료를 사왔습니다..

제가 정말 지금 고민인 것은 지금 제 경력이면 배너는 완성해야되며 인트로까지 종합몰 중에 한몰은 맡아서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반기에 체계적으로 할거라며 1년차인 동갑인 애랑 업무 똑같이 주고 경쟁을 하듯이 하는게 체계적인 걸까요,,? 저는 지금 멤버 중에 오래되었으며 그 만큼 상품도 많이 알고 있고 누구보다 정말 더 열심히 이 회사를 위해 많이 알아보고 야근도 2년동안하며 출근도 일찍하고 연차 조차 안썻습니다.

지금은 의욕도 없어지고 직원들이 다 같은 실수를 했다하면 사람들 앞에서 오히려 저만 혼내시는 대표님께 더이상 배울게 없어보이며 점점 지쳐 이제 조금은 더 큰 회사로 가서 한 업무만 배울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졌습니다.

체계적으로 바뀐다고 하는데 3년은 채우고 나올까요,,?
제가 다른 곳으로 갈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나올 수 있을까요,,?(퇴사한다고 하면 그 후부터 사람을 정말 힘들게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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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6
  • 프로필 이미지 mentor0132007 2년차 / 14학번 Lv 3

    회사놈들 말 믿지마세요. 절대 안 바뀌고, 바뀌어도 본인들 입맛에 맞게 바뀝니다.
    퇴사 한다고 하면 괴롭히는 회사 정말 많습니다.
    전 철야만 한 달을 했어요. 그때는 신입이니 퇴사하는 제가 죄인같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회사가 참 못된거죠.
    제 지인은 퇴사한다고 연봉 올려주겠다, 뭐 해주겠다 해서 남았는데 연봉은 50만원 올랐고요ㅋㅋㅋ
    님이 갈 수 있는 다른 곳은 너어어엉어어어어어무 많아요.
    경력도 다 1년 넘기셨고 패션이랑 웹디까지...
    괜찮습니당 걱정마세요

    2020-04-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352234 09학번 Lv 3

    체계적으로 바뀔라면 한참 더 갈리셔야 합니다. 남의 이야기라서 함부로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체계를 쌓아가는 동안 수도 없이 갈릴 사람이 누구일지 생각해보세요.
    퇴사한다고 하면 양아치처럼 구는사람들이 있는데 길어야 한달입니다. 그 이후에는 그냥 나오셔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사람이 구해져서 빨리 나오면 더 좋구요
    퇴사하시고 퇴직금으로 단기간 포트폴리오 작성할 수 있는 학원을 다니시는것도 나쁘지않을거같아요.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3년 채우면 더 발전할 수 있나요? 그 나이 그경력동안 뭐했습니까? 소리 안들을 수 있으면 3년 채우는건 나쁘지않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하루라도 어릴때 빨리 나와서 실력쌓고 재취업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래서 퇴사합니다!!!!!!

    2019-06-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401517 7년차 / 08학번 Lv 1

    요즘들어 실수가 잦아 퇴사한다고 말하기 죄송스럽다고 하셨는데요.. 퇴사하면 앞으로 안 볼 사람들이에요~ 밖에서 보면 그냥 아줌마, 아저씨일 뿐이에요.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빠져나오시길 바랍니다.. 너무 안타까워요ㅠㅠ 일을 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큰 회사를 가고 싶다고하시거나 공부를 위해 퇴사한다고 해보세요. 퇴사 한달전에만 회사에 말하면 되니까 기간을 정하시고 그만둔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안그러면 계속 미루고 미뤄서 몇개월을 질질 끌려다니게 될수도 있으니까..(경험자ㅠㅠ) 퇴직의사 전달 후에 힘들게하면 어차피 안볼 사람인데 지금까지 쌓아뒀던거 다 퍼부어버려요! 실수한건 정말 죄송하기 생각한다. 그런데 실수를 했다고 모든 사람 앞에서 혼나야되는건 아니지 않냐, 그건 자존감을 깎는 일이다라고요. 다시 말하지만 그냥 아줌마 아저씨일 뿐이에요. 이렇게 생각하고 말하면 조금은 쉬워지더라구요ㅎㅎ 걱정하지말고 말하세요. 힘들다고 말해야 힘든거 알아주더라구요. 묵묵히 참고 일하면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장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저도 이제 안참으려구요!! 글도 잘 못쓰지만ㅠㅠ 남일 같지 않아서 댓글 남깁니다 힘내세요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해냈는데 더 좋은곳에서 예쁨받고 인정받으며 일 할 수 있어요!^^

    2019-05-12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3905892 20년차 / 01학번 Lv 1

    후배님 심적으로 많이 힘든것같네요.. 그런데 본인에 대해서 너무 과소평가하시는것같아요. 저는 40대 이제 접어들었구요. 전 직장에서 3년 5개월 버티다 퇴사했어요. 거의 후배님이랑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후배님 하단에 걱정거리 3가지 적은부분에 대해서 답변드리고싶어요.
    첫번째. 체계적으로 바뀐다고하는거 될지안될지는 모르는거지만 제가 지금까지 겪은바로는 90%는 그냥 하는소리에요. 내년에는 좋아진다는 소리를 저도 수없이 들었지만 총직원 5명이하 소기업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것이죠. 만약 직원이 5명인데 매출 30억 찍는다고 한다면 또 모를까요,,,
    두번째. 다른곳으로 갈수있을지 걱정하시는데 왜 무서워하시죠? 지금까지 후배님이 쌓은 경력과 노하우가 있고 아직 젊기도하구요. 의상디자인과 전공이시고 쇼핑몰도 웹디며 다른 업무들까지 다 경력인데요. 지금부터라도 구직사이트를 돌아보며 맞는 회사를 찾아서 지원을 계속하시면 분명 연락오는곳이 있어요. 그리고 퇴사전에 꼭 재직자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요. 인터넷으로 신청하시면 1~2주 안으로 배송되서 오니까 그걸로 웹관련된거 학원에서 공짜로 배울수있어요.
    세번째. 어떻게하면 퇴사할수있는지 물어보셨는데요. 혹시 사장님이 조폭은 아니시죠? 왜 무서워하세요? 고용관계에서 퇴사의사 밝히고 퇴사하는게 왜문제인가요? 정확히 퇴사의사 밝히시고 인수인계 하실부분 있으시면 언제까지 하겠다라고 말하세요.
    힘들게한다는건 앞전에 퇴사한사람들한테 하는걸보고 말하는거겠죠? 그런거 당하지마세요. 고용관계 끝나는 마당에 말할건 하시고요. 퇴직금 퇴사후 14일안에 입금안된다든지 야근비등등 고용노동부에 신고하세요. 근로계약서 미작성이면 이것도 포함해서요. 후배님 딱부러지게 할말하셔야 상대방도 쉽게 보지않아요. 고용관계더라도 사업주는 할것과 하지말아야하는게 분명있어요. 후배님이 너무 참아왔네요. 지금까지 버틴게 용하구요. 어서 마음의 정리 끝내시고 좋은 회사 만나시길 응원할께요.^^

    2019-04-1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309890 12년차 / 05학번 Lv 2

    이미 답을 아는데 굳이 있을필요가 있나요? 언제까지 하겠다고 기간딱 정하고 인수인계하고 나오세요 괴롭힌다고하니 기한을 정해두는것이 좋습니다. 되도록 짧게요. 다음직장에선 본업에 충실하고싶다하시고 업무에 관련된 학원을 보내달라하던지 배울수있게 경력자가있는 회사로 가시는게 나을듯합니다

    2019-04-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117899 19년차 / 95학번 Lv 1

    그렇다면 정말더더욱 나와야죠. 제가사회생활20년이넘게터득한것이라면 조직은 나의 희생을 기억하지 않는다는겁니다. 인생에 사회에 삶에 그 무엇이든 내가 먼저입니다. 배울것이없다면 나오세요. 조직의 폐끼친다는 생각버리고 내인생에 폐라는생각하시고~~ 나를중심으로생각하고 결정하세요.
    세상에 먹고살일은많아요. 직장은 생계수단일 뿐이죠. 힘들다면 그수단을 바꾸면됩니다.전공을 살리지않더라도 넓게생각하세요

    2019-04-18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