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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직무이동 후에 일이 너무 안맞아서 퇴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회수 1,441 2023-06-19 작성

안녕하세요 서울의 중소기업에 근무중에 있습니다.

스펙도 처참하고 신입으로는 뚫어볼길이 없어서 어렵게 잡은 기회로 공정관리자로 입사했습니다.


 2년동안 힘든일도 많았지만 퇴사를 하고 싶다거나 내 마음이 버틸수가 없다라는 생각은 들지않았습니다.


어떻게 2년을 다녀보니 공정에서는 아는게 많아졌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습니다.


회사에서 이걸 좋게 봤는지 R&D 파트로 저를 옮겨주었습니다. 실은 연구개발파트가 거의 2년넘게 뽑히지 않고있어서 저를 옮긴건 회사에서도 최선이었다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옮겨보니 너무 일이 많아지고 연구개발이 저랑 안맞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사가 나쁜사람은 아니지만 일이 너무 많아서 저를 도와줄 여유가 안나고 저도 어떻게든 성과를 만들어 보려고 했지만 상사가 생각하는 느낌과 다른 결과물이 나와서 좋은 소리를 못듣고 있습니다.


공정관리를 할때의 자신감이 없어지고 이제는 회사를 가면 또 어떤 소리를 들을까 회의에서 예전만큼 자신감을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중고신입을 노리고 싶지만 서류에서 필터링 되는 학점이라 걱정도 되고요. 회사측에서 이미 공정관리에 신입을 뽑아 놓은 상태라 다시 돌아가고 싶다 말하기에도 너무 죄송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반복되면 몸도 마음도 너무 지칠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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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4
  • 프로필 이미지 mentor4080617 PL·PM·PO / 2년차 Lv 3

    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으시네요.

    개발쪽 업무가 만만치 않음을, 의외로 품질 생산 생기 생관쪽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쪽 1차사 연구소에서 아주 오래전, 사회 생활을 시작한 경험으로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적어 봅니다.

    제조업에서 핵심은 생산입니다.
    `효율적`인 생산과 `비용 절감`을 위해, 생산기술과 생산관리가 생산에 관련된 업무에서의 간접적 지원을 수행합니다.
    개발은 미래를, 품질은 현재를, 생산은 과거를 기반으로 업무 수행을 한다고나 할까요.
    그러니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스펙트럼이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개발은 소재, 가공, 공정, 포장 방법등에 대해 디테일이 요구됩니다.
    그러니까 공부할 것들이 상대적으로 많아지는거죠.
    양산 이관을 하려면, 생산쪽에서 붕어빵찍듯 효율성을 우선하기에, 개발에서 미리 선행해야만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
    당장 개발쪽으로 부서 이동을 하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모두가 사람이 하는 일이고 개발쪽도 마찬가지구요.
    말씀하신, 개발쪽 상급자들과의 관계가 원활하다면 한번쯤 도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경우, 연구소내 팀별 조직이었고 전기과 고참의 인성은 싸움닭, 전자과 고참은 별명이 광견이었습니다.
    일도 고된데 옆 팀의 고참이라는 양반이 시시콜콜 육두문자를 날리는 상황에서 멱살잡고 싸우는 상황을 직면하게 되면요.
    일은 온데간데 없고 그렇게 멘탈만 박살나게 됩니다.

    어디든..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길 바래요.
    공정관리 부서에서 본인 주변의 직원들중 딱히 그렇게 모난 성격이 없었으니 무탈해서, 지금보다 좋았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일 수 있어요.
    겪어보니, 일이 힘든것보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 스트레스였다고나 할까요..
    그나마 저는 자동차사 담당 대리가 사내 동료들보다도 더 나이스한 사람으로 기억됩니다.

    이 글이 정답은 아니겠으나 고민 거리 하나쯤은 삭제시켜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2023-06-1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490513 생산·공정관리자 / 10년차 Lv 3

    공정관리에서 알앤디로 옮겼으면 좋은평가를 받고 옮기신거같은데 전 힘들더라도 버텼으면 좋겠슴니다

    2023-06-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730099 총무 / 19년차 Lv 3

    내 생각에 본인에게 이 어려운 시국에 큰 기회가 생겼네요. 일이 많아서 난 좋다고 봅니다만 일단 왜 일이 많은지 검증해 보세요.아마도 잡일이 많을것 같은데 그잡일을 있을때마다 하면 그렇게 힘들어 집니다. 언제 해야 효율적인 것인가를 잘 따져서 시간 낭비를 줄여보세요. 아울러 힘들어 하는 이유는 내가 역량이 되지않아 일이 막혀서 일것입니다. 공부를 하세요. 그럼 본인이 독보적인 일인자가 될거 같습니다.

    2023-06-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290198 구매관리자 / 7년차 / 11학번 Lv 4

    무작정 퇴사를 고민하기보다는 현재하고있는 고민을 좀 정리해서 팀리더한테 면담하는게 먼저일것같습니다

    단순히 직무가 안맞아서 어려움이있다 퇴사하고싶다 기존직무로 돌아가고싶다 이런 로직은 누가들어도 당황스러울것같아요

    현재 이런이런 업무를 하고있는데 어떤생각을 가지고 고민해봤다 근데 이쪽 직무 선배이신 팀장님의 조언을 구한다 내가 생각한 커리어패스의 방향이 기존직무에 더맞는거같기도해서 더 고민인된다. 팀장님 바쁘시지만 조언을 구한다

    그래서 잘안통하면 어렵지만 퇴사하겠습니다가 되는거지 무작정 그런식이면 뭘해도 어려워요

    회사가 내가 하고싶은거만 할수있는곳도아니고
    저도 해외수출조달파트하다가 내부개발 프로젝트 몇년갔다가 it개발도갔다가 이곳저곳팔려다녔는데 어떤게 맞다는 정답은 없는거같아요 나중에는 이상하게 전부 연결되기도하구요


    +++면담 로직 추가하면
    지금팀에 발령났을때는 처음에 기존 공정관리 직무에서 어떤 역량을 개발할 기대로 들어오게되었다
    다만, 현재 하고있는 업무 커버리지가 좀다른데 이 부분에서 기존 직무와 연결하여 내 경력개발을 더하고싶은 욕구가있다
    그래서 이런 고민을 업계 대선배이신 팀장님의 조언을 진지하게구한다 선배님이시라면 저처럼 주니어가 할 고민을 이미 한참전에 해본 영역일것같라 이해하실것같아서 문의드린다

    2023-06-20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