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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2. SK바이오사이언스,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10.28. 조회수 2,562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국내 백신산업 4조 원대 달성
2022년 12월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159개 국내 백신업체를 대상으로 백신산업의 국내 매출, 수출, 고용 및 투자 현황 등을 조사한 ‘2021년 국내 백신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백신산업은 백신 완제품, 백신 원부자재, 백신 장비, 백신 관련 서비스(위탁생산, 위탁개발, 위탁임상, 보관수송 등)의 4개 분야로 나뉘는데, 2021년 기준 국내 백신산업은 총 4조 36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액은 총 3조 4,178억 원으로 백신 완제품 2조 6,865억 원, 백신 원부자재 865억 원, 백신 장비 694억 원, 백신 관련 서비스 6,361억 원 등이다. 백신산업 수출액은 총 6,287억 원으로 백신 완제품 5,637억 원, 백신 원부자재 1,410억 원, 백신 장비 430억 원, 백신 관련 서비스 763억 원으로 집계됐다. 백신산업 부문 투자비는 연구개발비 2,140억 원, 시설투자비 1,174억 원 등 총 3,314억 원이다.

이번 조사는 백신산업에 특화해 처음 이뤄진 조사였다. 국내 백신기업 159개사의 사업 분야는 백신 완제품 29.6%, 백신 원부자재 32.1%, 백신 장비 15.1%, 백신 관련 서비스 35.8%였다. 정부는 기업 규모를 키우고 성장 주기에 따른 범부처 지원을 적시에 제공하며 백신 개발과 생산, 수출까지 단절 없는 부처별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각종 인/허가 규제 등은 단계적/순차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코로나19 백신 지속 개발 중
코로나19가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의 백신 개발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종식이 가까워지면서 일부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포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와 에스티팜,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큐라티스, 아이진, 진원생명과학 등은 여전히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중 SK바이오사이언스만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나머지 업체들은 임상 단계에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코로나19와 독감의 콤보 백신, 범용 코로나 백신, 비강 스프레이, 코로나19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등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개발 기간이 길어지면서 소수 업체를 제외하면 코로나19 기간에 실적이 악화됐다. 산업 특성상 대규모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연구개발비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들여온 자금과 시간, 인력 때문에 중도에 백신 개발을 중단하기는 쉽지 않다. 정부가 엔데믹을 선언했지만 또 다른 신종 감염병 팬데믹이 도래할 수 있으므로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백신 개발업체들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2. SK바이오사이언스, 최신 트렌드

* 중단했던 독감 백신 생산 재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전념하면서 2021년부터 생산을 중단했던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의 생산을 재개해 2023년 3분기부터 완제 생산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감 백신 생산을 중단하기 직전인 지난 2020년 ‘스카이셀플루4가 프리필드시린지’의 생산액은 1,647억 원에 이른다. 이는 2020년 기준 국내 독감 백신 생산업체 중 가장 높은 실적이었다. 공백기가 있었지만 제품력과 탄탄한 유통망을 기반으로 다시 선두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로나 백신 의존도는 차츰 줄일 계획이다.



*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 추진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4월 2027년까지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5년에 걸쳐 2조 4,000억 원을 투자하며 미래 성장 전략으로 글로컬라이제이션과 파이프라인 다각화를 제시했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은 글로벌 규제 수준을 유지하면서 현지화 전략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주요 거점에 백신 연구개발, 제조, 생산 역량을 해외 정부 등에 제공해 국가별 맞춤형 생산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신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 동시에 해당 국가는 백신 안보를 확보할 수 있어 글로벌 백신 공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한다는 공익적 목적도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7월 태국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인 GPO와 태국 내 자체 백신 생산 및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태국은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함께 아세안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이다. 독감 백신인 스카이셀플루를 중심으로 원액 공급과 완제 기술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국을 시작으로 아세안 지역 글로컬라이제이션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중동,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여러 개도국과 글로컬라이제이션 계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 해외 시장 적극 공략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백신 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3년 2월 칠레 공공보건청으로부터 4가 세포배양 독감 백신인 스카이셀플루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캐시카우 역할을 할 스카이셀플루는 이미 11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고, 3개국에서 추가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2022년 국내 역대 최대 점유율을 달성한 대상포진 백신인 스카이조스터는 2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고 2개국에서 추가로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수두 백신인 스카이바리셀라는 4개국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6개국에서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다. 중남미 백신 시장의 관문인 'PAHO(Pan America Health Organization, 범미보건기구)’와 유니세프(UNICEF)를 통해 독감/수두/장티푸스백신 등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글로벌 허가도 진행 중이다. 2023년 초 WHO(세계보건기구)와 영국 MHRA, 유럽 EMA에 허가를 신청했고, 2023년 6월 WHO의 긴급사용목록(EUL)에 등재됐다. 유니세프, PAHO,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 글로벌 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하려면 WHO EUL 등재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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