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장은 노원역에 위치한 상계고등학교였습니다. 노원역에서 걸어가도 되고, 버스를 타도 될 만한 거리였습니다.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이기 때문에 금연인 점이 좋았고, 고사장 환경은 딱히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안내 방송을 해 주시는 여자분의 목소리가 좀 작은 것이 흠이었습니다.
저는 전공 과목으로 행정학을 선택했는데, 타 기업 최종합격 및 연수로 인해 약 두 달 정도 놓으니 완전 다 까먹었습니다. 합격을 바랄 실력도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 해 풀었습니다. lowi의 정책분류, 생태론, 행정 그리드 등 7급 공무원 정도의 행정학 내용이었습니다. 행정학의 거의 모든 범위(행정법 제외)에서 나온 것 같았습니다. 원론부터 인사 재무 지방 환류 등 다양한 범위의 문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제게도 쉬운 문제가 있었던 걸로 보아, 행정고시를 준비하신 분들의 실력이라면 어렵지 않게 통과하실 거 같습니다.
서울도시주택공사는 전공 필기와 ncs를 다 보는데, 전공 과목이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안 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경험 삼아는 모를까, 다른 회사랑 겹치면 무조건 그 곳 가시는 게 맞습니다. 입사 시 정년까지 서울 근무가 보장되고 제가 알기로는 페이나 복지가 나쁘지 않아(근무 강도는 좀 있다고 합니다만) 경쟁도 치열한 것 같고, 채용 인원도 사무가 지원자 수에 비해 항상 많아(망할 문과) 공부를 오래했거나 경력자가 아닌 대졸 신규 취준생들에게는 오히려 대규모 채용을 하는 공기업을 추천합니다.
목동중학교에서 보았는데 역에서 가까운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건물도 크고 쾌적한 편이라서 시험을 보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진행 요원분들이 일찍 부터 준비를 잘 하신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1차 필기는 전공시험이었고 저는 경영학 과목을 보았습니다. 총 50문제를 50분 안에 푸는 것이었는데 시간이 꽤 빠듯하게 느껴졌습니다. 경영학 일반, 마케팅, 재무, 조직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하여 일반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그런데 보기가 꽤 지엽적으로 제시되어있어서 헷갈리는 문제들이 있었고, 처음 보는 이론들도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경영학 공부를 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더 어려움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전공자나 꾸준히 공부를 하신 분이라면 더 수월하게 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시험을 본 응시자들이 다른 기관의 시험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이론들이 나왔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보다 넓게 익히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론이나 지식에 대하여 꼼꼼하게 살펴두는 것이 지엽적인 보기에서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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