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앞에 있는 서울스퀘어 빌딩 7층에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14시 면접으로 13시 반까지 집합해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코로나 검사 진행 및 음성 확인 후 면접장에 입장했습니다.
면접관은 3명이었고 한번에 3명씩 들어갔습니다.
면접관 3명, 지원자 3명의 다대다 면접이었습니다.
3명씩 한조로 입장하여 앉은 후 한 사람씩 차례대로 1분 자기소개 후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면접 방식은 동일한 질문을 앉은 순서대로
답하게 했습니다. 자소서 문항 중 면접관님들이 눈길이 가거나 관심이 있는 내용에 대해 개별적으로 질문을 하여 답하는 것도 있었
습니다.
면접은 임원 면접과 실무진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실무진 및 임원 면접 모두 다대 다로 이루어졌고 공통 질문을 위주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3:3으로 면접이 진행되었는데 각자 역할이 나누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한 분의 경우 리액션을 잘해주셨고 다른 분은 무덤덤하게 있었습니다. 나머지 한 분은 질문 없이 계셨습니다.
면접의 경우 대면 면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면접이 진행되는 동안 공통 질문으로 이루어져 꼬리 질문은 거의 없었고 압박질문은 아예 없었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설비 직무에서 설비 유지 보수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내가 다른 지원자보다 뛰어난 점이 어떤 점이 있겠느냐에 대한 대답을 똑바로 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 질문을 듣고 당황했던 터라
처음에 말을 더듬다가 뒤늦게 공모전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현업에서는 설비의 고질적인 결함을 해결하기 위한 끈기와 협업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 후, 공모전에서 끈기와 협업 능력을 가지고 입상을 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으나 그게 잘 전달되지 못했다고 생각
되어 아쉬웠습니다.
면접은 서류로만 보았던 지원자를 실제로 보고 판단하는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 사람과 일해도 좋을 거 같다는 인상을 남겨주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관들에게 밝은 표정과 당당한 어투로 얘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사람들하고 지낼 때도 밝고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얘기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이 부분은 회사라고 달라지지 않습니다. 면접 준비를 하실때, 카메라
테스트를 통해 표정과 성량을 연습한다면 좋은 결과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오후 3시 LG서울역 빌딩 3층 면접실에서 응시하였습니다. (1차, 2차 동일 장소)
면접관은 1차면접 4명(부장급) / 2차면접 4명(임원(사장포함)
모두 입장 후 1분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자유로운 질의 형태가 오가는 인성 위주의 면접 유형이었습니다.
먼저 4~5명의 면접자들이 조를 형성하여 입장합니다. 면접관에게 단체로 맞춘 인사와 함께 자신의 자리에 착석하게 됩니다. 한쪽 방향으로 1분 자기소개가 시작되며, 형식은 자신을 표현하는 자유로운 방식입니다. (시간유의) 질의 순서는 1분 자기소개가 얼마나 인상적이었나 부터였던거 같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면접자에게 질문을 건내는 형식으로 자유롭게 4명의 면접관들이 질의하기 시작합니다. 면접 시간은 약 30~40분인 것 같습니다.
답변의 내용은 정답이었으나 두서 없이 의견을 나열하여서, 면접관들은 아이디어는 문과 학생 치고는 좋았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두루뭉실하게 설명하다보니 조금 지적을 하였습니다. 또한, 한 면접관은 제 답변에 큰 관심을 보이고 답을 좀 더 보완해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없다가 보이는 면접이었습니다. 한 지원자에게 할당된 질문은 없습니다. 따라서 눈에 띄지 못하거나, 큰 관심을 못받는 지원자는 1~3질문만에 끝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자유로운 분위기며, 면접관 4명 역시 각각 자신이 관심이 가는 지원자에게 질문이 쏠렸습니다.
산업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간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었습니다. 위의 질의 답변처럼 모든 질문에 대하여 저만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긴했지만, 그 어떠한 정확한 지식이나 정보가 들어가있진 않았습니다. 이것들은 면접관들에게 큰 신뢰를 주지 못하였던거 같습니다.
제가 취업을 끝내고 1년간 일을하며 취준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해마다 취업이 더욱 힘들어진다는 이야기와 그런 상황속에서 취업을 포기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와중에도 취업에 대한 의지와 준비가 확실한 지원자들은 어김없이 취업소식을 들려주곤 했습니다. 저는 여기에 가장 기본이지만 핵심인 법칙이있다고 생각합니다. 요행이나 운, 혹시라는 기대를 믿지 않고 스터디를 통한 준비, 관심이 가는 많은 기업에 넣을 자소서 작성 시간, 주변 인프라를 통하여 취업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시간과 같은 취준생의 기본 본분에 투자하는 시간을 많이 늘린다면, 꼭 그에 합당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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