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시스템을 제작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소모임’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3개 고등학교가 연합해서 회계와 전산이론에 근거한 작은 은행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상당히 큰 프로젝트였습니다.
처음에는 개발의 방향성으로 갈등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차례에 걸친 회의에서 `어떻게 하면 더욱 편리한 프로그램이 될까?`, `어떻게 하면 복잡한 회계구조를 단순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거듭했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결심했습니다.
이후, 회계관리 파트의 팀장이었던 저는 팀원들과 함께 전공서적을 찾아보고, 인터넷에서 예제를 찾아보는 등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회계구조를 정확히 파악해 더욱 간단하게 설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또 실제 프로그램제작팀과 함께 논의하고 수정과 보충을 해나갔습니다.
팀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열정을 갖고 충실히 임해주어 결과적으로 현장전문가도 인정할 정도의 프로그램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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