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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탄. 재취업 준비중인 직장인, 퇴사사유 작성 방법은?

2012-11-08 10:13 조회수 132,162

안녕하세요~♡ 라이브 공채소식 담당자 늠름입니다~!

여덟 번째 주제는 재취업 준비 중인 직장인, 퇴사사유 작성 방법은? 입니다.

평생직장은 이제 옛말이라는 거 알고 계시죠? 여러 가지 사유로 직장을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다 나은 내 미래를 위해 하는 이직~! 그런데 막상 자소서에 퇴사사유를 어떻게 쓸지 아이러니합니다.
새로 옮기는 직장의 인사담당자가 납득 할 수 있는 이직사유를 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재취업을 준비중인 32살 직장인입니다. 이전 직장에서 사장이 폭언, 욕설은 물론이거니와 불필요한 야근을 시키거나, 주말에 개인적인 일을 시키는 등 정상적으로 직장 생활을 할 수가 없어 소위 ‘때려치고’ 나온 경우인데요.
몇 년 만에 휴식인지라 쉬다 보니 벌써 4개월째가 되었습니다.
이제 정신을 차리고 좋은 회사를 찾아 보고자 하는데, 회사에서 면접 때도 그렇고 자기소개서에 이전 회사에서 퇴사한 이유에 대하여 물어보거나 작성할 경우 솔직하게 쓰는 게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솔직하게 쓰자니 좋은 이유도 아니라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것 같고, 그냥 그만두고 4개월이나 쉬었다고 하기에도 좀 별로 인 듯 하고요.
이럴 경우 퇴사사유에 대하여 어떻게 작성하면 인사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까요?
경력자들의 퇴사사유 작성방법에 대해 코칭 부탁 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레쥬메월드입니다.


본격적인 취업 시즌이 시작되면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 사원들은 물론, 이직을 원하는 경력 사원들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이들 중에서는 질문자처럼 ‘때려 치우고’ 나온 경력 사원들의 경우 퇴사의 이유를 묻는 인사담당자의 질문에 어떻게 답변을 해야 면접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인사담당자가 지원자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퇴사 이유를 공감할 수 있을 정도로 터무니 없는 대우를 받았다는 사실은 숨길 이유가 없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위치에 어울리는 대우를 받으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직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담당할 수 있기를 원하니까요. 문제는 폭언이나 폭설, 사적인 일이 공적인 일보다 더 많이 부여되는 경우라면 솔직하게 말을 해도 되겠지만 야근이 많아서, 혹은 직장이 너무 멀어서 등과 같은 이유로 개인적인 여유를 가질 수 없어 퇴사를 하게 되었다면 인사담당자는 “우리 회사에서도 야근을 시키면 그만 둘 사람”,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지역 발령 시 사표를 던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기 쉽습니다.

재직 당시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배우고, 업무 노하우를 익히면서 스스로의 능력이나 회사의 시스템 적인 부분에 있어서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고, 이직을 원하는 해당 회사는 그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당당하게 드러낼 필요가 있습니다.

이직할 직장이 자신이 일해왔던 동종 업계 쪽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은 A회사의 회계부에서 근무하던 경력사원이 B회사의 회계부로의 이직을 희망하면서 서술한 이직 사유의 일부입니다.

“A회사에 입사하여 2년 이상 성실히 근무하며 실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왔습니다. 이직은 제게 정말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현재까지 수작업으로 회계업무를 하는 전근대적인 시스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회사상황에서 더 이상 저의 발전을 도모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직을 결심하였습니다 직장을 선택하면 그 직장에서 퇴직하겠다는 저의 결심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결정은 결코 쉽지 않았으나, 한 단계 더 높게 저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무대를 갖기 위해 불가피하게 결정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현대적인 회계 시스템을 갖추고 직원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B회사는 회계전문가를 꿈꾸는 제가 평생직장으로 회사의 성장과 그 궤적을 함께할 수 있는 곳이라 확신합니다.”

다음은 대기업 C회사의 계약직으로 근무했던 한 지원자가 D회사의 정규직으로의 이직을 위해 서술한 자기소개서의 일부입니다.

“업무적인 것 외에 계약직으로서 받는 현실적인 스트레스가 너무나 컸습니다. 연봉뿐만 아니라 복지를 포함한 다른 측면에서 정규직에 비해 계약직에게는 차별대우가 무척 심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차별대우로 인해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기업의 계약직으로서 현실적인 문제를 겪고 난 후, 저는 아무리 규모가 큰 회사라도 직원들을 배려할 줄 알고, 직원들에 대한 복지가 잘 되어있는 곳이 정말로 좋은 직장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앞의 예시 속의 지원자들은 성장 가능성, 해당 회사의 복지 시스템 등에 포인트를 맞추어 이전 회사와의 비교를 통해 이직의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직할 직장이 이전 직장보다 자신의 성장 가능성이 더 높은 곳이라는 점, 동종 업계 중에서도 사원에 대한 지원이나 교육, 처우가 좋다고 평가를 받고 있거나, 어느 정도의 네임 벨류를 갖추고 있다거나 하는 등의 장점들을 포인트로 잡아 이직에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동종 업계가 아닌 전혀 다른 업무 분야로의 이직을 원하는 경우라면 오래 전부터 해당 업무를 담당하기를 원해왔고, 비록 관련된 분야에서 근무를 해온 것은 아니지만 폭넓은 경험을 쌓음으로써 현재 지원하고자 하는 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게 되었음을 어필해보세요.

이직사유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말을 해야 한다”와 “어느 정도 과장되게 말을 해야 한다” 등 전문 컨설턴트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정해진 답은 없겠지만 적어도 자신의 이직 사유를 듣고 인사담당자가 가지게 될 ‘물음표’를 먼저 상상해보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자기소개서 카운셀링은 매주 금요일 업데이트됩니다.

☞ 1탄. 자기소개서에서 자주 틀리는 단어나 주의해야 할 맞춤법은?
☞ 2탄. 묻지마 서류지원 시 효과적인 지원동기 작성방법은?
☞ 3탄. 이렇다 할 에피소드가 없는 경우, 자소서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요?
☞ 4탄. 내세울 스펙이 없을 경우, 자기소개서로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은?
☞ 5탄. 외국계 기업 지원 시, 특별한 자기소개서 작성법이 따로 있나요?
☞ 6탄. 업종이나 직무별 선호하는 자기소개서 스타일이 있나요?
☞ 7탄. 인사담당자 눈에 쏙! 자소서 소제목 만들기 실전 코칭!




자기소개서 전문가 그룹 “레쥬메월드”
http://www.resumeworld.co.kr/
02-848-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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