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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에서 MONA 서비스를 만드는 개발자로 성장하다

디지털ID 1팀 차민광, 박현준 매니저 2015.08.31. 조회수 14,321 댓글수4 Tag #코나아이 #KONAI #개발 #IT

코나아이에서는 13년간 신입 공개채용 문화를 유지하며, “함께 나누는 플랫폼”을 완성할 새싹을 찾고 있는데요. 올해 공채 12기로 입사하여 신규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두 분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코나아이만의 MVNO서비스인 MONA를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MONA는 어떤 서비스인지,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지에 대한 생생한 얘기를 들으러 가볼까요?

KONAI

디지털ID 1그룹
박현준, 차민광 매니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차민광: 안녕하세요. 디지털ID 1팀에서 MVNO 서비스 서버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차민광 매니저입니다. 올해 공채 12기로 입사했습니다.
박현준: 안녕하세요. 디지털ID 2팀에서 MVNO 서비스 앱 개발하는 박현준 매니저입니다. 저도 공채 12기로 코나아이에 합류했습니다.
저희가 소속되어 있는 디지털ID개발 1그룹은 서버 개발을 담당하는 디지털ID 1팀과 앱 개발을 담당하는 디지털ID 2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칩이나 유심 칩과 연동된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팀이고, 현재는 내년에 출시 예정인 MONA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MVNO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MVNO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의 약자로, 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라고 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통신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알뜰폰 사업입니다. 1,000만명이 넘는 규모의 MVNO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LG 유플러스 및 SK텔레콤과 같은 통신사로부터 망을 빌려서 제공하는 코나아이만의 통신 서비스입니다.

 

MVNO라는 신규 사업을 어떤 계기로 추진하시게 되었나요?

처음 코나아이가 MVNO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유심 칩에 있었습니다. 유심 칩은 휴대폰이 개통되는 필수적인 요소인데, 이 유심 칩을 제작하는 일이 코나아이가 하고 있는 일 중에 하나 입니다. SK텔레콤, LG 유플러스와 같은 MNO(이동통신망사업자)와 협상을 거쳐 USIM SE를 활용하는 권한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할 수 있게 되어 MVNO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코나아이의 IoT 플랫폼(가스 AMI, 택시 모빌리티)등의 데이터 제공, 코나카드를 활용한 페이먼트 사업, USIM 자체 제작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등 다양한 시도를 구상 중입니다. 또한, E-SIM 시장 출시에 발 맞춰서 E-SIM이 장착된 단말기가 아니더라도 E-SIM처럼 한 개의 단말기로 2개 이상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고객센터를 통하지 않고도 앱에서 본인 개통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가서비스 변경, 요금조회 등의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Interview 01

MVNO 서비스가 출시되기까지

 

 

현재까지 개발 진행 상황은 어떤가요?

홈페이지를 통한 셀프 개통 서비스는 이미 구축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만의 특화 서비스를 추가로 개발 중입니다. 여러 가지 기능 중에 비밀 채팅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서버에서는 사용자들의 메시지를 알 수 없지만, 유심 칩 내에서 암호화/복호화를 할 수 있는 차별성 있는 서비스입니다. 유심 칩 내 암호화/복호화 기능은 개발 완료했고, 채팅을 주고받는 것까지 테스트가 모두 완료된 상황입니다. 또한, 코나카드와 제휴를 맺어, 멤버십을 통해 코나카드 기능을 MONA 유저들도 사용하실 수 있도록 구성 중입니다.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어떤 어려움을 겪으셨나요?

박현준: ECC, AES라는 암호화 알고리즘과 칩 관련 용어들은 전공자임에도 접하기 어려운 기술이므로 낯설었습니다. 따라서 이 기술을 이해하고 습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팀 내 개발 라이브러리를 참고하고, 선배님들의 피드백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차민광: 저도 기존에 다뤄보지 못했던, Jsch 라이브러리, 도커, 젠킨스 등과 같은 기술들을 다루게되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부분은 공식 개발 레퍼런스를 많이 참고했고,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코나 스터디를 통해 여러 개발자들과 공부하면서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코나 스터디의 멤버들과 토론을 통해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 나가면서 많은 역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MVNO 서비스가 출시되었을 때, 고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기대하시나요?

MVNO 서비스는 2023년 1월에 출시될 예정인데요. 기업 대상으로 유심 칩을 공급하던 B2B에서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B2C 사업으로 확장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고객들이 접했을 때 사용하기 편하고,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저렴한 요금제 때문에 이용하실 것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에 비밀채팅, 멤버십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하니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nterview 02

코나아이에서 이러한 개발자로 성장하다  

 

 

두분 다 공채 12기로 입사하셨는데, 직무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박현준: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하면서,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가장 눈에 띄게 변한 건 스마트폰의 기능 향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단순한 전화기가 아니라 초소형 컴퓨터 수준의 고성능인데요. 단순한 모바일 기능의 개발이 아니라, 유심 칩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해서 플랫폼까지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DID 개발 직무를 선택했습니다.
차민광: 저는 개발자가 되기 전, 제약영업 직무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일을 하다보니 적성에 안 맞았는지 실력이 늘지 않고 정체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공부하면서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고, 개발자라는 직업이 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여 도전했습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개발자로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제 선택에 만족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역량이나 경험을 알려주세요.

차민광: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다 보니, 동료 개발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 요구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실제 기능으로 구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기술들을 계속해서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공식 문서를 활용해서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코드 리뷰와 테스트 코드를 통해 끊임없이 코드를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박현준: 기록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입사 초부터 공부한 기능, 몰랐던 기능, 더 나은 기능을 기록하고, 막혔던 내용을 꾸준히 정리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개발 오답노트인데요. 이렇게 지식이 쌓이다보니, 추후 비슷한 문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결할지 패턴에 대한 응용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Kotlin, Swift 등 프로그래밍 언어, 프레임워크 및 모바일 OS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있으시면 좋습니다. 또한, MVP, MVVP 등 모바일 아키텍처와 비동기 처리에 대한 지식은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므로,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함께 준비하면 좋습니다.

 

코나아이에서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나요?

차민광: “비워져 있는 물잔 같은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삼류의 물잔은 흘러 넘치고, 이류의 물잔은 잔잔하고, 일류는 물잔을 비운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가득 차 있다고 자만하지 않고, 개발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채울 수 있는 개발자를 희망합니다.
박현준: “일을 맡기고 싶은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신뢰를 얻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르는 것은 알기 위해, 아는 것은 익숙해지기 위해, 익숙한 것은 능숙해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꾸준히 공부할 자신은 있어서 제가 원하는 개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개발 업무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차민광: 신규 서비스를 위한 개발을 하면서 다양한 기술들을 다루고 있는데, 처음에는 어렵고 낯설었던 기술이라도 어느 순간 익숙하게 다루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 많은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특히 최근에 Jenkins라는 CI/CD 툴을 이용해서, 직접 서버를 배포 했던 순간이 가장 뿌듯한 순간이었습니다. 처음엔 많이 어려웠는데, 계속해서 다루다보니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박현준: 특정 기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사내에 정리되어 있는 개발 문서를 정독한 뒤에 프로그램 빌드를 성공하고, 코드를 한 줄 씩 적어서 기능이 구현되는 걸 봤을 때가 보람찹니다.

 

개발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차민광: 바로 가독성입니다. 본인만 알아보기 쉬우면 안되고, 하나의 코드도 글과 같아서 다른 사람도 읽기 쉬워야 합니다.
박현준: 저는 기술적 겸손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순간 개발이 쉽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데, 그건 개발이 쉬운 것이 아니라 쉬운 개발만 했을 경우일 것입니다. 개발은 하면할수록 어렵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세로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고 꾸준히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코나인으로 재직하며 가장 좋은 회사 복지는 무엇인가요?

1) 코나 하프데이
: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4시간 조기 퇴근하는 제도예요. 저희끼리는 ‘공짜 반차’라고도 하는데요, 오후 1시 30분에 끝나기 때문에 회사 동기들과 퇴근 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2) 중식대 지원
: 회사를 다니면 은근 중식비가 많이 들어요. 여의도 물가가 워낙 비싸다 보니 가격 때문에 망설여질 때도 상당히 많고요. 그런데 회사에서 중식비 지원을 해주니 자유롭게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어 정말 좋아요. 다른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도 부러워하는 부분이랍니다.
3) 사내 편의점
: 아침을 거르고 올 때가 많은데 음료수, 과자뿐만 아니라 과일, 시리얼, 삼각김밥, 계란 등 아침식사를 대용할 만한 간식들도 많이 제공돼요. 직원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주는 것 같아 사용할 때 마다 기분이 좋아요. 뿐만 아니라 외부 손님이 오셨을 때 다과를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사내 편의점에서 바로 꺼내 드릴 수 있어 편리합니다.
4) 시프티
: 기존에는 출퇴근을 지문을 찍는 방식으로 인증했었는데요, 이제 시프티라는 근태 프로그램을 도입해 간편하게 스마트폰 앱으로 출퇴근 확인을 할 수 있고, 연차나 반차도 내부 기안 프로세스 없이 바로 앱에서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5) 복지 포인트
: 자기계발을 위해 회사에서 포인트를 지급해주는데요. 취미 생활을 즐기거나 쇼핑을 하는 데 정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어요. 보통 월급만을 이용해서 식비와 생활비를 해결해야 하는데 회사에서 복지 포인트와 중식대 지원 등 다양한 복지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고 받은 월급이 오로지 내 것이 되는 것 같아 좋습니다.
6) 인프런
: 개발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관련 교육을 계속해서 들어야 하는데, 보통은 사비를 내고 듣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코나아이에서는 인프런(* IT 온라인 강의 서비스 플랫폼) 교육 비용을 지원해줘요. 주로 API개발이나 성능개선에 대한 강의를 듣는데, 이를 통해 업무 효율도 높아지고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의지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코나아이는 매년 신입 공채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예비 지원자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는 합격 비결이 있을까요?

차민광: 저는 정리하는 걸 좋아하고, 기록하는 습관이 있어서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git 저장소에 정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알고 있는 부분과 모르고 있는 부분을 정리할 수 있었고, 부족한 부분은 계속 채워나가려고 노력했던 것이 공채 합격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박현준: 과대포장 하려고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저 자신을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면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을텐데, 면접관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준비했던 답변이나 생각을 말했습니다. 코딩 테스트도 걱정하시는 지원자 분들이 많을텐데요. 저는 시중에서 파는 개발 관련 책을 2~3번 정도 정독을 했습니다. 기본기를 다진 후에, 프로그래머스라는 사이트에서 예제문제를 많이 풀어봤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준비만 잘 되어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라 너무 긴장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잡코리아 직무인터뷰  잡코리아 객원 취재기자 super@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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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있다 2015-08-31

    젊어보이시는데 신사업 기획 담당이라니... 멋있으시네요. 역시 외국어를 해야!!!! 답글달기

  • 능력짱 2015-08-31

    외국어 잘하면 코나아이 갈 수 있나여???????? 답글달기

  • 오오 2015-08-31

    오오 외국어 능력 부러워요 답글달기

  • 좋은정보 2015-08-31

    근무환경이 참 좋네요!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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