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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스튜디오드래곤,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11.27. 조회수 459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드라마 소비 방식이 TV를 벗어나 다양한 단말기를 통한 개인별 소비 형태로 발전했다. 텔레비전 유일 세대가 약화되고 유료방송 채널 및 OTT 등 드라마를 수신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화되며 TV의 위상도 낮아졌다. 이에 따라 보다 다양한 소재와 타깃,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드라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Analysis 2
글로벌 OTT 및 IT 기업의 콘텐츠 제작 투자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한국 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의 해외 판매 단가는 지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고 뉴미디어 업체들의 자사 플랫폼 내 사용자 트래픽 증가를 위한 콘텐츠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이 한국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제공받고자 상당한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스튜디오드래곤은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CJ ENM 드라마사업본부를 물적분할해 세운 기업으로, 2016년 5월 설립됐다. 설립 당시의 주요 납품처는 tvN과 OCN 등 CJ그룹 계열 방송사로 2016년에 방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가 시청률 20%를 달성하며 드라마 제작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tvN에 납품한 ‘비밀의 숲’, ‘마더’, ‘나의 아저씨’, ‘미스터션샤인’, OCN에 공급한 ‘보이스’, ‘손 the guest’ 등이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보였다. 특히 2019년 방영된 ‘사랑의 불시착’은 평균 시청률 21.7%를 달성하며 tvN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0년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뉴욕타임스 ‘The Best International Shows of 2020’에, ‘사랑의 불시착’이 미국 Variety Best International TV Series of 2020에 선정되며 북미권에서의 가능성을 가늠하게 된다. 2021년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 애플TV플러스와 ‘The Big Door Prize’ 공동 기획/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에는 네이버웹툰과 함께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을 설립했다. 같은 해 10월 아마존프라임비디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2023년 3월 첫 미국 TV시리즈 진출작 ‘The Big Door Prize’을 애플TV플러스로 공개했으며, 곧이어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CJ그룹 방송사인 tvN과 OCN, 그룹 OTT인 티빙뿐만 아니라 MBC, SBS 등 국내 지상파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쿠팡 플레이 등 다양한 OTT에 작품을 공급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드라마 외에도 ‘유미의 세포들’, ‘더 글로리’, ‘방과 후 전쟁활동’, ‘우리들의 블루스’, ‘스위트홈’, ‘빈센조’, ‘호텔 델루나’ 등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끈 K-드라마 등을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제작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미디어 환경이 다양해지며 콘텐츠 제작에 뛰어드는 기업이 늘고 있고, 글로벌 OTT 서비스로 인해 국가 간의 경계도 무너졌다. 하지만 다양한 제작사들이 경쟁과 동시에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 사업자를 특정하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K-드라마 제작업계만을 놓고 볼 때는 비슷한 매출 규모의 콘텐트리중앙을 경쟁 사업자로 볼 수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콘텐트리중앙

콘텐트리중앙의 역사는 1987년 설립한 한길무역에서 시작됐다. 2001년 한국일보에 인수됐다가 2005년 최종적으로 중앙일보의 품에 안겼다. 2011년 중앙일보 종합편성채널을 앞두고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책임질 역할을 맡으며 J콘텐트리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의 사명인 콘텐트리중앙이 된 것은 2022년이다. 주요 사업은 크게 방송 부문과 영화 부문으로 구분된다. 2022년 기준으로 방송 부문 매출이 58.9%를 기록했다. 멀티플렉스 ‘메가박스’를 운영하고 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화 사업 매출은 크게 감소한 상태다. 콘텐트리중앙은 그룹 내 JTBC라는 캡티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JTBC를 비롯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에 드라마를 공급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보좌관’, ‘멜로가 체질’, ‘눈이 부시게’, ‘이태원 클라쓰’, ‘부부의 세계’, ‘닥터 차정숙’, 넷플릭스의 ‘수리남’, ‘D.P’, 디즈니플러스의 ‘카지노’ 등이 있다. 2022년 매출액은 290억 원을 기록했고 19억 원의 손실을 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8,52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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