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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아이디스,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10.31. 조회수 475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2021년 발생한 아파트 월패드 해킹 사건 이후 건설업계에 보안체계 강화가 중요한 키워드로 꼽히고 있다. 2023년 1월 한 온라인 매체가 보도한 국내 10대 건설사들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취득 현황에 따르면 GS건설과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3곳만이 ISMS-P 인증을 취득했다. 건설사의 ISMS-P 인증은 필수가 아니지만, 정보보안 요소가 아파트 가치 평가에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한 만큼 앞으로 관련 이슈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디스 역시 건설사의 보안 사항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으며, 2022년에는 DL그룹과 12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Analysis 2
최근 이상동기범죄가 늘어나며 보안업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보안 기업으로 꼽히는 ‘에스원’의 주가가 빠르게 뛰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에스원은 1977년 설립 이후 40여 년간 국내 시스템 경비 업무를 책임져 온 종합 보안 기업이자 아이디스의 주요 고객사 중 한 곳이다. 또 다른 고객사인 KT텔레갑 역시 견고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아이디스는 1997년 KAIST 출신의 컴퓨터공학 및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첨단 보안 기업이다. 아이디스(IDIS)라는 사명은 ‘Intelligent Digital Integrated Security’의 약자다. 1999년 기술벤처기업으로 인증받았고, 2001년 코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2002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200대 기업 BEST 중견기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2003년 제20회 대신종합경영평가 코스닥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될 만큼 빠르게 성장한 아이디스는 2007년 업계 최초로 RoHS 인증을 획득하며 타 기업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후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DM(제조자 개발생산) 제품을 공급하며 전 세계에 아이디스의 기술력을 알렸다. 2011년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인 아이디스홀딩스와 현 아이디스로 분리됐다. 2013년 OEM/ODM 사업을 통해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사업 ‘DirectIP’를 론칭하며 독자적인 사업 운영에 나섰다.

현재 아이디스의 주요 사업은 크게 DVR(Digital Video Recorder)과 NVR(Network Video Recorder), IP 카메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CCTV용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를 개발한 실력으로 2000년대 초반 DVR 시장을 이끌었고, 2010년대에는 네트워크 방식 VNR 사업으로 영국 보안전문지 ‘Benchmark’ VNR 평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꾸준한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리딩 보안 기업의 자리를 유지해 온 아이디스는 2021년 미국 인텔 코퍼레이션이 수여하는 글로벌 우수 연구원상 Outstanding Security Performance Awards에서 최고의 영상 보안 제조업체로 선정됐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2022년 국내 영상보안 분야 상장 기업은 8곳으로 아이디스를 포함해 앤씨앤, 이노뎁, 인콘, 코맥스, 포커스에이치앤에스, 하이트론씨스템즈, 한화테크윈 등이다. 이 중 매출이 가장 큰 한화테크윈(현 한화비전)과 비슷한 규모의 코맥스를 경쟁 사업자로 꼽을 수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한화비전

한화비전은 1990년 첫 보안 카메라를 출시하며 영상보안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국내 최초 CCTV 카메라용 렌즈를 개발하며 고화질의 보안 영상을 확보했고, 1997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저조도 보안 카메라를 출시했다. 2005년에는 최첨단 침입자 자동 위치 추적 시스템을 개발했고, 불법 주정차 무인 단속 시스템을 선보이며 영상보안 시스템을 강화해 나갔다. 2007년 NVR 브랜드 ‘iPOLiS’를 론칭하며 사업을 확장시켰다. 감시 카메라와 저장 장치는 물론 통합관제 소프트웨어와 지능형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며 CCTV 부문 전체 라인을 구축했다.

2015년 삼성에서 한화로 인수되며 한화테크윈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18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로 분할 설립했다. 2023년 3월 그동안 담당하던 타 사업군을 정리하고 영상보안 사업을 전담하는 ‘한화비전’으로 이름을 바꿨다. 추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예방과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전문 보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2022년 매출액 8,041억 원, 영업이익 1,136억 원을 기록했다.

# 코맥스

코맥스의 전신은 1968년 설립한 중앙전자공업사로 주요 사업은 인터폰이었다. 미국과 영국 등에 최초로 인터폰을 수출했고, 1977년에는 국내 최초의 인터폰 규격도 획득했다. 1980년대에 접어들며 영상 중심의 비디오폰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1994년에는 보다 복잡한 기능이 추가된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을 개발했다. 1999년 현재 상호인 코맥스로 이름을 바꿨다. 2000년대 들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선보이며 인터폰 사업의 일류로 우뚝 서게 되고, 2013년 시큐리티 사업부문을 신설해 사업 확장에 나섰다. 현재 영위 중인 사업으로는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홈네트워크, 시큐리티, 산업용 네트워크 등이 있다. 2022년 코맥스의 매출액은 1,547억 원이었으며, 55억 원가량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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