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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페이히어,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7.03. 조회수 1,471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페이히어의 주요 타깃은 소상공인이다. 이에 페이히어는 소상공인 매장을 자동화, 효율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예약을 받고 예약한 고객이 매장에서 주문과 결제를 하면 이 고객을 대상으로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까지 자동화한다는 목표다. 이에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손님이 테이블에서 직접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 대기 등 흩어져 있는 매장 관리 서비스를 앱 하나에 담았고, 페이히어 앱을 설치하고 카드 단말기를 무선으로 연결하면 자유롭게 주문받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더했다. 고객 관리 기능도 탑재돼 있어 고객을 등록하고 쿠폰을 적립하는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이런 편의성은 적은 인원이 사업체의 전반적인 운영을 감당해야 하는 소상공인에게 아주 큰 장점이 된다.


Analysis 2

2021년 말 조사한 고객 충성도 조사(NPS) 결과 페이히어 포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95% 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앱 이용 후기도 평가가 좋은 편이다. 폐업해서 이탈하는 고객도 적은 편인데, 자영업자가 창업 후 1년 이내에 폐업할 확률은 30%, 3년 내 50%, 5년 내 80%다. 페이히어 고객 이탈률은 1년차가 10~15% 수준으로, 폐업률보다 낮다. 폐업하지 않은 고객이 이탈하는 경우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페이히어를 이용하는 고객 연령은 20~30대가 주를 이룬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시스템이라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다. 그래서인지 이탈하는 고객의 대부분은 모바일 포스 자체가 불편한 50~60대가 대부분이다.



자사 분석(Company)

페이히어는 2019년 클라우드 기반의 포스(POS,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 서비스로 출발했다.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구독할 수 있다는 것이 페이히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특성상 태블릿이나 PC, 휴대전화 등 전자 기기를 통해 매장을 관리할 수 있어 부피가 큰 포스 기기가 불필요하다.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사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기도 쉽다. 페이히어는 출시 초기 음식점과 카페 점주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탔고, 현재 3만 5,000여 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창업 3년 만에 고용 인원은 약 140명까지 늘어났고, 2023년 4월에는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페이히어 포스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대기 등 흩어져 있는 매장 관리 서비스를 앱 하나에 담아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페이히어 앱을 설치하고, 카드 단말기를 무선으로 연결하면 자유롭게 주문받고 결제할 수 있다. 고객 관리 기능도 탑재돼 있어 고객을 등록하고 쿠폰을 적립하는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클라우드의 특성상 새로운 결제 수단과 연동하기가 쉽다는 장점도 있다. 기존 포스 기기는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 반면, 페이히어는 간단한 업데이트를 통해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2023년 상반기 국내에 도입된 애플페이도 특별한 설치 없이 곧바로 사용 가능했다.
페이히어는 대부분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몇 가지 서비스는 유료로 제공하는데, 테이블 오더나 웨이팅 관리가 대표적이다. 일정 금액을 내면 상담부터 웨이팅에 필요한 키오스크 기기의 설치/관리까지 제공한다. 고객 관리를 고도화한 서비스도 출시했다. 수집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을 10번 구매한 고객은 브론즈, 20번 구매한 고객은 실버로 구분해 점주가 등급별로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출시한 지 두 달 만에 수억 원가량의 매출이 발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캐시노트(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온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캐시노트(한국신용테이터)

‘캐시노트’는 자영업자의 매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가 개발한 앱이다. 카드 결제를 비롯한 매장 매출 관리를 도와주는데, 가게에서 결제된 카드 결제액이 매일 정확히 입금되는지, 또 보류되거나 누락되는 건은 없는지 매일 카카오톡 알림 메시지로 알려준다. 별도 집계가 어려운 배달 앱 매출도 통합 관리한다. 캐시노트의 가장 큰 장점은 여타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록 후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편의성이 입소문 나면서 서비스 첫 해에만 20만 명, 2023년 상반기 기준 소상공인 130만 명이 이용하는 앱으로 성장했다. 이후 매장 관리 전문 업체 ‘페이지크루’와 B2B(기업 간 거래) 식자재 공급 서비스 ‘푸짐’, 사업자 지원 정보 서비스 ‘비즈봇’, 카드 결제 솔루션 회사 ‘파이서브코리아’ 등을 잇따라 인수, 지금은 한국신용데이터 계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곳만 185만여 개에 달한다. 이렇게 쌓인 데이터 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콘기업에 등극했다.
캐시노트는 포스와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기존에 사용하는 포스 프로그램은 그대로 유지하되, 캐시노트 포스 프로그램을 별도로 설치해 사용하는 것으로 기본 서비스는 무료다. 한 달에 4,900원을 내는 고급형에 가입하면 추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하루 한 번 제공하는 ‘일간 재무 리포트’와 한 달에 한 번 제공하는 ‘월간 재무 리포트’ 등이 그것이다. 리포트에서는 신규 고객과 재방문 고객 비율을 비롯해 월별 매출 추이와 증감률 등 매장 운영에 요긴한 내용을 정리해 한눈에 보여준다.


#데이터온

데이터온은 매드포갈릭, 카페리피, 엠스테이크하우스 등 외식업을 운영하고 있는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의 IT 자회사다. 매드포갈릭이 20여 년간 쌓아온 데이터를 활용해 레스토랑을 운영할 때 어떤 데이터를 활용해야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는지, 단골 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지 등의 경험을 데이터온의 서비스로 발전시켰다. 현재는 일반 고객사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온의 서비스는 가게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것들을 아우른다. 예를 들어 고객의 대기 등록 데이터를 포스 매출 데이터와 결합한다거나 식자재 발주와 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한 메뉴 예측 등이 그것이다. 수집되는 데이터는 가게의 운영 방식뿐 아니라 고객에 대한 응대 개선에도 활용된다. 실제로 ‘유가네닭갈비’는 데이터온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예측은 물론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매출 추이를 적용, 비 오는 날 방문하면 할인해주는 이벤트 등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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