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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분석보고서 4. 엔젤게임즈,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4.11. 조회수 586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MZ세대의 달라진 게임 니즈

2021년 상반기 모바일 게임 마케팅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게임 시장의 기형적 구조가 눈에 띈다. 다운로드 순위 상위 1,000개 게임 기준, 유저의 75%가 Z세대(16~24세)로 로블록스, 브롤스타즈, 어몽 어스, 쿠키런, 카트라이더 같은 게임을 선호한다. 반면 매출은 밀레니얼세대(25~44세)에서 나오는데 이 중 RPG 점유율이 53%를 차지한다. 즉 다수는 결제를 하지 않으며, 소수 유저들이 결제를 하면서 시장을 유지하는 구조다. 유저들의 목소리는 다년간 게임업계가 집착해온 ‘페이 투 윈’을 벗어나 ‘페이 투 펀’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핵심 트렌드인 공정 경쟁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RPG 게임의 과금 모델을 고수하면 새로운 세대와 소통하지 못하고 소수 게이머만 남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Analysis 2. K-게임 해외 유저의 변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해외에서 한국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한국 게임 인식과 이용 실태를 정리한 ‘2022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조사는 동아시아, 북미, 유럽, 서남아시아, 중동 등 5개 권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의 한국 게임 이용자 6,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눈에 띈 결과 중 하나는 아랍 문화권 국가에서 라마단 기간에 게임 이용 시간과 비용이 모두 증가한다는 것이다. 또한 K-게임의 인기 요인으로는 ‘재미’가, 불편한 요인으로는 ‘무리한 과금’이 지적됐다. 해외 게임 이용자들이 K-게임을 즐기는 주된 이유는 이용하기에 흥미롭고 재미있으며 주변에서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자사 분석(Company)

엔젤게임즈는 ‘히어로칸타레’와 ‘로드오브다이스’, ‘신의 탑 M’을 개발하고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는 대구에 위치한 게임사다. 엔젤게임즈의 박지훈 대표는 2006년 길드워 월드 챔피온쉽 세계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전직 프로게이머로, 액션 명가 KOG의 온라인 게임 그랜드체이스를 담당한 바 있다. 프로게이머로 함께 활동한 동료들과 그랜드체이스 개발자들이 모여 2009년 엔젤게임스를 설립했다. 이후 처녀작 ‘로드오브다이스’의 개발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진출에도 성공했다. 이후 ‘히어로칸타레’와 ‘신의 탑 M’을 통해 본격적으로 웹툰 기반 IP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신의 탑 M’은 인기 웹툰 ‘신의 탑’ 판권(IP)을 활용한 것으로 유저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2021년 지스타에 작품을 출품하는 한편, 홍보 모델로 배우 임시완을 선정하는 등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출시 첫 날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 및 매출 69위를 기록했으며, 일주일 만에 매출 9위로 톱 10에 진입했다. 누적 매출도 100억 원을 넘겼다. 이 작품은 구글플레이 평점 3.7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스토리 게임 우수상에 선정됐다. 기존 엔젤게임즈의 대표 게임이었던 ‘히어로칸타레’가 2020년 일본 등 해외에서 연간 100억 원의 매출을 내는 데 걸렸던 시간과 비교하면 빠른 시간 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현재 신작 크로스 플랫폼 게임 ‘원더러스:더 아레나’ 액션 어드벤쳐 게임을 개발 중이며,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엔젤게임즈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재미로 게임성을 구축하고 특별한 아트로 만들어진 세계와 캐릭터를 이용해 글로벌 유저에게 즐거움을 전하기 위한 신규 게임도 꾸준히 기획, 개발할 계획이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엔젤게임즈의 경쟁 사업자로는 파우즈게임즈, 시프트업 등 중견 게임회사를 들 수 있다. 엔씨소프트나 넥슨, 위메이드와 같은 대기업군과도 게임 시장을 두고 경쟁한다고 볼 수는 있지만, 여기서는 중견 게임사를 주요 경쟁 사업자로 보기로 한다.


Analysis 2. 경쟁 상황

#파우즈게임즈

*파우즈게임즈, ‘프리스톤 테일M’ 매출 10위권 진입
파우즈게임즈는 첫 출시작 ‘킹덤’으로 모바일 MMORG 개발력을 인정받은 회사인데, 차기작으로 1세대 온라인 게임 IP를 택했다. ‘프리스톤 테일M’이 20년 전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2022년 8월 출시 일주일 만에 매출 10위 권 안에 진입한 것이다. 파우즈게임즈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콘텐츠 업데이트 방향성을 직접 공개하면서 신뢰감과 함께 회사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시프트업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니케’ 서브컬처 게임 흥행력 입증
시프트업은 2022년 11월 출시한 ‘승리의 여신:니케’로 한국산 서브컬처 게임의 흥행력을 입증하며 2023년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승리의 여신:니케’는 소프트맥스, 엔씨소프트 아트 디렉터 및 원화가로 활약한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갖춘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가 만든 작품으로, 수집형 RPG 특유의 독보적인 비주얼과 스토리로 덕후들의 감성을 깨우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프트업은 텐센트의 글로벌 브랜드 레벨 인피니트와 합작해 ‘승리의 여신:니케’의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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