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Analysis 1. 30대 여성이 가장 큰 고객 구성
소셜빈의 주요 고객층은 30대 여성과 20대 여성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먼저 30대 여성이 전체 고객 구성 중 66.2%, 20대 여성이 10.5%, 40대 여성은 7.8%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에 30대 남성은 10.8%, 40대 남성은 2.2% 차지하고 있다. 다만 2022년 소비자 거래건수를 분석해 보면, 5월 2.3만건, 06월 1.6만건을 기록했으며, 7월 4.6천건, 8월 7.5천건, 9월 5.9천건, 10월 8.0천건으로 소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평균 거래단가도 상반기 3~4만원 초반에서 하반기에는 2.8만원 수준으로 소폭 감소하고 있다.

Analysis 2. C2M으로 소비자와 생산자 직접 연결
소셜빈은 유아, 반려동물, 생활 등 라이프 스타일 용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인플루언서 기반의 C2M(Customer to Manufacturer) 커머스 플랫폼 핫트를 운영 중이다. C2M 이란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제품 리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상품에 직접 반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가 가능하다.

소셜빈은 소셜빈은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핫트’ 운영 및 라이프 스타일 제품들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소셜빈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 불편해하는 부분들을 캐치하여 기획, 제작, 유통까지 직접 진행하면서 더 나은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고 있다. 특히 소셜빈만의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검증된 제품과 진정성 있는 리뷰를 기반으로 하는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HOTT(핫트)’로 고객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지속적인 발명을 반복하면서 2015년에는 독일 국제 발명 전시회 금메달, 은메달, 최고 발명상 수상하였다. 현재에는 키즈마일, 르메이드, 노멀라이프, 펫모이스, 니몸내몸 등의 9개 자체 브랜드와 4개의 총판 브랜드, 60여 개의 자체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2021년도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 20개 사에 선정되었다.

Analysis 1. 경쟁사업자
블랭크코퍼레이션, 에이피알, 에몬스앳홈, 생활공작소, 심플리오 등


Analysis 2. 경쟁상황

* 블랭크코퍼레이션, 시리즈B로 해외 브랜드 IP사업 본격화 

블랭크코퍼레이션은 롯데호텔, 크림(KREAM)으로부터 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17년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받은 이후 약 5년만의 첫 신주 투자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해외 브랜드 IP 사업 및 캐릭터 IP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최근 디즈니, 픽사, 유니버설스튜디오를 포함한 글로벌 IP 유통사 라이선스 확보해 브랜드 IP 사업과 캐릭터 IP를 개발하고 있다.

* 에이피알, 뷰티 버티컬 플랫폼에 AI 접목 

메디큐브, 널디 등의 패션 및 뷰티 브랜드를 보유한 에이피알은 커뮤니티 형태의 버티컬 커머스 구축에 기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IT 기능을 강화해 브랜드 중심의 모객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의 커뮤니티 버티컬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이런 목적으로 에이피알은 AI(인공지능) 기반 커뮤니티형 플랫폼 구축을 위한 ThanoSQL(타노시퀄) 구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ThanoSQL 구독 계약에 따라 스마트마인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딥러닝을 활용한 응용 서비스를 개발, 에이피알에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 생활공작소, 친환경 전략 집중 

생활공작소는 환경 오염의 대표 물질인 플라스틱 절감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핸드워시 제품을 종이 소재의 친환경 패키지로 새롭게 담아낸 '핸드워시 백 인 박스'를 출시하며 플라스틱 배출량을 대폭 절감했다. 또한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인 '주방세제 에코팩'에는 PCR PET를 50% 섞어 만든 용기를 사용해 환경 부담을 줄였으며, 리필형 주방세제로 기존 용기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75.5% 절감했다. 그리고 이미 2019년 6월부터 제품 파손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비닐 에어캡 대신 종이 완충재를 도입했다.

필진 ㅣ윤호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