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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더블유게임즈,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2.07.28. 조회수 2,071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게임 유저들의 연령대 확대
미국 ESA의 게이머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미국 내에서만 약 2억 1,400만 명의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그중 5,110만 명이 18세 이하의 미성년자였으며, 나머지 1억 6,300만 명은 성인이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35세 이상의 중장년층이 약 41%라는 점이다. 특히 55세 이상의 베이비 부머 세대가 약 15%를 차지한다. 또한 남녀 성비도 차이가 없어지고 있어 약 41%의 게이머가 여성 게이머였다. 이 보고서의 결과는 게임은 무조건 어린 유저들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 어린 시절, 다양한 게임을 즐겼던 유저들이 세월이 가면서 자연스럽게 신규 게임에 유입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Analysis 2. 유료 구입이 아닌 아이템 결제 중심 고객 매출
게임 수익모델 방식은 다운로드가 발생할 때 요금을 부과하는 유료 판매방식인 과거와 달리 무료 배포 후 게임내 결제를 유도하는 수익모델이 일반적이다. 과거 일회성 과금으로 끝나는 다운로드 과금 방식에 비해 게임내 아이템 결제 방식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한번 이상 구매한 사용자로 하여금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더블유게임즈의 고객들도 이런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결제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다만 플랫폼별로 코인의 판매가격 범위는 상이한데, 페이스북은 무료~$999, 모바일(Android, iOS)은 무료~$99 범위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Analysis 3. 온라인 일변도의 고객 확보 전략
더블유게임즈의 소셜카니노 게임은 글로벌 플랫폼사와 해당 매출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다른 게임 개발사와 달리 별도의 퍼블리셔와의 수익 배분이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더블유게임즈는 주요 제품인 소셜카지노 게임을 페이스북, Apple, Google 등 플랫폼 사업자가 운영하는 웹게임 및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하여 오프라인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블유게임즈의 영업 전략은 소셜카지노 모바일 신규 사용자 확보에 있습니다. 주요 타겟 시장은 북미 등의 소셜카지노 Main Market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핵심사용자에 대한 페이스북 추천앱 광고, 구글/IOS 타게팅 광고 (ex 배너광고), 타 게임 내 Pop-up 형태의 광고 등을 통해서 신규 사용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더블유게임즈는 2012년 어퓨굿소프트 설립 이후 북미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 경쟁력 있는 모바일 게임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스북 기반의 게임 개발사로, 설립한 2012년 소셜카지노게임 '더블유 카지노(DoubleU Casino)'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했다. '더블유 카지노'는 북미, 유럽을 중심의 소셜 카지노 장르 게임으로, 웹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가상의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다양한 카지노게임(슬롯머신, 룰렛, 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2013년 회사명을 더블유게임즈로 변경하였으며, ‘더블유 카지노’ 게임이 페이스북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되었다. 1년 후 2014년에는 ‘더블유 카지노’가 1천만 다운로드, 2017년에는 2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면서 인기를 지속해 나갔다. 2017년 '에이스오브베가스' 페이스북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고, (주)디에이트게임즈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또한 미국의 소셜카지노게임 개발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2018년에는 주력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세계 3위 이내로, 기술력과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코스닥 기업 '코스닥 라이징스타(Rising Star)'로 선정됐다. 2019년 3월 코스닥 상장을 폐지하고 유가증권시장에 이전 상장했다. 또한 2021년에는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를 2021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전 세계 TOP 글로벌 게임회사이다.

 

더블유게임즈는 더블유카지노(DoubleU Casino)을 비롯하여 더블유빙고(DoubleU Bingo), 테이크5(Take5) 등 4가지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종속 회사인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더블다운카지노, 더블다운포트녹스, 언데드월드 등 4가지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축적된 역량과 혁신적 기술력, 미주 시장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등 해외에 확보되어 있는 고객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높은 매출과 수익을 보이며 경쟁력 있는 국내 대표 게임 개발사로 평가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사업자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외 게임 개발 회사


Analysis 2. 경쟁상황

#크래프톤

*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미국 시장 선방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2022년 5월 이후 미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 11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5월 21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하루만에 매출 순위가 27계단 상승했다. 이 매출 상승의 원인은 블랙핑크의 인게임 콘서트가 크게 영향을 준 것이다. 실제 콘서트 응원 이벤트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 보상이 연계되었기 때문에 급격하게 상승한 것이다. 또한 크래프톤은 2022년 모든 플랫폼에서 배틀그라운드를 무료 플레이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기존에는 PC 및 콘솔 버전에서 게임을 처음 다운로드할 때 패키징 요금을 별도로 지불해야 했으나 이를 제외한 것이다. 진입장벽을 낮춰 신규 유저를 유입하고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로 배그 IP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다.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기술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반전 모색

글로벌 게임 회사로서의 확고한 도약을 목표로 엔씨소프트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고객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반영하는 오픈형 R&D 기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022년 하반기 PC와 콘솔로 함께 선보이는 TL(왕좌와 자유)의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 리니지W는 하반기 북미와 유럽 등 서구 시장 출시 계획을 잡고 있으며, 서구권 리니지W에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될 가능성이 있다. 엔씨소프트는 주력 장르인 다중접속 온라인 역할수행게임(MMORPG) 뿐만 아니라 액션 배틀 로열, 수집형 RPG, 인터랙티브 무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개발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 카카오게임즈, 연타석 흥행 성공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함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연타석으로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2021년 6월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2위에 진입하였으며, 2022년 3월 대만 진출틍 통하여 낮은 신규IP(지식재산권)임에도 불구하고 출시한 한 달 동안 약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6월 출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출시 한 달도 되지 않는 시기에 누적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영역에서 차별적인 강점으로 국내외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뿐 아니라, ‘비욘드 게임’ 영역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는 공격적인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넷마블

* 넷마블, 새로운 메타버스 도전

넷마블은 20여 종의 신작 라인업 출시와 동시에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을 테마로 한 신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넷마블의 약점으로 자주 언급됐던 자체 IP부족은 넷마블이 퍼블리셔로 시작한 회사라는 태생적 한계가 존재했다. 그래서 2022년에는 신작 라인업 중 자체 및 공동개발 IP가 75%에 달하면서 향후 강력한 IP 보유회사로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강력한 IP보유회사로의 변화 전략에는 넷마블 개발 자회사들이 준비 중인 자체 IP 게임 외에도 웹소설, 웹툰, 콘텐츠 제작사들과 협업해 IP를 성장시켜 나가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넷마블은 새로운 도전이 키워드로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을 제시했다. 먼저 블록체인 사업에서는 투트랙 전략으로 도전할 예정인데, 게임을 중심으로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모델을 추구하는 한편 넷마블에프앤씨는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게임과 콘텐츠를 결합하는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가상현실 즉 메타버스 중요성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넷마블은 메타버스를 블록체인과 융합해 가상세계가 아닌 두 번째 현실세계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향후 ‘메타노믹스’와 ‘메타휴먼’ 기술을 사용해 메타버스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며, 게임, 메타버스, 블록체인을 융합시킨 진화된 형태의 새로운 메타버스에 도전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필진 ㅣ윤호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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