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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SK브로드밴드,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11.02. 조회수 2,598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하는 IPTV
통신 3사 IPTV가 미디어 및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사활을 건 듯하다. 2021년 1월 KT가 미디어 자회사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하고 3개월 뒤인 4월에는 SK브로드밴드 자회사 미디어에스가 채널S를 개국하며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스튜디오지니는 2022년 제작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공으로 메이저 제작사로 거듭났으며, 채널S는 카카오엔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방송하며 시청자를 확보했다. 또한 채널S는 자체 제작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OTT에 공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한 발 늦은 2022년 10월 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스튜디오 X+U(엑스플러스유)를 론칭했다. 이들은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로 OTT와의 경쟁 구도에서 전환점을 찾을 전망이다.



* 인공지능(AI)으로 고객 잡기 나서
인공지능(AI)은 우리의 생활에 깊숙이 스며들며 나날이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미디어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IPTV의 성장이 정체기에 들어서자 통신 3사는 AI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개인의 취향과 선호도에 맞는 맞춤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취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업계의 기술력 경쟁에 따라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로 진화했다. 초개인화 전략은 광고 송출에도 사용한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셋톱박스 시청 이력 등 비식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기법이다. 바로 같은 시간에 동일한 채널을 틀어도 가구마다 다른 광고가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정확한 타깃 공략으로 광고주의 매출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통신 3사는 어드레서블 광고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고 활용하기에 이르렀다.



* OTT와 경쟁 대신 협력 선택
OTT 서비스는 국민 10명 중 7명이 이용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며 시장은 커지는 중이고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IPTV업계는 출혈 경쟁 대신 OTT를 활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OTT 서비스에 최적화한 전용 서비스를 내놓는 등 시청자가 원하는 영상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홈 미디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셋톱박스를 통해 여러 OTT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콘텐츠에 따라 어느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비교해 주기도 한다. 고객 중심에서 시청 경험을 혁신하며 미디어 환경을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다.



2. SK브로드밴드, 최신 트렌드

* AI 기반 미디어 서비스 강화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 성과로 SK브로드밴드는 2023년 8월 AI를 활용한 한글 자막 생성시스템을 독자 개발해 B tv 콘텐츠에 적용하고 있다. 한글 자막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자막 제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미디어 업계가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SK브로드밴드는 AI를 적용해 초기 시스템 투자비를 제외하고는 인력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자막 생성 시스템 구축으로 3~4일 걸리던 한글 자막 제공 소요 시간을 12시간 이내로 단축했다. B tv VOD별 메인 페이지 내 ‘AI 자막’이 표시된 콘텐츠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에도 이용자의 다양한 콘텐츠 소비 방식을 고려한 AI 기술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 디지털 사이니지 ‘온애드’
디지털 사이니지가 광고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의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인 ‘온애드(On-AD)’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20년 9월 SK브로드밴드가 처음 선보인 온애드는 B tv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결합한 기업 특화 미디어 솔루션이다. 온애드는 초기 투자비와 운영비가 높은 전통적 광고 매체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광고 마케팅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소규모 음식점, 카페, 뷰티숍 등에서 영화 예고편, 아이돌 생일 축하 영상 등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상을 제공한다. 일부 서비스업 매장에서만 주로 이용해 왔으나 차츰 병원, 대학교 등으로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2023년 온애드 이용 고객 수는 2022년 대비 3배가량 늘었다.



* 공공기관 DaaS 클라우드 시장 본격 진출
SK브로드밴드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해 공공 DaaS 상품 ‘클라우드 데스크탑(Cloud Desktop)’을 공동 개발했다. DaaS는 기기와 장소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데스크톱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PC를 말한다. 정부는 2025년까지 공공기관 인터넷망을 모두 DaaS로 전환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클라우드 데스크탑은 공공 부문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진출 필수 요건인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2023년 2월 획득했다. SK브로드밴드의 오픈소스 기반 독자 개발 클라우드PC 솔루션인 ‘Cloud X’와 국내 최고 수준의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 및 운영 역량을 갖춘 네이버클라우드의 강점을 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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