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이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 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살피며 현재 기업의 경영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기업의 재무안전성과 경영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Analysis 1. 매출 현황
2019년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7.9% 증가한 2조35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882억원이었다. 2020년에는 영업이익이 1984억여원으로 전년 대비 124.9% 증가했다. 매출도 전년 대비 10.9% 증가한 2조2563억원을 기록하였다. 2021년에는 매출액 2조2029억원, 영업이익 1741억원을 달성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4%, 12.3% 감소했다.

Analysis 2. 사업 성과
하이트진로의 맥주 및 소주 생산량의 합은 2016년을 기점으로 수입 맥주 증가와 국내 맥주 시장 경쟁 과열화로 인하여 하락세를 보였다.

2019년에는 라거맥주 신제품 테라 출시를 통해 맥주 시장 내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테라와 소주 참이슬의 조합인 '테슬라'로 소맥열풍을 일으키며 생산실적이 상승하였다. 진로는 No.1 주류기업로서 누적된 오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으로, 2019년 4월 출시 이후 32개월만에 9억병 판매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일본 수입 맥주 수요 급감에 따른 반사 수혜와 신제품 판매 호조 지속으로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하였다.

2021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유흥용 주류 소비가 감소하였다. 주류업계 빅 3중에서는 유흥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경쟁사 대비 높은 하이트진로가 방역 강화에 따른 피해를 크게 입었다. 2021년 맥주 시장점유율은 30% 후반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소주 시장점유율은 67%로 소폭이지만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청정라거-테라는 2021년 12월 기준 24억병 판매를 돌파하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수입맥주 주력 제품이었던 기린이치방이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고꾸라졌지만, 크로넨버그1664블랑과 써머스비, 파울라너 등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을 회복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생수 NB제품 '석수'는 2021년 판매량이 전년대비 15%가량 증가하였다.

Analysis 3. 향후 성장성
코로나19 치명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기에 향후 주류 시장의 전망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하이트진로는 향후에도 청정라거-테라를 중심으로 하이트, 맥스, S, 스타우트, 이슬톡톡, 망고링고, 필라이트 등 우수한 제품들이 제대로 빛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맥주 수요 창출을 위한 신유통 개발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굿즈 마케팅 및 공연 프로덕션, CRM 솔루션 전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주요 타깃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호응이 높은 기획 상품 제작, 브랜드 홍보를 위한 판촉물 증정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새로운 맥주 수요 창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음료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춘 경쟁력 있는 음료제품을 만들어 나갈예정이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