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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한국에너지공단,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08.23. 조회수 8,009 댓글수1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한국에너지공단의 위협 요인


Analysis 1. 1인 가구 늘어날수록 에너지 소비 증가
1인 가구가 늘어날수록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혼자 살아도 생활에 필수적인 가전은 갖추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연구원의 정책 리포트에 따르면 5인 가구 전체의 월 전기 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은 1인 가구의 1.3배, 1.4배로 조사됐다. 반면 5인 가구의 1인당 사용량과 1인 가구의 사용량을 비교해보면 1인 가구의 전기 사용량이 3.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인 가구는 717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3.4%를 차지한다. 1인 가구 수가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는 에너지 절감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Analysis 2. 불필요한 전력 낭비 지속
에너지 이용 효율화를 위한 한국에너지공단의 다양한 홍보 및 캠페인 활동에도 불구하고, 도심 상점들은 개문 냉방은 물론 낮부터 간판 조명을 켜는 행위까지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이어가고 있다. 소상공인의 경우 거리를 지나가는 시민들이 매장 내부에 진열된 상품을 보고 상점 안으로 들어오도록 해 소비를 유도한다. 따라서 체감할 수 없는 에너지 이용 효율화나 환경 문제 예방보다는 생계를 중시해 이러한 낭비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2022년 한국의 석유/가스/석탄의 에너지 수입액은 1,908억 달러로 전년 대비 784억 달러 늘었다. 이는 무역적자 472억 달러보다 많은 금액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영업 시간이 끝난 후 불만 꺼도 업소당 하루 평균 13kWh, 문을 닫고 냉방하면 4.4kWh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Opportunity: 한국에너지공단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에너지 요금 상승으로 에너지 효율 관심 증대
2022년부터 이어진 급격한 전기/가스 요금 인상의 충격으로 어느 때보다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가스 도매 요금은 주택용을 기준으로 네 차례(4/5/7/10월)에 걸쳐 5.47원 올랐다. 인상률은 42.3%에 달한다. 지역난방 열 요금도 마찬가지로 세 차례 인상을 거듭하며 한 해 동안 37.8% 상승했다. 에너지 효율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한국에너지공단의 역할과 기대도 커지고 있다.


Analysis 2. 미래차 수송 부문 효율 관리 필요성
수송 분야의 탄소중립을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 금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한국에너지공단은 전기차와 수소차, 상용차 등에 대한 연비 도입 등 수송 부문 에너지 효율 분야에 대한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공단은 자동차 연비 전문 기관으로서 수송 부문 에너지 효율 관련 정책 지원/연구/시험평가 등을 통해 수송 부문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차 보급에 기여해왔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산업 육성과 수소버스 최적화 기술 개발 연구 등을 수행하며, 내연기관차와 주행 특성이 다른 전기차의 타이어 효율 등급 영향성을 검증해 고효율 전기차 타이어 보급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대국민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친환경차 중점의 인력 및 미래 세대 양성에도 힘쓰고 있어 앞으로 친환경차 정책 및 시장 변화의 중심에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Weakness: 한국에너지공단의 약점


Analysis 1. 환경 문제 야기하는 풍력발전의 모순
풍력발전은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연료 없이 발전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이 없다는 점에서 친환경 발전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하지만 발전 시설 운영 및 건설 과정에서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소음으로 인한 지역 주민과의 마찰과 환경 훼손 문제가 가장 크다. 친환경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문제들이다. 2019년 바랑산풍력 개발행위 허가를 신청한 전남 순천시 바랑산 일대는 법 보호종인 삵과 담비, 수리부엉이 등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보전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주민들은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2023년 환경영향평가 승인 결정이 나온 상태다. 또 강원 평창, 전남 영광 등의 주민들은 풍력발전기가 유발하는 저주파 소음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규제 완화를 촉구하는 법안이 발의돼 우려를 사고 있다.



Strength: 한국에너지공단의 강점


Analysis 1. K-RE100 운영으로 재생에너지 이용 늘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낮은 재생에너지 보급률 등 한국 실정상 RE100 참여를 꺼리는 기업들을 상대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2021년 1월부터 한국형 RE100인 K-RE100을 운영하고 있다. RE100과 달리 연간 전력 사용량, 기업 규모 등과 상관없이 가입 가능하며, 100% 재생에너지 사용 선언을 하지 않아도 된다. 기업 등 전기 사용자가 K-RE100 시스템에 등록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을 제출하면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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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l1338 2019-07-04

    2030정책이 아니라 30년까지 20%라서 3020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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