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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는 다르지만 수원대 87학번 입니다. 저도 한때 하던 고민같습니다. 특히나 요즘 세대에게는 더욱 큰 고민이라 생각됩니다. 학교를 안다니고 싶은 정확한 사연을 모르겠지만...경제적 또는 전공불만, 아니면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쉽지만 대한민국에서 학벌이란 보이지 않는 차별과 장벽을 만드는 하나의 요소가 되어 있습니다. 뻔한 얘기이지만 계속 학업을 이어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고졸이지만 성공한 케이스....정말 정말 노력하지 않으면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고 더 어려울거라 생각됩니다. 아니면 흔히 얘기들하는 귀족노조있는 회사의 현장직으로...예전엔 지금보단 조금 더 쉬웠지만 현재는 그것마저도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최저임금 받아가면서 일반 공장이나 알바 등으로...막상 현실에 닥치면 후회합니다. 여기까지는 진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얘기였고요. 학업중단의 사유에 맞게 경제적이면 공부는 조금 뒷전이고 정말 정말 힘들지만 일하면서 가능합니다. 전공이 문제면 다시 대입을 치르던지 아니면 별도로 준비해서 편입을 하는 방법을...미래에 대한 불안(대학 나온다고 취직이 될까하는 불안감 등)이면 학벌은 따놓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단, 취업을 위한 별도의 준비는 남들보다 몇배 더 노력해야겠지요(언어 습득, 취업하려는 목표에 맞는 자격등 취득 등). 그래도 후배님은 아직 젊음이란 무기가 있습니다. 뭐든지 노력하면 설사 실패를 하든 목표보다 적은 성취를 얻더라도 적어도 후회는 않하리라 생각됩니다. 나이 50이 넘다보니 저도 많은 후회를 지금에야 하게됩니다. 화이팅 하시고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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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 |
Q수원대학교 전자공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