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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자 진로 계획 평가 및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회수 1,946 2022-03-19 작성

옛날 부터 기자가 꿈이였던 학생 입니다.

현재 계획은 

3-1(현재) kbs한국어 컴활1급 gtq 포토샵 토스6이상

                 토익900(완료) 매경 우수(완료) 시사 공부

3-2 기자단 활동 동아리 등 대외활동

4학년 이후론 인턴 및 중소 언론사 취직 후 경력 쌓기

이렇게 잡고 있습니다

전공은 경제학이고 목표는 한경 매경 헤럴드 같은 경제지나 증권사나 금융기관 소속 기자 입니다

주변에서 기자 준비한다고하면 학벌 때문에 안된다 박봉이다 워라벨 없다 사양산업이다 이런 소리만 해서 진로에 대한 회의감이 생깁니다 현실적으로 제 계획과 학벌로는 목표달성이 불가능할까요?

진로 2지망으로 증권사나 해외영업 쪽으로도 관심이 있긴한데 지금이라도 2지망을 위한 자격증 취득 및 준비를 하는게 맞을까요? 

사실 어느 쪽이든 힘들건 마찬가지일텐데 주변에서 명쾌하게 조언을 해주시는 분이 없어 걱정이 태산입니다.

인생 선배로서 조언 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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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9833297 홍보 / 10년차 Lv 3

    상대적으로 불리한 학벌을 뚫은 사람들이 있긴 한데 소수이고 어렵습니다. 기자가 글만 잘쓴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취재원이나 영업을 잘 확보하는게 중요한데 이때 학벌이 힘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경제지는 재경계에 선배들이 많이 진출한 주요 몇개 학교 출신을 선호하게 됩니다. 아닌 경우도 있던데요? 라고 하지만 소수입니다. 언제든지 일반 기업으로도 갈수있는 출구전략을 같이 준비하실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아랑 같은 데서 메이저 수습기자 준비하는 분들을 보면 계속 기본 스펙에 메달리는데 기본 스펙이라는 거는 남들도 다 준비하기 때문에 모두 최고득점 수준이 아니면 큰 변별력은 없고, 본인이 다른 지원자들이랑 다른 특출난 부분을 만들어야합니다. 예를들면 2차전지 연구 관련 학과 출신으로 입상과 연구 성과가 있어서 해당 산업계 전문성을 어필하거나. 경제지랑 관련된 미상의 성과를 증명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기자로서 다루는 모든 것들 사진 영상 글 교정교열 대인관계 심지어 체력까지 준비해서 완벽하게 준비된 수습기자임을 어필하세요. 다만 후자는 출구전략이 마땅치 않을 겁니다.

    학벌이 밀리는데도 메이저 언론사에 합격하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더 엄청나고 예리한 무기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불리한 학벌로 언론고시 준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벌이 낮지만 합격한 사람도 있대` 라는 아주 단편적인 사실에만 천착되어 기본 스펙만 가지고 자신이 합격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집니다. 몇년을 허비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생각이지요.

    더러 글빨이 아주 탁월해서 합격하는 기자도 있으나, 누구나 인장할만한 명문가가 아니라면 남들과 비슷한 글빨로는 어렵습니다. 글은 기본 커트라인이고 중요한 건 지원자 본인이 기자로 어필할 수있는 다른 특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인에 뜻이 있다면 기본은 기본대로, 무기는 무기대로 준비하세요. 그것이 합격확률을 높여줄 것이고. 망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기업에 쉽게 취업할 수 있는 출구전략이 될 것입니다

    2022-03-22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7058760 7년차 Lv 2

    네임밸류 있는 언론사들은 학벌을 따지는 경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입사지원할때 고학력자들이 몰려옵니다. 입사 필기시험 면접관했는데, SKY출신이 지원자의 80% 이상이었습니다.
    워라벨 부분은 부서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퇴근 후나 주말에도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출근해야 하는 경우 있구요. 그런데 그거 출근한만큼 평일에 다 쉬게 해줍니다. 당직 돌아가며 서는 것도 다 다른날 대체휴무.
    연봉은 네임밸류 있는 언론사 기준 나쁘지 않습니다. 기본급 외에 취재비가 들어오는데 이거 포함하면 괜찮게 들어오는 편이긴 합니다

    2022-04-28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6678287 기자 / 1년차 Lv 1

    매경은 학벌 많이 보기로 유명한지라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면 힘듭니다.
    언론사 자체가 아직까지도 학벌을 중시하는 풍조가 있는만큼 지금의 학벌은 객관적으로 봤을때 디메리트이긴 합니다(메이저 언론사 기준)

    다만, 언론사의 공채는 정량적인 스펙보단 2차에서의 필기 및 3차에서의 면접이 중점이므로 본인이 가진 학벌의 디메리트를 실력으로 극복할 수밖에 없네요.

    2022-04-1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774884 기자 / 17년차 Lv 3

    제 주관적인 의견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신문사 기자가 사양산업은 맞습니다. 하지만 당장 없어지는 건 아니죠.
    그리고 객관적으로 문의주신분의 현재 학부나 자격증등등이 한경이나 매경쪽 진입은 조금 힘들듯 싶습니다.
    차선책은 경제 전문지 나 종합정보지에서 경제분야 기자 등을 해서 경력을 쌓고 매이저로 입성하는 방법이 있을 듯 합니다.
    그래도 꿈이었다면 포기하지 마시고 생각과 현실이 차이는 있겠지만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시고, 일단 노력하고 매경이든 헤럴드든 문을 두드려보세요. 박봉이고 워라벨이 없어도 꿈을 이루고 사는 사람은 행복하지 않을까요?
    도전하지도 않고 미리 포기하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 수 있습니다. 진로2지망은 1지망을 하고 안될때 다시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지요? 그럼 넘 늦는거 아니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인생이 생각보다 깁니다. 미리부터 속단하지 말고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말씀드리면 컴퓨터 능력도 중요한데 기자의 기본은 글쓰기 입니다. 글쓰는 능력은 매우 노력해야 하고 글쓰기와 기사는 또 다릅니다. 매일 신문기사 스크랩 하시는 것도 잊지마시구요!
    화이팅 입니다!

    2022-04-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044994 기자 / 13년차 Lv 1

    학벌은 요즘 기자계에선 좀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그래도 대표적인 종합지는 학벌을 봅니다. 누가 들어도 아는 신문 같은 경우에는 학벌을 중요시하게 여기죠..박봉이다 워라벨없다 사양산업이다 이거 모두 맞는 말입니다. 진짜 좋아하시는 분들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일에 들이는 시간 대비 돌아오는 연봉이라던가 결과가 적기 때문에 처음에는 열정적으로 하다가도 그 마음이 식었을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크게 와닿으실겁니다. 스펙이 좋지 않으시다면 현실적으로는 온라인 매체나 그런 곳에서 경력을 쌓은 뒤 더 큰 회사로 점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회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제 2지망 준비도 꼭 해 두세요. 본인이 집이 넉넉해서 자아실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보험을 들어두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집이 넉넉해서 자아실현을 충분히 할 수 있는 환경이면 도전하세요. 기자 인턴도 한번 체험해보시고 이걸 계속 할 수 있을지 경험해보시면 스스로 느껴지실 겁니다.

    2022-04-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966731 기자 / 3년차 Lv 3

    제가 보기엔 아직 어리시니 중앙지, 메이저, 지방지 등과 같이 언론고시를 준비해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또는 지역신문 등에서 활동을 하다보면, 지역 선배기자들의 루트를 따라하게 되는데, 지역신문 - 지방지 - 중앙지로 가시는 루트를 실제로 많이 보았고, 대부분의 조언도 위의 방식입니다.

    어디서 어떻게 어떤 기자에 주안점을 두지 마시고,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배웠는지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닿는 만큼, 지역신문이든 지방지든 `기자`의 문을 두드리시고 현직으로 활동하게 되면, 그 다음에야 비로소 더 큰 그림이 보일 것입니다.

    지역신문은 무난히 들어갈 스펙이신 것 같은데, 지역신문 2년 정도 경력을 쌓으시고 지방지로 이직하여 경력을 쌓으시면 중앙지 주재기자 또는 경력직 가능할 것입니다. 질문자님이 아직 학생이시고 어리시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2022-03-2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088018 사무담당자 / 4년차 Lv 1

    중소언론사 다니다가 현재는 기자일을 그만둔사람입니다 언론바닥도 취재, 기사쓰는 능력을 인정받으면 얼마든지 중소기업에서 메이저로 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본업에 충실하고 능력을 인정받아 KBS나 조선일보 등으로 옮겨가는 기자들많이봤구요.

    기자도 인간이고 인간도 상품이기때문에 상품을 팔려면 평판이나 품질이 좋아야한다는거죠. 그쪽업계도 생각보다 바닥이 좁습니다. 작성하신 글을 토대로 추정컨데 본인이 학벌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끼고 중소언론사부터 시작하는 방안을 염두해두시는 것 같습니다 나름 기자에 대한 열망이있으신것같은데 중소언론사부터 도전해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진짜 기자일을 해보고 또 생각이달라질수도 있구요 다만 중소언론사가 메이저에 비해 시스템이나 교육이 잘 갖춰져있지않은경우가있습니다 그래서 기자로서의 역량을 키우는데 상대적으로 많이부족하고 취재환경도 열악하다는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워라벨이니 사양산업이니 이런부분은 아직판단을 유보하시기바랍니다 그건 직접 현업에서 겪어보고 판단하는게좋을것같네요

    2022-03-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919245 기자 / 32년차 Lv 2

    기자가 꿈이라면 3년 정도 꾸준히 언론사 시험 준비하고 시험도 쳐 보면서 실력을 쌓아가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시험 과목은 대동소이 합니다. 국어 논술 영어성적 이렇게 준비하면 됩니다. 인턴이나 중소 규모 언론사 가면 일을 제대로 배우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경제신문도 많습니다. 매경 한경 헤럴드도 있지만 아시아경제 아주경제 이투데이 등도 좋은 회사 입니다. 경제신문은 대다수가 자체 수익을 중시합니다. 그런 점 참고해서 도전하시면 거의 다 꿈을 이룹니다. 단, 3년 정도 꾸준히 매일 신문 하나는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연필이나 펜으로 줄 그으면서 읽으세요. 모르는 단어나 애매하게 알고 있는 단어는 폰으로 사전 찾아서 제대로 뜻을 알아둬야 합니다. 신조어나 경제 용어 IT 및 신산업에 관한 용어들도 신문을 정독해서 읽다보면 나옵니다. 그때마다 노트에 옮겨 쓰면서 나만의 시사용어 노트를 만들어 보세요. 그렇게 3년이 쌓이면 `나만의 시사용어 사전`이 되고요. 그리고 스터디그룹도 만들거나 가입해서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방법도 있으니 주변에 스터디 하는 동학들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조금만 열심히 하면 누구나 기자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리고 기자는 취재, 편집, 교열, 사진, PD, 콘텐츠 지원 및 운영 등등 부서간 협업도 중요합니다. 취재 기자는 사진도 찍고 제목도 잘 달고 교열도 척척해 내는 만능 기자가 되기를 회사는 기대한다는 것도 참고로 말씀드릴게요. 주변에 기자로 일하는 선후배나 친척을 통해 한국경제신문의 `기자 스타일북` 한 부 얻어서 보면 많은 도움 될 겁니다.

    2022-03-2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