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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들 우울감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조회수 1,219 2021-08-09 수정

안녕하세요. 현재 근무중인 회사와 너무 맞지않아 퇴사를 하려고 합니다. 직원 존중이 너무 부족해 저 뿐만아니라 팀원모두 눈치싸움 하듯 누가 먼저 퇴사하냐 하고 있네요..ㅎ


저도 너무 마음이 힘들고 가족과 지인들도 걱정하던 와중에 그냥 몇주 뒤에 적당한 핑계를 대서 퇴사통보를 하고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달까지는 일을 하고 사직서 제출후 퇴사를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 지금 회사에 대한 애정이 없어지고, 소문이 의하면 퇴사 통보 후 퇴사하기전까진 직원을 쥐잡듯이 잡는다고 하네요. (개인이 처리하기 힘든 양의 업무를 주고 처리 못할시 갈군다던가 직원의 개인사정을 들먹이며 막말을 들이붓는듯 합니다.)


뭐 알게된 이상 퇴사까지 견뎌야 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겸허히 남은 회사생활을 해야겠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부담감에 참.. 매일 출근이 마음이 불편하고 우울감이 가시질 않네요.. 마음 다스리는거엔 자신이 있었는데 ㅋㅋ


선배님들의 따뜻한 조언과 노하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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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7
  • 프로필 이미지 mentor4460305 제품디자이너 / 2년차 Lv 1

    우울함을 부정하지 않았어요 더 부정할 수록 나중에 터지거나 갈수록 나자신에게 지쳐서 더 우울했거든요 그냥 우울할땐 우울함을 받아들이고 잠시 내가 나에게 슬퍼할 시간을 주고 충분히 슬퍼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주세요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재밌는 영화나 예능을 생각없이 보고 허허 웃거나 친구들을 만나거나 저는 인생의 선배는 아니지만 저랑 나이대가 비슷할듯 싶어서 응원차 댓글 남겨요 ! 소중한 하루 너무 우울해 하지말아요 다 잘될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2021-09-0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501188 4년차 Lv 1

    퇴사를 마음 먹으시고 퇴사 예정이 되어있다면 오히려 마음 편히 다니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라면 `어쩌라고` 마인드로 생활할듯 합니다 ㅋㅋ 그냥 남은 기간 할말도 다 하시면서 지내시다가 탈출하심 될거같습니당 해피퇴사하세용

    2021-09-0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366936 그래픽디자이너 / 7년차 Lv 1

    가볍게 생각하세요. 그 사람들이 나가는 사람에게 일을 많이 시키는거는 어차피 나갈거 더 뽕을 뽑기 위함이지만 글쓴이님은 그걸 감당하실 법적인 이유가 전혀 없지않습니까? 어차피 나갈거라면 마음편하게 먹고 뭐라고해도 그냥 가볍게 빈말로 "아~네~" 하고 넘기고 퇴근시간이 되면 퇴근하면됩니다. 물론 바로 당장하기보다는 한1주는 업무 적당히 하다가 퇴사날짜가 다가올수록 더 뻔뻔해지시면 됩니다. 사실 그 때가되면 일하기도 싫어요 ㅋㅋ 마음 다스리시는게 자신있다고 하셨으니 첫걸음떄기가 어렵지 익숙해지면 별일아니고, 자기들말이 안먹힌다고 생각하면 업무를 주는사람도 자기억압이 효과가 없으니 더 하지못할겁니다.
    쥐도 궁지에 몰리면 문다 라고 하잖아요. 너무 이성적일 필요 있나요ㅋㅋ 어차피 회사나가면 난 고객님인데 ㅋㅋ

    2021-09-0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029680 17년차 Lv 2

    녹취 하시고 퇴사 후 바로 직장내 괴롭힘으로 관할 사업장 소재지에 위치한 고용노동관서에 진정 넣으심 됩니다. 진정 넣기 어려우면 민원24접속해서 피고소인에 그인간 이름 전번 회사주소 넣고 녹취 용량에 맞게 피크 부분만 잘라 첨부하시고 고용노동부 부서 체크하심 해당 관서로 자동 이관되어 행정지도 들어가고 경고가 기록으로 남아서 차후 진정이 반복되면 업체 존폐도 위기입니다. 직장내 괴롭힘은 불법입니다. 막말. 특히 이게 불법입니다. 복수할 수 있으니 느긋하게 기다리셨다 퇴사하세요~ 악을 쓰면 쓰는대로 님한테는 유리하겠네요~해당 공무원 전화오면 전녹취 보내겠다 호소하시고 스트레스성인한 편두통에 시달린다 고통을 호소하심 됩니다.

    2021-08-3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163911 영업지원 / 17년차 Lv 1

    빨리 옮기는게 나을거 같네요. 미련없이 옮기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2021-08-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608073 편집디자이너 / 13년차 Lv 5

    저도 비슷한일을 겪었는데 놀랍게도 퇴사후
    하루가 지나자 모든 우울과 스트레스가 사라지더군요.
    정말 오랫만에 개운하게 자고 일어났던거 같습니다 ㅎㅎ

    보통은 퇴사를 통보한 상태에서는 쥐잡듯 잡아봐야
    먹히지가 않습니다. 어차피 그만둘 회사, 어차피 안볼사람
    이라는 마인드를 가지면 스트레스도 덜받습니다.
    막말도 받아칠수 있으면 좋겠지만 질문자님 성향이
    그런쪽은 아닌거 같아서 그냥 대놓고 무시하는 쪽으로
    가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지금 하고 있잖아요.` 라던지
    `시간이 부족한걸 어쩌라는 겁니까` 라던지요~
    막가파에게는 막가파로 나가야만 본인을 보호할수 있습니다.

    일단 사직서를 빨리내시고 프로젝트 상관없이
    근로계약서상의 퇴사통보 날짜가
    맞춰지면 바로 그만 두시면 되겠습니다.
    그전에 그만 둘수 있으면 더 좋고요~

    그리고 사직서는 서면 제출 뿐아니라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세지로 사직서 파일과 jpg변환파일 보내시고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퇴사하고 싶다고 명시해주세요. (중요)
    그리고 인신공격등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언행은 녹음도 하시면 좋습니다. 직장내 괴롭힘이 성립되면 더 빠른 퇴사도 가능하시겠습니다.

    이상 저도 비슷한일겪고 노무사 상담받았던 경험으로
    말씀드려요~

    2021-08-2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239735 8년차 Lv 1

    지나가는 한 때 일뿐입니다 :)
    나중에 돌아봤을때 아ㅋ 그랬었던적도 있었는데, 그땐 그게 참 걱정되고 힘들었었다 하는 그냥 그런 결국은 마주치겠지만 지나갈 일이요.

    어차피 먹은 마음이라면 그냥 본인 마음 가다듬는다는 생각도 하지마시구, 좋아하는거 계속 해버리세요.

    아침에 평소보단 조금 일찍 일어나 따뜻한 차랑 달콤한 디저트류 챙겨먹고 차분한 마음으로 유유히 출근준비하구,
    출근길에는 내가 좋아할만 새로운 팝을 찾아 듣는다던가,
    누가 머라 저라 하면
    이 인간도 여기서 살아남을려고 나름대로 발악하고 있구나 측은함 느끼면서 그릇 큰 내가 그래 우쭈쭈 받아줄께 하는 심성으로다가 기분 상한 마음 조금 내려놓으시라며 되려 커피 한잔 타다줘버리고,
    평소랑은 조금 다른 정말 나를 위한 맛있는 점심 사드시구요.

    포인트 방향을 회사 말고 나로 잡으세요
    지나가고나면 다아아아 부질없는것을...ㅋㅋㅋ

    2021-08-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351734 디자인·CAD / 10년차 Lv 1

    안죽어요.힘내요.

    2021-08-2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854393 웹디자이너 / 6년차 Lv 4

    어렵겠지만 잘 생각해보면 계약관계잖아요. 근로계약서 작성한대로만 해주시면 되요. 퇴사통보후에 갈구면 글쓴이분도 할말 다하고 하세요. 어처피 이제 관둔다고 상대방이 먼저 공격하는데 나는 못할게 뭐있어요. 어처피 관둘거 짤리면 짤리는거고 모른다는 마인드로 하세요. 참고 참다가 병걸려요.

    2021-08-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030805 채널관리자 / 8년차 Lv 3

    힘내세요 얼마나 힘들지 알것같아요
    벌써부터 ㅜ ㅜ
    저는 예전 회사에서 암에 걸렸어요 ㅋ. 갑상선암,
    스트레스가 최고 안좋아요 아시죠?
    결국 퇴사했구요
    현재 다른회사 잘 다니고 있어요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힘들것같으면
    내마음 챙김이 우선이에요
    여기 아니라도 갈데 많아라고 자신감있게 생각하시고 스스로 많이 토닥해주시고 스스로 긍정적으로 마음 먹으세요
    물론 잘 안되시겠지만 내가 나자신을 돌봐주고 토닥 해주고 챙겨주고 소중히 여겨주세요
    당신은 엄청나게 세상에서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에요
    주변에 지지해주는 지인, 가족들에게 많이 털어놓으시고 이야기 많이 하시고 마음 내려놓으시고
    책도 많이 보시고 좋아하시는 음악 같은거나 코미디 프로 같은거 일부러 좀 찾아 보시면서 웃으세요
    그리고 마음 먹었으면 사직서 빨리 내시고 한달후 미련없이 나오시면되요
    어차피 프로젝트 마무리하고 사직서 내든 지금 당장 내든 욕먹을거 똑같다 생각하시고 멘탈 관리, 마음관리 잘 챙기세요
    응원합니다. 뭐라 하든간에 남의 말에 너무 휘둘리지 마세요~~ 이러나 저러나 욕할사람은 욕하고 존중해주는 사람은 존중해주니까요 ~~ 인생 공부 했다고 생각하시고 얼른 나오세요. ^^ 화이팅

    2021-08-1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