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tor1625609 R&D·연구원 / 4년차 / 12학번 Lv 1

안녕하세요. 정말 우연히 지나가던 동대학교, 에너지·전기공학과 12학번 졸업생입니다.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도움이 될까싶어 글 남깁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직무, 일을 찾는 방법을 제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학교 시스템이 어떻게 되어있을지모르겠지만, 제가 입학했던 2012년에는 현장실습제도가 있었습니다. 전 1학년때부터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25살에 입학하여 친구가 4학년이었음) 미리 현장실습 때 지원가능한 회사, 현재 우리학교와 매칭되어 있는 가족회사를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세 곳 정도를 정해서 내가 일하러 가게 된다면 어떤 일을 하는지 담당하는 교수님께 찾아가서 여쭤봤습니다. (학과마다 현장실습 과목을 담당하는 교수님이 지도교수님과는 별도로 있을겁니다.) 그 중 내가 가장 해보고싶은 분야로 준비하여 4학년 1학기 여름방학 때 현장실습을 지원했습니다. 그 과정이 제가 현재 산업에 발담구게 된 계기입니다.
그 사이 3년 간 여러 대내외 활동을 했습니다. 산학협력단, 최고경영교육원에서 근로학생을 2년동안 하면서 다른 사업부서(예를들면 링크산업단, 일학습병영센터 등)의 활동, 교수님들의 과제, 가족회사의 CEO 등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전자신문을 읽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하고싶은 대외활동은 모두 도전해봤습니다.

위의 내용은 지금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분명 학생신분으로 현장에 뛰어들 수 있는 영역은 엄청 넓으며, 단순하게 지도교수님 찾아가서 "랩실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해도 되고, 대외활동을 찾아봐도 되고, 아니면 단순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해도 됩니다.

단, 지금 고민을 해결하기엔 책상에 앉아있는 건 생각만 지연될 뿐입니다.
접근 방법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도움드리고 싶은 얘기는 너무 많지만 글자 제한이 있기에 이만 줄이겠습니다. 추가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문의바랍니다.

mentor9668344 하드웨어엔지니어 / 18년차 Lv 1

반도체와 아날로그 설계, 디지털 설계, 펌웨어 설계, sw 등등.. 분야는 난무합니다.
본인이 적성에 맞는 곳을 선택해야 하는데 학교에서 배우는 정도의 내공으로는 적성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무엇에 더 끌리는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정도로 선택해야 할 듯 싶습니다.
모든일이 다 그렇지만 어차피 전자학문이라는 분야가 방대하고 갈길도 험해서 각오는 하고 직무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전자쪽은 일등분야라는 게 없고 조금이라도 적성에 맞는 분야를 잘 선택하시길..
참고로 전 아날로그 전원회로 설계쪽입니다.

mentor1383110 설비엔지니어 / 5년차 Lv 5

하고싶은 일은 일을 직접하고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는게 제일 좋습니다. 제일 쉬운 방법은 닦아논 길을 그대로 밟아가는거죠. 교수님 찾아가서 선배 멘토링 이런게 제일 쉽죠.

혹은 직장인 커뮤니티에 관심이 생긴 직무가 있다면 그분에게 이런저런 정보를 받아보는 것도 괜찮고요.

공부,탐구, 성과, 실적 이런 키워드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면 석박 가서 연구원도 좋구요.

공부와는 연을 끊고 싶다면 마지막 공부라 생각하고 공기업준비하셔도 되고요.

사기업에 간다면 무궁무진하긴하지만 전자과와 역시 제일 잘
어울리는 곳은 반도체 인 것 같고 분야가 워낙 방대해서 직접 공고문을 보고 어떤일을 하는지 분석해보세요.

남들이 추천해주는 것보다 본인이 공고문을 천천히 읽어보고 모르는 키워드에 대해 정의하고 이해해서 어떤일을 하는건지 생각, 고민, 이해 이런 과정이 있어야만 나에게 맞는,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직무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는 선배님들은 그 일을 해보았거나 유관부서가 하는일을 보았거나 이렇게 직접 경험해 본 것 들이기 때문에 필자분이 와닿기 어려워요 사실

그리고 졸업하고 취업못해도 세상 안망합니다. 조급해 하지마시고 남들과 비교하지말고 본인의 길을 천천히 한발씩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분명히 꽤 괜찮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

mentor8188073 R&D·연구원 / 29년차 Lv 2

직접 해보지 않고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전공을 살려 IT 관련 제조회사에 취업을 하려고 해도 연구소에는 연구개발, 연구기획, 연구관리, 특허관리등 여러 업무가 있고 , 생산직도 공정개발/관리, 생산관리, 생산 자동화를 비롯한 생산기술개발, 장비/유틸리티 관리등등이 있으며, 기술직이 아니라면 기술영업의 길도 있고, 특허청등 기술직 공무원의 길도 있고, 변리사등의 길도 있을 수 있습니다.
3학년인데 직무를 고민하는 것으로 봐서는 대학원 진학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보면, 연구직종보다 사무관리나 공정이나 생산관리, 기술계통 공무원을 선택해야 될 것 같습니다.
자기에 맞는 직무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방학 때에 인턴 경험을 하며 고를 수도 있습니다.
전자공학으로 기술직종으로 회사에서 오래 갈 수 있는 직무를 추천하라고 하면, 회로 설계나 프로그래밍을 전문적으로 하시길 추천하며, 사무직종으로 오래 갈 수 있는 직무는 특허업무나 프로젝트관리, 품질혁신리더/전문가 과정으로 가시길 추천합니다.

mentor4310607 CEO·COO·CTO / 28년차 / 07학번 Lv 2

자격증 취득하시고 프로그램전공으로 하심을 추천 합니다

mentor4322272 반도체엔지니어 / 12년차 Lv 3

연구직 - 석사 권장. 이론적 지식을 베이스로 전자장비나 반도체나 관련된 거를 설계 또는 검증. 경쟁사 제품 분석. 설계, 응용기술이 여기에 포함됨
테스트 - 전기적 테스트를 자동으로 측정하도록 코딩 및 결과에 대한 분포도 분석. 이론적인 지식은 거의 필요 없음. 테스트도 설계부서에서 다 가이드 해줌. 결과에 대한 분석과 외주업체와 커뮤니케이션이 더 중요.
품질 - 고객사의 부품 또는 전자장비 승인과정을 전담. 승인과정이란 말 그대로 고객사 프로세스에 의한 과정으로 필요자료를 유관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취합 후 진행. 양산된 제품에 대한 불량문제에 대한 대응. 원래는 기술적 대응을 해야 하는 부서이나 일반적으로 설계적 기술적인 대응은 설계에 떠넘기거나 하여 사실상 중개자 역활만 할뿐 생산 공정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좀더 전문적으로 대응.
필드어플리케이션 - 기술 영업이라 보면 됨. 최전선에서 고객과의 친밀한 유대감 형성을 통해 기술적인 대응 및 요구사항을 듣는 문. 요청 자료에 대한 대응 또는 중개자 역활. 불량 문제에 대한 최전선 대응.
영업/마케팅 - 시장분석 및 새로운 시장 발굴. 프로모션 자료 작성 및 설계자나 필드어플리케이션 데리고 가서 영업 뜀. 회사에서 만드는 제품에 대한 경쟁사 단가 분석 및 단가 제시.
전자과로 일반적으로 전공관련하여 갈수 있는데를 간단히 설명 했습니다. 크게 연구직을 갈것인지 아니면 그 외로 갈 것인지 정하세요. 왜냐하면 이 분류의 큰 차이는 고객 대응여부입니다. 갑질이라고 하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안좋은 사람은 연구직 외의 직업은 좀 생각해볼 필요가 있네요. 남이 추천하는 분야를 듣는건 아무도움이 안됩니다. 본인이 학교에서 검색을 해보던지 인턴을 해보던지 경험해보세요. 자동차 살때 시승해보고 사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다른 사람 말은 다 의미 없어요. 그리고 한번 선택해서 그 계열로 가면 옮기는데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건 어디를 가서든 꺾이지 않는 의지입니다. 저는 오히려 여행을 추천합니다🕹️

mentor4970262 기계엔지니어 / 22년차 Lv 1

논리회로,시퀀스 프로그램에 관심 있으면 PLC 해보세요. PLC 기술자들 수요 많아요.

mentor7801916 품질관리자 / 1년차 / 15학번 Lv 1

꼭 전자과를 안살리셔도 되고, 꼭 취업을 해서 돈을 안벌어도 됩니다. 하고싶은 직무가 아직 없으시면 시야를 넓혀서 찾아보세요. 맞지않은 일 평생하는거 지옥 입니다. 아직 이 말이 생소하시겠지만, 오직 취업이 하고싶어서 국한된 시야에서 취업하시면 공감하실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