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은 그룹의 공채 채용 제도에 따라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대졸 신입 사원 공채를 진행하며, 일곱 개 계열사가 함께 실시한다. 코로나19로 2019년부터 공채 채용을 진행하지 않다가 3년 만인 2022년 하반기에 채용이 이뤄졌다. 공채 채용과 별개로 대부분의 계열사가 수시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데, 신입과 경력직 수시 채용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니 SPC그룹의 채용 공고 사이트(spc.recruiter.co.kr)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다.

SPC삼립, 기업 개요

SPC삼립은 1945년 상미당으로 시작했으며, 1997년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SPC그룹의 일원이 됐다. SPC삼립은 양산형 제빵 사업을 필두로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 간편식) 식품, 샐러드, 소시지, 베이커리, 외식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종합 식품 기업으로 성장했다. SPC삼립은 ‘빚은’, ‘피그인더가든’ 등 외식 브랜드와 밀키트 브랜드 '삼립잇츠', 프리미엄 햄·소시지 브랜드 ‘그릭슈바인’, 유기농 우유 브랜드 ‘설목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에는 미국의 푸드테크 기업 ‘잇저스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식물성 단백질 대체 브랜드로 유명한 ‘저스트 에그’ 등 잇저스트 제품의 국내 생산,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같은 해 쿠팡과 협업해 온라인 전용 HMR 브랜드인 ‘얌(YAAM!)’을 론칭해 오프라인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온라인 채널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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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인재상

SPC WAY를 실천하고 현장 중심의 실행력과 전문성을 갖춘 ‘SPC형 인재’

정직 : 우리는 기본에 충실하며 올바르게 행동한다
혁신 : 우리는 변화를 추구하며 열정적으로 도전한다
협업 : 우리는 다양성을 존중하며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1. 서류전형 패스하기

서류 전형에서 자기소개는 세 가지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직무 경험, 핵심 가치와 관련한 사례, 글로벌 역량을 묻는다. SPC그룹의 인재상과 개인이 보유한 가치관이 얼마나 일치하는가를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총 600자의 제한이 있다. 그런 만큼 지원자의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어필할 수 있도록 하되, 핵심적인 부분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대졸 신입 사원 전형의 일부 직무의 경우 제2외국어 ‘중’ 이상 체크한 지원자에 한해 가점 부여를 위한 별도 인터뷰를 진행한다. 또 글로벌 인재 전형의 경우에도 필수 언어에 대한 별도의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대졸 공채 진행 시 전체 채용 인원 중 10%를 그룹 산하 브랜드의 아르바이트 경력자로 채용한다. 그룹 내 계열사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 지원자가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입사 지원 시 경력확인증명서 양식만 첨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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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I 역량 검사 패스하기

AI 역량 검사는 기존 인적성 검사에서 바뀐 항목이다. 자기소개-기본 질문-성향 파악-상황 대처-보상 선호-전략 게임-심층 대화 순으로 이뤄져 있다. 전략 게임은 감정 맞추기(감정 파악 능력), 공 무게 맞추기(추리력), 공 탑 쌓기(계획 능력) 등 총 10가지 게임으로 구성돼 있다. 이 게임을 제외한 나머지는 말하기 파트로, 생각 시간 60분과 답변 시간 90분으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미리 자기소개와 나의 강점 등을 준비해 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면접관 없이 말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색할 수 있으니 이를 대비해 연습해 두는 것이 좋다. 심층 질문은 특정 상황이 랜덤으로 주어지고 해당하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묻는다. 임기응변, 문제 해결 능력, 가치관 파악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는데, 자신의 사례를 들어 소신 있게 대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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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면접 전형 패스하기

1차 면접은 다대다 면접으로 40분간 진행한다. 대부분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질문이 이어진다. 면접관들이 소속과 직함 등을 이야기하며 자신을 먼저 소개하며 지원자의 긴장을 풀어주는 만큼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때문에 준비한 답변을 충실히 소화하는 데 집중하자. 2차 면접은 임원 면접으로, 다대다로 진행한다. 이때 자기소개는 영어로 해야 하며, 주로 직무와 관련한 질문이 이어진다. 직무 관련 질문은 직무에 대한 정보를 아는지와 같은 평이한 질문이 아니다. 가령 영업직의 경우라면 면접실에 놓인 ‘종이컵을 판매해 보라’와 같은 질문도 나오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을 펼치기 위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구체적인 전략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AI 역량 검사에서 답했던 것과 관련한 질문도 있기 때문에 해당 검사에서 말한 대답을 기억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부 직무의 경우 제2외국어 ‘중’ 이상 체크한 지원자에 한해 화상으로 1:1 영어 면접을 진행하는데, 시사 문제부터 회사 생활에 대한 질문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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