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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인글로벌 이재두 과장을 만나마케팅과 PR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ㅣ프레인글로벌 PR담당 이재두 과장 인터뷰
반갑습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프레인글로벌에서 PR을 담당하고 있는 이재두 과장입니다.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출근길 담당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이슈를 뉴스 미디어,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파악하고 대응해야 할 사항이 없는지 체크합니다. 이후로는 담당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다양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언론홍보가 메인 업무라면 미디어에 피칭할 아이템에 대한 준비를 주로 하게 되며, 온라인 홍보가 메인 업무라면 운영하는 소셜 미디어에 게시할 콘텐츠를 준비하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프로모션을 진행해야 한다면 직접 행사 시나리오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일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성공시킨 프로젝트가 쌓여갈 때마다 성장해가는 제 자신을 느낄 때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정체하고 있거나 심지어 퇴보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변화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고민이 없다는 건 스스로 성장하는 걸 꾸준히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업무를 진행하면서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담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기 계발을 위한 고정적인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할 수 있는 본인만의 힐링 솔루션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직무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프레인글로벌에서는 다양한 업무를 담당할 수 있습니다. 일부 파트를 제외하고는 특정 영역만 담당하는 AE는 없습니다. 언론홍보나 온라인 홍보뿐만 아니라 광고 기획 및 제작을 하기도 하고 직접 행사 기획 및 운영을 하기도 합니다. 프레인글로벌을 종합 커뮤니케이션 회사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또한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통해 새로운 분야를 접할 기회가 많습니다. 이에 전혀 다른 영역에서 사용하던 기법이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접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보다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업무 노하우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부분은 케이스 스터디 입니다. 그 전에 진행되었던 사례들을 통해 어떤 것들이 성공하였고 실패의 이유는 무엇인지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것을 통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결정한다면 효과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레인글로벌 직영 카페 퓨어아레나 로고)
"PR,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입사 전 생각 했던 직무와 입사 후 느낀 차이점은 무엇 인가요?
입사 전에는 막연히 PR 직무란 기획에서 그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실무는 직접 수행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것까지 마무리를 지어야 합니다. 재정적인 부분부터 클라이언트와의 교류 리스크까지 전부 관리해야 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PR분야를 지망하는 취준생분들이라면 마케팅 기업에서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업무를 수행하거나 공모전 등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이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프레인글로벌의 PR 전략은 무엇인가요?
프레인글로벌은 자체적인 회사의 PR에 크게 주력하지 않습니다. PR회사가 본인 회사 홍보를 하지 않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기본적인 프레인글로벌의 PR 전략은 클라이언트를 통한 바이럴입니다. 프레인글로벌이 담당하는 클라이언트의 업무는 외부에 공개되어서는 안 되는 대외비 내용을 포함한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에 업무 성과를 직접적으로 알려 찾아오는 신규 클라이언트보다는 업무 과정에서 만나게 된 클라이언트 담당자, 미디어 관계자 등의 추천과 소개를 통해 성사되는 프로젝트가 더 많습니다. 이는 실제 업무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프레인글로벌의 자랑할만한 복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프레인글로벌은 기혼자와 여성에 친화적인 복지 항목이 많습니다. 결혼 축하금은 현금으로 200만원을 지원하며, 6세 미만 아이가 있는 여성 직원에게는 육아보조금으로 매월 15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출산휴가도 기본 90일 외에 10일의 유급휴가를 더 쓸 수 있습니다. 덕분에 프레인글로벌에는 아이엄마 직원들이 많습니다. 비록 남자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항목들이 있지만 출산으로 인해 경력 단절되는 주변 지인들을 생각하면 바람직한 복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레인글로벌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업무스타일에 대해서는 AE 개인의 자유가 많은 부분 보장되는 회사입니다. 상사 눈치 보며 일하는 문화도 없고, 강제로 참여해야 하는 술 문화도 없습니다. 그저 본인이 맡은 업무만 잘 수행하면 사랑 받는 조직입니다. 욕심이 있다면 세일즈 참여를 통해 실적을 쌓을 수도 있고, 이는 인사고과에도 자연스레 반영됩니다. 또한 직급은 구분되어 있으나 수평적인 문화가 더 뚜렷합니다. 인사평가도 상하평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특별히 노력했던 부분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PR업계에서 활동하는 선배들과의 교류를 활발이 했던 것이 기억 납니다. 눈에 보이는 스펙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분들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희망하는 직무의 현실에 대해서 알 수 있고 취업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프레인글로벌에 입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기본적으로 PR, 마케팅업계에 관한 정보를 알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대외활동을 통해 업무를 수행해 본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스펙은 갖추면 좋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그 보다는 자신이 가진 것을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자기 PR을 위해 노력한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프레인글로벌 사옥 앞에 모인 임직원들)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가 필요"
해당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3가지만 꼽아주신다면?
넓은 시야가 필요합니다. 다방면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쉽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빠르게 성장하는 업계입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경력을 쌓은 이후 특정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로 자리를 잡는 사례도 많지만 그런 판단에는 많은 경험이 필요할 겁니다.
둘째는 언변입니다. PR의 기본은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메시지 전달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에게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고 나아가서 본인의 의견을 관철시킬 수 있다면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얼마든지 배울 수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언변은 쉽게 늘지 않습니다. 처음 대면하는 사람과 대화가 어렵다고 느끼는 분은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눈치가 빨라야 합니다. 나쁜 의미의 눈치가 아닙니다. 세상엔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본인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거나 간접적으로 의견을 표명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특히 PR 담당자의 코멘트는 대외적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사에 말 한마디 조심하는 것이 중요한 덕목이기도 합니다. 이에 상대방의 질문 등 언행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눈치가 있으면 보다 편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프레인글로벌에 어떤 사람이 입사하길 희망하나요?
앞서 얘기했듯이 프레인글로벌은 PR을 메인 서비스로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이에 입사 지원 시에도 본인을 PR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틀에 박힌 모습의 지원자보다는 본인의 색깔을 드러내는 분들이 합격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과하는 분들은 충분히 PR AE의 자격을 갖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저 한 가지 바람을 적자면 회사문화에 적응해 수동적인 업무를 하려는 인물이 아닌 본인이 업무를 주도하려는 능동적인 인재들이 찾아오길 희망합니다.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좋은 일`이란 해당 업무로 얽힌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목적한 바를 달성하게 하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모두가 각자 소속된 조직이 보다 이익을 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그 과정에서 힘든 일도 생기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발생하지만 그 결과가 만족스럽다면 그것은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상현 인턴기자 jio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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