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선릉역 토즈에서
2:1 총 지원자는 몇명이었는지 모름. 아마 5배수 정도??
피티면접과 역량및인성면접. 역량인성면접은 동시에 같은 면접관이 진행.
원데이면접 형태로 면접 들어갔을 때 피티면접이 먼저일 수도, 역량인성면접이 먼저일 수도 있습니다. 피티면접은 준비시간 2~30분 제외하고 면접진행과 질의응답으로 20분입니다. 역량인성면접은 한시간이며 대기시간까지 다 합치면 총 3시간이고 운이 없으면 4시간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근데 워낙 면접내내 긴장 되서 시간은 금방금방 지나갑니다.
피티면접은 면접 특성상 압박을 해야하기에 질의응답 때 날카로운 질문이 오고갔고 대답을 잘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불합격하고 점수를 받았을 때 최악이었다.
역량인성면접은 약간의 오해가 있었다면 내가 지각한 줄 알고 언제 면접장에 도착했냐고 물으시던데 그건 인솔자가 늦게 인솔해줘서 그렇다고 서로의 오해를 풀었다. 그거 때문에 처음에 좀 긴장했다. 내가 긴장한게 보였는지 긴장하지 말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조언해주셨다.
분위기는 좋았다. 다만 롯데는 웃으면서 지원자를 떨어뜨린다는 말이 있기에 절대로 그 웃음과 호의적인 반응에 속아 넘어가면 안된다. 다만 잘 대해주며 압박하는 면접도 아주 조심스럽게 진행하기 때문에 그거에 너무 쫄지 않아도 될 듯하다. 스터디룸 토즈에서 대면 면접으로 진행되었고 인담자도 친절하게 하나하나 잘 봐주었다.
아쉬웠던 것은 역시 불합격 한 것이다. 면접은 말을 잘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 그걸 말하는 이유가 난 항상 말은 잘하고 조리있게 잘 전달한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취준이 아닌 다른걸 준비하다가 취업을 준비하는거라 결정적으로 산업분야 직무랑 연결된 경험이 없다. 그래서 항상 점수가 낮게 나온다.
말 잘하는거 중요하다. 물론 중요하지만 그 안의 내용이 훨씬 중요하며 본인이 긴장하고 걱정했다고 하더라도 말하는 내용만 좋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내가 10번 넘는 면접을 응시하면서 실패했고 앞으로 또 남은 면접들이 있는데 언제까지 봐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뭐 계속 도전해야 하지 않겠는가?
면접까지 갔다면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스펙과 역량을 가진 것이기에 본인을 좀 더 칭찬해주고 아껴주자. 나한테도 하고 싶은말이다. 그리고 오토리스는 정보가 거의 없다. 현직자를 구할 수 있다면 최대한 구해서 의견을 여쭤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