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 1차 면접/2차 면접 (하루 동안 진행) - 합격
업무에 관련된 자격증을 보유하였고, 전공을 통해서 했던 프로젝트가 주요 했으며, 수상경력과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업무 경험은 없지만 빠른 시간 내에 적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 점도 좋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인상 좋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다른 활동에 집중하다 보니 영어실력이 많이 모자라서 탈락을 예상했지만 다양한 대외활동과 전공 관련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질문이 들어와도 전문적인 견해를 섞어서 할 수 있었습니다. 앉아서 했던 공부도 중요하지만 많은 경험을 통해서 사람을 상대하는 것에 익숙했기에 면접에 떨지 않고,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르바이트 이외에 회사라는 곳에 들어 오게 되었는데, 면접 때의 당당함보다는 맡은 업무에 대한 무지함 때문에 오히려 위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업무는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이었고, 어딜 가나 당당해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학생 때와 다른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인턴은 정규직 전환 확률이 낮은 인턴이었습니다. 하지만 외국계의 특성상 칼퇴근 문화를 통해 퇴근 이후의 시간을 활용하여 전공 자격증을 준비했고, 계속해서 입사 서류를 썼습니다. 거기에 인턴의 경험이 더해지면서 기간을 채우기 전에 다른 회사에 합격을 하게 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정규직 전환을 전제하지 않는 인턴 생활은 오히려 나태해지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자기개발을 통해 안주하지 않고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