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 사무동에서 면접을 보았으며, 오후 2시에 도착하여 약 30분 가량 대기 후 면접에 들어 갔습니다.
면접관은 총 7명이었으며, 면접자는 본인을 포함한 2명이었습니다.
1차 면접은 다대일(면접관 5명) 2차 면접은 다대일(면접관 2명)이었습니다.
1차면 접은 들어오자 마자 격식을 차린 느낌 없이 편안하게 시작하였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였고, 자소서에 기술한 직무의 지원동기와 전공 관련한 질문이 주를 이었습니다.
2차 면접은 영어 면접으로 외국인과 30분가량 진행되었습니다.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으며, 질문에는 날카롭게 파고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자소서의 지원동기가 상당히 포괄적인 이야기를 서술했었는데, 가차없이 꼬리를 물어가며 질문하셨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외국계 기업 답게 편안했습니다. 특히 2차 면접에서의 외국인 면접관께서는 자기소개를 먼저하고 시작하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대체적으로 대화하듯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영어면접이 상투적인 질문이 아니라 원어민과의 인터뷰 형식이었기에 준비해간 답변으로는 대처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진짜 영어를 할 줄 알아야 하는 면접이었으며, 본인은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면접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준비해간 답변을 서술한다면 본인이 아닌 로봇의 모습이 면접관에게 보여질 것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본인의 이야기를 전달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준비한 답변 이외의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습니다. 외우는 것이 아닌 내가 경험한 것을 질문에 바로바로 연결하는 연습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