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소서 질문 및 내용

2021년 하반기 홍보 신입 1,800읽음 (주)휴비스 - 홍보 면접 난이도 쉬움 보기

• 1. 면접은 어디에서, 몇 시에 보셨습니까?

  강남구청 본사 사무실에서 오후 4시. 현재 타 회사 근무중이라 오후 반차를 내고 방문함.
  인사팀 담당분 통해서 조금 먼저 도착해서 안내받고 대기했고 약속한 시간에 정확하게 시작함.

• 2. 면접관 및 지원자는 몇 명이었습니까?

  지원자는 복수였다고 들었으나 면접은 1명씩 진행했고 면접관은 해당 팀 팀장 1분, 실무 (부장급) 1분 총 2명

• 3. 면접유형은 어땠습니까?

  면접관 2명이 응시자 1명과 2:1로 진행

• 4. 면접 진행방식에 대해 적어주세요.

  약 40분동안 진행됐고 사전에 과제식으로 본인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도록 해서 그 자료를 띄워놓고 약 20분간 혼자 발표하고 그 후 약 20분간 일반 면접과 같이 질의응답식으로 진행. 총 40분 예상으로 사전에 안내받았고 거진 40분 정도 딱 맞춰서 진행됨. PT는 시계 체크하면서 15~20분 안쪽으로 마쳤고 질문도 한 15~20분, 끝으로 응시자가 질문하면 답해주시는 방식으로 진행함.

• 5. 면접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적어주세요.

  Q.해왔던 업무들이 B2C 쪽에 포커스 되어 있는데, 본 포지션은 B2B 전통적인 제조업 쪽에서의 홍보입니다. 본인에게 잘 맞을까요?

  A.직접적인 제조업 경험이 없을 뿐이지 B2B 쪽에서도 PR팀에서 해야 하는 소개자료나 각종 외부 공개 머티리얼 작성하고 제작하는 것은 경험이 많아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고, 휴비스도 브랜드 마케팅을 확장하려는 니즈가 있는 만큼 내가 가지고 있는 B2C 경력이 앞으로 필요하게 될 것으로 생각함

  Q.포트폴리오를 보니 행사 등 화려하고 재밌는 업무들을 많이 했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왜 업종을 바꾸려고 하나요?

  A.시각자료로 보여드리려고 하다보니 화려하고 유명한 사람들이 나오는 케이스 위주로 정리했을 뿐, 꼭 그렇지는 않다. 소비재 브랜드들을 홍보하다 보면 목적성이 없이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한 화려한 활동들만 계속하게 되면서 무슨 의미가 있는 일인지, 내가 이 세상에 어떤 영향력을 주고자 하는 건지 자괴감과 의구심이 들 때가 많았는데, 직종을 바꾸고자 하는 이유도 미래 인간의 삶에 영향을 주고 도움이 되는 산업에 목적성을 가지고 일하고 싶은 마음에 결심하게 된 것.

  Q.기자관리나 이슈관리도 해야 하는데 경험이 있는지?

  A.예전 경력이기는 하지만 대행사에 있을 때 언론홍보 업무에서 기본적으로 포함되는 업무가 미디어 릴레이션과 이슈관리였다. 포트폴리오에 다 보여줄 순 없었지만 (대행사에서 진행했던 크리티컬한 이슈 관리했던 사례 몇 가지를 언급하고) 이런 경우에 이러저러한 택틱을 써서 진화했던 경험들이 있다.

  Q.현재 결혼한 상태인가요?

  A.안했다 (질문이 당황스러워서 한 5초정도 퍼즈가 발생해버렸네요. 그냥 웃으면서 안했습니다 했습니다. 이런 질문은 하면 안 되는 거라고 얘기하고 싶었지만 그 자리에서는 그냥 넘어갔습니다)

  Q.결혼할 계획이 있나요?

  A.모르겠다 (결혼 했냐는 질문에서 설마 저기서 멈추겠지라고 생각하는 찰나 바아로 2연타 세트 질문을 날려주시는 우리 팀장님.. 하지만 너무나 친절한 말투로 마치 전공이 뭐냐는 질문을 하듯 물어보셔서 질문 내용은 기분 나빴지만 딱히 맞대응을 하기도 조금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Q.만약 합격하면 입사는 얼마 기간이 필요한지?

  A.넉넉히 4주 정도 필요할 것 같다. 조율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확실하지 않아서 4주로 말씀드린다.

• 6. 면접관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압박 질문은 없었고 실무에 대한 질문과 과거 직장에서의 경험에 대한 질문, 그리고 내가 발표한 포트폴리오 내용 중에서 궁금하신 점 자세히 묻는 방식으로 진행됨. 포트폴리오 발표할 때는 발표 중간 중간에 말 걸듯이 가볍게 질문을 섞어 던지면서 끊었다 계속했다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아시는 내용이나 공감하는 부분은 언급을 하셔서 일방적인 발표와 질문 느낌보다는 대화하는 것 같은 분위기.

• 7. 면접 분위기는 어떠했습니까?

  면접관 두분 모두 연배가 좀 있고 날서거나 까탈스러운 느낌을 주는 인상이 아니라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었음. 간간이 두 분이 발표 내용 중에 나온 내용을 가지고 사담을 나누신다든지 약간의 우스개소리도 주고 받는 가운데 면접자를 편하게 해주려는 느낌을 받았음. 눈 마주칠 때 고개도 끄덕여주시고 어느 정도 상호 리액션이 있어서 불편함이 없었음.

• 8. 면접 후 아쉬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첫째, 면접관들은 마스크를 쓰고 임했지만 면접자에게는 마스크를 벗고 진행해달라고 요구한 점 (인상 보겠다는 것 같았음)
  둘째, 남자 팀장님이 (50대 후반정도로 보임) 결혼 여부 (1차 충격) 질문을 한점, 결혼 계획 (2차 충격) 질문을 한점
  셋째, 여자 부장님이 성격이 활발한 것 같다면서 잘 웃어서 좋다고 말씀하심 (경력이 좀 있는 지원자에게 면접에서 이런 내용의 피드백은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 9. 면접 준비생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요즘 휴비스가 주력하고 있는 신소재나 친환경 소재에 대한 지식, 그리고 경영방침이나 원칙 같은 것 (홍보 포인트로 중요하게 밀고 있는 듯) 잘 숙지하면 좋을 듯 합니다. 직접적으로 우리 회사에 와서 뭘 어떻게 하고 싶냐 이런 질문이 없는 것을 보면 뭔가 기발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원한다기 보다는 원래 하던 일을 잘 받아서 처리하고 윗분들 말 잘 들을 직원을 원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단 회사에 잘 융화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듯 (다소 보수적인 제조업 분위기)하니 너무 자기주장 강하거나 힙해보이는 것 보다는 무난무난하고 겸손하고 서글서글해 보이는게 유리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