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오케스트라를 이끌어내는 지휘자가 되자”
대학교 2학년 수업 때 어느 교수님께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해주셨습니다. “플랜트 엔지니어는 각 구성원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조율하여 멋진 상품을 만들어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기 때문에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습니다.”
이 말에 매료된 후부터 플랜트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먼저 플랜트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방면의 공학 지식을 전반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산업공학의 과목을 수강하여 기본 지식을 쌓아 가는데 힘썼습니다.
이렇게 얻은 다양한 공학 분야의 지식을 통해 하나의 현상을 보더라도 여러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실제 플랜트 엔지니어가 근무하는 현장을 겪어보기 위해 한국장학재단에서 주최한 멘토링의 멘티가 되어 대전공업단지에 있는 공장들을 견학했습니다.
그곳에서 생산비용 절감, 불량품 생산율 감소 등 다양한 측면의 문제에 대해 열정적으로 고민하는 현직자들의 모습을 보고 미래의 저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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