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
13년도 2학기에 디지털 시스템 설계 과목에서 마지막 프로젝트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마지막 프로젝트로 어떤 주제를 할 것인가를 팀 단위로 정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팀들은 교수님께서 정해주신 주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반적인 주제보다는 좀 더 난이도가 있지만 도전할만한 주제를 선택하고 싶었고, 마지막 프로젝트로 팀 동료를 설득하여 Multiple Cycle Processor 설계라는 독자적인 주제를 정하였습니다. 당시 교수님께서는 저희 주제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려우므로 주어진 기간 내에 완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주어진 기간 내에 완성하지 못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동안 배운 내용을 토대로 설계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주어진 기간인 2주 동안 매일 팀 동료와 모여서 설계한 끝에 원하는 사양과 성능을 Verilog 프로그램 내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이를 화면상으로 보여주는 Display 모듈을 기간 내에 완성하지 못하였습니다.
비록 완벽한 구현에는 성공하지 못하였으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실패를 경험할 수 있지만, 이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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