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관련 가장 의미 있는 사례와 도전 관련 가장 의미 있는 사례 두 가지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6개월의 예열기간]
먼저 업무 관련 사례는 2016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한 사례입니다. oooo BA(Business Application)개발팀 소속으로 주 업무는 HTML, CSS, jQuery를 이용한 웹 개발과 Java를 이용한 ERP 연동, Data Migration이었습니다.
BtoB 사업으로 고객사에서 요청한 전자결재양식을 개발하면서 고객과 소통하는 능력과 개발자로서 역량을 길렀습니다. 고객의 요청사항을 수용하고 이를 개발하여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고객의 모습을 보면서 개발의 참된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추가적으로 SaaS 사업 중 하나인 클라우드 사업의 담당자 중 한 명으로 근무하였습니다. 오픈스택을 이용해 고객사의 사이트를 개설해주고 관리하면서 Linux OS를 사용하였고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였습니다.
또한, GIT이라는 소스 코드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master와 branch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였습니다. 모든 업무가 프로젝트 단위로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기 때문에 조직에 녹아들고 팀원들과 같이 일하는 방법을 알았습니다.
이 사례가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지원하는 직무와 일치하는 업무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그 어느 지원자보다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고 조직에 많은 이바지를 할 수 있습니다.
[열정과 팀워크로 이룬 마지막 도전]
다음은 도전 관련 사례입니다. 4학년 졸업 작품 설계시간이었습니다. 4인이 한 조가 되어 MCU를 이용한 작품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족보처럼 학점을 받기 쉬운 주제들이 많았지만, 저희는 4년간의 배움이 헛되지 않으려 드론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부품을 일일이 직접 연결하고 코딩도 저희 손으로 직접 작성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전원, 모터, ESC 등 모든 부품을 해외 직접 구매하였고, 보드는 아두이노 우노를 사용하였습니다. 저희만의 네이버 밴드를 만들어 매일 정보를 찾고 공유할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정보수집이 끝나고 9축 센서를 부착했고 코딩을 통해 X-축과 Y-축 PID 제어를 하려 했지만,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습니다.
정확한 PID 제어 값을 찾기란 매우 어려웠습니다. 정확한 값을 찾기 위해 며칠 밤낮을 자취방에서 함께 먹고 자며 실험했습니다. 어느 프로젝트보다 힘들었지만, 대학생활 마지막 도전이기에 모두가 열정을 다했고 서로 격려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하여 C++로 MCU를 동작해 Software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었고, 협력의 중요성과 재미를 깨달았습니다. 팀원들과의 성취감과 감동은 혼자였을 때보다 훨씬 컸습니다.
처음에는 무모해 보였지만 의지와 노력으로 성공을 이뤄냈고 그 후로 제가 원하는 삶은 도전하는 삶, 함께하는 삶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일원으로 팀원들과 협력하며 낮은 가능성에도 도전하는 개발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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