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관심있고 자주 즐기던 분야에 일하는 것은 모두의 꿈이겠죠? 엔씨소프트의 오픈마루에서 '버그'를 잡아내는 일을 하는 인턴사원 고명석씨는 이전부터 웹분야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네요. 꿈을 이루는 첫 발걸음을 성공적으로 시작한 고명석씨의 인턴체험기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저는 여러분의 취업 도우미, 잡코리아 공채 데스크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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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아주대 00 산업정보시스템
엔씨소프트 오픈마루 웹서비스 개발 인턴평소 웹서비스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고명석씨는 우연한 계기에 오픈마루의 블로그를 발견했다. “영감님… 간신히 생겼어요. 영감님이 말했던 거. 간신히 단호한 결의라는 것이….” ‘슬램덩크’ 강백호의 대사를 인용해 만든 특이한 채용 공고였다. 명석씨는 면접 당시 분위기가 좋아 떨지 않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면서, 면접 중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에 목숨을 걸 수 있느냐’는 질문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의 주요업무는 개발 중인 웹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발견한 버그(bug)들을 수정하는 일이다. 또 버그가 생길만한 부분을 예측해 테스트 케이스(버그를 유형화시키는 것)를 작성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는 멘토와 짝을 지어 프로그래밍하는 ‘짝 프로그래밍’ 기법이 쓰이는데, 고씨는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기법을 직접 적용시켜 작업하는 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1 열심히 테스트중인 고명석씨. 맡은 바 임무는 곳곳에 숨어있는 버그 잡기!
2 앗! 만화책이다. ‘슬램덩크’는 오픈마루 사무실의 마스코트나 다름없다고.
오픈마루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엿보인다.
3 '어떤 기능을 추가할까…' 곧 오픈 예정인 서비스를 놓고 회의를 거듭하고 있다.
4 오픈마루 사무실의 전체적인 모습.
5 짝프로그래밍의 현장, 선배님과 함께하는 훈훈한 작업.
6 치열한 개발의 흔적들. 오픈마루에는 이곳저곳에 포스트잇과 화이트보드가 구비돼있다.
따끈따끈한 아이디어를 사수하라!고명석씨가 참여해 만든 웹서비스는 3월 31일 오픈한 ‘스프링 노트’ (www.springnote.com). 이것은 기존의 노트 형식을 웹에서 똑같이 구현한 것으로, 실시간 자동 저장이 가능하고 노트를 함께 쓰는 공유 기능도 있다.
“새로운 일을 배우고 새로운 것들을 대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어요.” 그는 가족적인 회사 분위기 덕에 출근도 즐겁고 업무 외에 개인적으로도 배울 점이 많았단다. 이론상으로만 익혔던 것들을 직접 실무에서 경험해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수확인 것 같다고. 6개월의 인턴생활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신규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작은 기능 하나에도 열정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팀원들의 모습이다. 고씨는 수업 외 활동으로 학점을 인정받는 ‘산학협동 인턴십’을 신청해 앞으로 3개월간 더 이곳에서 일하게 될 예정이다.
고명석씨는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을 되새긴단다. 그는 후배들에게 “뜻을 두고 찾으면 어떻게든 길이 열린다”며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눈빛을 반짝거리며 즐겁게 일하는 고씨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출처 : 대학내일
유성애 학생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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