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되면 누구나 ‘독립’을 꿈꾼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발걸음인 ‘자취’. 부동산 업계는 이를 위해 다양한 보금자리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부동산 앱서비스 중 하나인 직방은 ‘선직방 후방문’이라는 슬로건 하나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더 나은 보금자리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 ‘(주)직방’의 퍼포먼스마케팅팀 김현우 매니저를 만나보았다.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주)직방 퍼포먼스 마케팅팀 김현우 매니저입니다. 저는 대학교 졸업 후, 언론 홍보대행사와 교육벤처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직방을 서비스하는 (주)직방에서 퍼포먼스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직방은 어떤 회사인가요?
(주)직방은 좋은 보금자리를 소개해주는 ‘직방’을 서비스합니다. 2012년을 시작으로, 현재 다운로드 700만, 이용자 수 800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팀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인가요?
(주)직방의 마케팅은 ‘브랜드마케팅’과 ‘퍼포먼스마케팅’으로 나눌 수 있어요. 브랜드 마케팅은 TV나 지하철 광고 등 전통적인 미디어광고입니다. 제가 속한 퍼포먼스 마케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인데요,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마케팅을 분석하면서 그 흐름을 관리합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은 분야입니다.

(주)직방에 입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원래는 교육벤처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어요. 그러던 중, (주)직방의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로부터 입사 제의를 받았죠. 회사에 다니고 있던 입장이라서 많은 고민을 했어요. 하지만 (주)직방 대표님과의 면담을 통해 국내에서 생소한 분야인 ‘퍼포먼스 마케팅’을 접하게 되었고,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새로운 분야에서 나의 능력을 펼치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주)직방에 입사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전에 다녔던 회사에서도 마케팅을 담당했어요. 퍼포먼스마케팅 역시, 분야만 다를 뿐이지 마케팅이라는 큰 틀 안에 함께 속해있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오히려 관련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보다 넓은 시야로 마케팅을 할 수 있었죠. 과거의 경험들이 있었기에 새로운 분야에서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케팅업무의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마케팅은 정해진 룰과 답이 없는 분야에요. 그래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죠. 또한, 내가 직접기획하고 생각한 내용을 실행에 옮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이와 반대로 마케팅의 단점은, 결과가 바로 눈에 보인다는 점이죠.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말 좋지만, 명확한 수치로 드러나기 때문에 힘들 때가 있어요. 하지만 이것을 이겨내야만 좋은 마케터가 될 수 있기에 매일 좋은 결과를 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직하신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들었어요. 회사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회사 직원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활발해요. 이 분위기가 회사에 적응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던 거 같아요. 지금은 저도 함께 동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원이 됐습니다.

회사에 독특한 복지가 있다고 들었어요.
다양한 복지가 있지만, 그 중 ‘리프레시휴가’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복지거든요. 입사한 지 1년이 되면, 이듬해에 2주간의 휴가와 비행기 값 100만 원을 회사에서 지원해줘요. 해외로 멀리 나가는 것은 가격부담이 있잖아요. 그것을 해결해주고자 만든 복지예요. 그리고 자기개발에 관한 지원을 많이 해줘요. 저도 회사의 지원으로, 얼마 전부터 영어회화 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이처럼 사원의 행복과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는 회사입니다.

일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적은 언제인가요?
내가 기획한 마케팅이 직방의 이용자 수를 늘게 했을 때죠. 또 고객으로부터 “직방 덕분에 좋은 방을 구했다”는 후기를 얻었을 때 굉장히 뿌듯해요.

앞으로 어떤 마케터로 성장하고 싶나요?
마케팅에서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항상 어떻게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죠. 다양한 마케팅으로써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마케터가 되고 싶습니다.

마케터를 꿈꾸는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에게 따뜻한 조언 부탁 드려요.
‘다양한 경험’을 해보세요. 그것이 마케터에게는 최대의 경쟁력이거든요. 지금 하는 일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저 역시 그랬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그 경험이 있었기에, 다양한 시각에서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됐어요. 최대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보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하는 사회초년생에게는, 무슨 일이든 부딪혀 보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그러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게 될 겁니다.

자료출처: 오피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