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 드물게 공구 임대 서비스를 시작한 힐티는 자원의 절감 및 재사용, 재활용에 기여하며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130만 개의 공구와 배터리를 수거하고 있으며 이렇게 수거한 제품 중 리퍼비시 제품은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재사용이 불가한 제품은 목적에 따라 재활용한다. 미래 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업문화를 몸소 실천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힐티코리아 기술부 조건식 엔지니어에게 직무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HILTI KOREA
기술부
조건식 Specification Engineer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힐티코리아 기술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건식입니다. 2015년 경력직으로 입사해 올해 7년 차가 되었습니다.
소속 팀은 어떤 업무를 하며 어떤 분들이 근무하고 있나요?
기술부는 SE(Specification Engineer)팀과 FE(Field Engineer)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건설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부착공법 및 방화재에 대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지원하는 업무를 합니다. SE팀은 설계사와 구조사를 대상으로, FE 팀은 건설 현장의 원청사 및 감리사,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관련 코드와 법규에 따라 힐티의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팀원들은 대부분 건축 및 토목학과 전공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설 분야의 설계 및 구조부터 시공, 자재와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Interview 01
부착공법 및 방화재 솔루션에 대한 설계 엔지니어링 서비스 지원
출근에서 퇴근까지의 업무 일과를 들려주세요.
저는 기술부 내 SE팀 소속으로, 비구조요소 분야의 부착공법 및 방화재 솔루션에 대한 설계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정된 업무 일과가 있는 것은 아니고 매일 계획된 스케줄에 따라 고객과의 미팅, 제품 테스트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고객을 만나는 일이 많아서 외근이 잦은 편입니다.
기술부의 근무 분위기와 업무 강도는 어떤가요?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지향하고 관료제 특유의 보고 체계가 없으며,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해 눈치 보며 야근하는 일도 없습니다. 또한, 팀원들의 평균 연령이 낮아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협업도 잘 이루어집니다. 덕분에 팀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가 동종업계에서 긴 편입니다.
기술부에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어떤 방식으로 업무를 배우나요?
먼저 신입사원 온보딩 교육을 통해 힐티코리아의 조직 및 문화, 그리고 비즈니스에 대해 배웁니다. 온보딩 교육이 끝나면 본격적인 실무 교육을 받는데, 실무교육에서는 부착공법 및 방화재 솔루션에 대한 이론부터 소프트웨어 사용법, 고객개발 방법, 협업에 필요한 SFDC(Sales Force Dot Com) 사용법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내용을 다룹니다.
힐티코리아의 엔지니어는 어떤 역량을 갖추어야 하나요?
모든 업무가 건축학 및 토목학과 관련된 내용이므로 전공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거기에 설계나 구조, 시공과 관련된 경력 및 관련 프로그램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면 업무에 적응하기가 한층 수월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고객을 만나야 하므로 적극적이고 꼼꼼한 성격, 열정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를 선호합니다.
Interview 02
좋은 팀워크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람
수행했던 업무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팬데믹 전까지 매년 시공사, 전문업체, 플랜트사 및 건설 엔지니어링 기술자를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Hilti Technical Academy 행사를 진행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200명이 넘는 건설 분야의 전문가들 앞에서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글로벌 건설 전문 솔루션 기업 힐티의 엔지니어로 일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업무 역량의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부분을 말씀해 주세요.
현장에서 만나는 고객들은 모두 각 건설 분야의 전문가로, 이들에게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서는 힐티의 엔지니어링 솔루션 이외에도 전반적인 공학적 지식과 기술,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관련 서적 및 자격증 공부를 통해 역량을 쌓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는 만큼 영어 실력이 업무에 강점이 될 수 있어, 부족한 어학 실력 향상을 위해 회사에서 지원하는 영어 회화 수업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업무의 어려운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하세요?
매일 긴박하게 돌아가는 건설 산업의 특성상 고객들의 기술지원 요청이 한꺼번에 몰릴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애를 먹습니다. 업무에 우선순위를 정해 중요한 일을 먼저 처리하고, 누락되는 것이 없도록 노력하지만, 그래도 힘들 때는 다른 엔지니어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합니다. 고객사에서 힐티의 솔루션을 적용하고 생산성과 안정성이 향상되었다는 말을 들을 때 큰 보람을 느껴서 이런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일 잘하는 엔지니어’를 정의하신다면?
팀워크가 좋은 엔지니어가 ‘일 잘하는 엔지니어’라고 생각합니다. 힐티코리아의 모든 비즈니스는 건설 현장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종 제품 및 솔루션이 고객에게 제공되기까지는 영업부, 마케팅부, 자재부와 같은 다양한 부서의 협업이 필요합니다. 자기가 맡은 일을 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뛰어난 엔지니어로 인정받는 것 같습니다.
Interview 03
부착공법 및 방화재 솔루션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면
커리어 패스를 들려주세요.
대학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건설 현장을 경험해 보니 이론과 실무 사이에 큰 괴리가 존재한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를 줄이고자 현장관리 엔지니어로 7년간 근무하며 다양한 현장을 경험했습니다. 업무에 익숙해진 후 글로벌 기업에서 커리어의 전문성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힐티코리아 기술부로 이직했습니다. 입사 후 2년간은 FE 업무를 경험하고, SE 팀으로 이동해 지금까지 설계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채용 전형을 준비할 때 특별히 신경 쓴 점은 무엇인가요?
면접 전형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 문제 해결 능력을 적극적으로 언급했고, 동시에 팀워크와 소통 능력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힐티의 독특한 면접 전형 중 하나인 동행 면접(Van-Ride) 때는 현업에 계신 분들께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며 강한 입사 의지를 어필했습니다.
힐티코리아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것의 장점을 말씀해 주세요.
우리나라에는 아직 부착공법 및 방화재 솔루션 전문가가 많지 않은데, 힐티의 엔지니어가 되면 글로벌 기술 자료와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이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학회 같은 대외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역량에 따라 영업부나 마케팅 부서로 직무 전환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힐티 아시아 본사나 글로벌 본사에 근무할 수 있다는 점도 힐티코리아 엔지니어가 누릴 수 있는 장점입니다.
힐티코리아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취업 성공을 위한 조언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힐티의 핵심 가치인 정직, 용기, 팀워크, 헌신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누구든 힐티코리아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제너럴리스트(Generalist)보다는 스페셜리스트(Specialist)가 되고 싶은 분들께 글로벌 건설 솔루션 기업인 힐티코리아의 엔지니어 직무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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