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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작기계 엔지니어

쓰가미 기술본부 기술1팀 어정곤 대리 2021.09.03. 조회수 5,154 Tag #TSUGAMI KOREA #쓰가미 #기계설계

쓰가미는 1937년 창립 이후 80년여간 세계 최고의 정밀 기술을 지향하며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온 기업이다. 전통 있는 기술력으로 실적을 쌓아오며 최첨단 신제품 개발과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소형 및 초정밀 가공에 특화되어 있지만, 시계, 통신, 의료, 자동차 부품까지 제품 라인업이 다양해 시장의 어떤 요구에도 대응이 가능한 쓰가미의 기술본부 기술1팀 소속 어정곤 대리와 함께 엔지니어 직무에 관해 알아보자.

TSUGAMI KOREA

기술본부 기술1팀
어정곤 대리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쓰가미 기술본부 기술1팀에서 6년째 근무하고 있는 어정곤 대리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쓰가미는 어떤 기업인가요?

쓰가미는 1937년 창립하여 우월한 정밀도로 전 세계에서 인지도를 차곡차곡 쌓아왔습니다. 쓰가미는 2007년 7월 서울사무소를 열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고, 2010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시계, 통신, 의료, 자동차 등 국내 전 산업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고정밀 판매와 신제품 연구개발, 기술지원 및 애프터서비스 산업을 기반으로 반도체 및 전자, 의료, 자동차 제품을 가공하는 모든 고객에게 신뢰와 만족을 드리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전국을 1일권으로 대응하는 서비스망이 강점


 

동종 업계에서 쓰가미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쓰가미의 최고 강점은 전국을 1일권으로 대응하는 서비스망입니다.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영업, 엔지니어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판단하여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합니다. 동시에 전 세계 공작기계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생산 능력으로 시장의 변화와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기술본부는 어떤 업무를 하나요?

기술본부는 고객사가 의뢰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핵심업무로, ISO 표준 G-Code 및 M-Code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작성해 정밀공작기계로 제품을 제조합니다. 주요 업무로는 업체가 의뢰한 제품의 공정도 및 사이클 타임을 작성하는 것, 기계를 납품한 후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공구를 세팅하여 제품의 공정능력지수(CPK)를 검증받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장비 교육도 주요 업무 중 하나입니다.

 

CNC선반 가공기의 프로그램 작성 시 유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컴퓨터 수치제어인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는 기계에 의한 가공을 컴퓨터로 제어하는 것으로, X, Y, Z축에 좌표를 산출하여 원하는 모양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는 G-code와 M-code를 알아야 하고, 복잡한 형상일수록 다양한 가공조건과 공정 순서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실무 경험과 함께 지속해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프로그램을 작성할 때마다 새롭게 알게 된 것과 중요한 내용을 잘 숙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기술본부의 업무 목표는 무엇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기술본부는 전국을 1일권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망과 엔지니어의 전문성을 업무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모든 부서 및 팀원의 전문성을 위해서 캐드/캠 프로그램 교육을 하고 있으며, 전기(PLC)와 같은 직무 관련 교육 연수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Interview 02

가공도면 해독, 기하 공차 종류 및 기호 지식,
소프트웨어 운용 역량이 필요


 

엔지니어로 진로를 결정한 과정이 궁금해요.

어린 시절부터 무언가를 만들고 조립하는 것에 취미가 있었습니다. 미니카 조립, 고무동력기 제작 등의 즐거움에 푹 빠져서 지냈고, 직접 만든 작품으로 교내 대회에서 입상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진로를 결정할 땐 망설임 없이 기계공학을 선택했습니다. 전공 분야가 흥미와 적성에 맞아 졸업 후 전공을 살려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긴 공작기계 제조 역사를 가진 쓰가미를 알게 되어 지원 후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선진 기술을 배울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있었고, 이를 통해 국내 기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를 목표로 지금까지 열심히 근무하고 있고요. (웃음)

 

입사 전형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요?

일본계 제조업 회사라서 분위기가 너무 딱딱할까 봐 걱정했는데, 굉장히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이 진행되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덕분에 제가 준비했던 것을 긴장하지 않고 잘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준비의 팁을 하나 드리자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상 면접을 많이 해보았는데, 이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직무와 관련된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연습하면서 제 답변 내용, 말투, 태도 등의 장점과 단점을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었거든요. 다만, 이렇게 가상 면접을 활용하려면 지원하는 기업과 직무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중요하므로 이에 관한 정보를 열심히 수집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현재 업무에 도움 된 경험이나 경력은 무엇인가요?

대학교를 졸업한 후 의료기기 업체의 생산 기술 부서에서 복합 선반 및 턴밀 선반을 담당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경험한 기계는 쓰가미에서 다루는 것과 다른 브랜드의 공작 기계였지만 사용한 프로그램과 세팅법은 쓰가미의 자동 선반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입사 후에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쓰가미에 근무하시면서 느낀 점을 말씀해주세요.

쓰가미 기술본부에서 6년 동안 근무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 속한 고객사를 방문하며 의료기 부품, 자동차 부품, 기계류 부품, 커넥터 등등 고객사의 니즈에 충족한 제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느낀 점은 기계적인 특성과 프로그램에는 금방 능숙해질 수 있지만, 이것이 고객사가 만족하는 제품을 만드는 역량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품의 사용 조건과 목적에 대한 고객사만의 노하우가 있으므로 이를 충분히 이해할 때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고객사 담당자와 원활히 소통하여 제품을 납품하고 이것이 고객 만족의 가치를 실현할 때 특히 큰 보람을 느낍니다.

Interview 03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함께 개발, 수정하는 협업의 문화


 

쓰가미의 인재상이 궁금합니다.

쓰가미는 회사의 핵심 가치를 이해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끊임없는 열정과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원만히 의사소통을 진행하고, 협업의 과정에서 전문적인 업무 능력을 키우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데 업무 목표를 둔다면 누구나 쓰가미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조직 내에서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개발 및 수정하는 협업 문화가 정착이 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개인 총합 이상의 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죠. 함께할 때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하며 서로 의지하고 도우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복지제도는 무엇인가요?

‘외국어 교육비 지원제도’가 가장 좋습니다. 임직원의 자기 계발과 역량 향상을 위해 시행 중인 제도로 전문 강사가 회사로 초빙되어 강의를 진행합니다. 가능한 모든 인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으며, 참석이 어려운 경우에는 임직원들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전화 외국어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개개인의 상황과 성향에 맞게 지원이 됩니다. 회사의 이러한 배려에 감사함을 느끼며 열심히 자기주도 학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웃음)

Interview 04

자동차, 우주산업 등 미래를 주도할 산업에 꼭 필요한 직무


 

이 직무의 비전과 매력은 무엇인가요?

공작기계는 현재 다양한 산업군에 없어서 안 될 기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밀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기계인 거죠. 앞으로 자동차와 우주산업에서는 더욱더 정밀한 제품이 요구되기 때문에 정밀 부품을 생산과 관련된 인력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계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역량을 키우면서 오래 일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은 직무입니다.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응원 부탁드립니다.

취업이 어려운 시기인만큼 많은 취업준비생이 심적 부담을 크게 느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회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잘 준비되어 있다면 자신에게 찾아오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시간이 답답하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하겠지만 당장 눈앞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긴 인생의 한 순간으로 생각하여 힘내길 바랍니다. 잘 준비하셔서 현업에서 만나길 기대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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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직무인터뷰  잡코리아 객원 취재기자 super@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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