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브랜드에서 OEM·ODM 제품까지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뉴트리케어.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시장에서는 철저한 시장조사와 소비자 니즈 분석을 통해 탄탄한 제품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제품의 정체성 수립과 개발,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뉴트리케어 개발팀의 조나영 주임에게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이야기를 청해 보았다.

Nutricare

개발팀
조나영 주임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뉴트리케어 개발팀 소속 조나영 주임입니다. 저는 화장품 개발과 온라인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뉴트리케어 개발팀은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인가요?

화장품 기획과 개발을 진행하는 부서인데요. 크게 B2B OEM·ODM 제품 개발과 B2C 자사 브랜드 제품 기획 및 개발 부문으로 나뉩니다. 바이어의 요청에 맞는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국내외 시장 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이에 맞는 제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담당 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B2B 제품 개발 서포트 및 시장 조사를 통한 제품 기획, 그리고 온라인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어요. 바이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제품 개발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자사 제품 개발을 위한 시장 조사, 제품 서치, 디자인 기획 등을 진행합니다. 직무 특성상 제품에 대해 가장 잘 알기에 마케팅 콘텐츠 기획과 제작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화장품 개발과 마케팅은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되나요?

우선 SNS, 온라인 쇼핑몰 등 타깃 소비자층이 많은 매체를 통해 시장 조사를 진행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력할 유통 라인에 적합한지, 타깃 소비자는 누구인지, 그리고 타깃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죠. 이후 상품 기획안을 작성하고 제조사에 샘플링을 의뢰합니다. 몇 차례의 샘플링을 거쳐 내용물을 확정하게 됩니다. 또한, 용기가 디자인 기획과 맞는지, 용기의 성분이 내용물과 맞는지 확인에 거치는데요. 과정이 마무리되면 라벨과 패키지 디자인, 인허가 등을 진행하고 출시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서울여대에서 비건(식물원료) 화장품인 ‘니코피’ 브랜드로 부스를 연적이 있는데요. 이때 차별화된 체험 공간과 재미있는 이벤트로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타 부스보다 사람도 많았고 성공적인 SNS 마케팅을 유도할 수 있었죠. 몸은 힘들었지만, 아주 뿌듯했던 기억이 나요.

화장품 개발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다면요?

사실 모든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 기획 단계에서 타깃 소비자, 컨셉 등 제품의 가치관이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거예요. 개발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많은 점이 변경되는데, 철저한 시장 조사와 소비자 니즈 분석을 토대로 한 탄탄한 제품의 가치관이 없다면 개발 단계 중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기초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뷰티 시장은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에 항상 시장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Interview 02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탄탄한 가치관을 설정하다

화장품 개발자로서 향후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소비자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기획하는 것입니다. 아마 모든 기획자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뷰티, 헬스 트렌드와 시장에 주목하며 새로운 원료와 아이디어에 대해 열린 마인드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개발팀의 근무 분위기는 어때요?

무겁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때로는 업무량이 많긴 하지만 모든 팀원이 서로 지원하며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업하는 분위기가 자리잡혀 있어요.

뉴트리케어에 다녀서 좋은 점을 자랑해주세요.

뉴트리케어는 오픈 마인드입니다. 이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참신한 아이디어에는 언제나 열려있는 회사입니다. 덕분에 개발팀이 자유롭게 제품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Interview 03

제품 개발자, 소비자의 눈을 이끄는 제품을 만들다

비전공자도 이 직무에 도전할 수 있을까요?

네, 충분히 가능해요. 저도 영문학을 전공했는데 마케팅에도 관심이 많았죠. 마케팅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 온라인 마케팅 분야에서 인턴을 시작하였습니다. 제품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하고 광고 마케팅을 기획하는 업무로 커리어를 쌓아나갔습니다. 뉴트리케어에는 해외 영업 및 마케팅 직무로 입사하게 되었는데요. 해외 온라인쇼핑몰 운영과 온라인 마케팅에 더 집중하게 되었죠. 결국, 제품 개발로 이어지게 되었고 마침 개발팀 인력이 필요하게 되어 부서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뉴트리케어로 입사를 결심한 계기도 궁금해요.

평소 손에 꼽는 유명한 대기업 회사가 아니더라도 매출액이 안정적이고 탄탄한 중소기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배움에 끝이 없는 회사를 찾고 있었어요. 우연히 뉴트리케어를 알게 되었고 제가 원하던 조건의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되어 망설임 없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해당 직무를 희망하는 취준생들을 위한 조언 한마디 부탁해요.

소비자의 눈이 아니라 개발자의 눈으로 제품을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제품 개발자이자 마케터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역량과 직무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면 취업은 물론, 역량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