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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신한투자증권,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11.06. 조회수 3,135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기대수명이 늘고 금융 시장이 발달하면서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했다. 더불어 복잡한 금융 상품의 증가로 관련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더욱 늘고 있다. 최근에는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으로 인한 경기 둔화 여파로 투자 환경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고객들이 안전성과 절약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고위험 고수익형 상품보다는 채권 등 안전한 상품을 선호하고 적은 돈으로 소액 재테크를 하는 알뜰형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Analysis 2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주식 시장에 2030 청년층이 대거 유입됐다. 동학개미 열풍으로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젊은 층이 늘어난 것이다. 이후 청년층의 위험 자산 투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펀드 및 주식, 채권, 선물, 옵션 등 리스크 금융자산 보유액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특히 30세 미만은 2019~2021년 리스크 금융자산 보유액이 무려 2.1배가 늘어난 반면, 장기적인 안전 자산인 저축/보험의 비중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자사 분석(Company)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자산관리 파트너로서 책임 있는 투자를 제공하고, ESG를 고려한 사회 책임 투자 활동을 통해 고객과 사회의 가치 창출에 기여한다. 사업부문별로는 크게 자산관리 부문, 기관고객 그룹, GIB 1, 2그룹, GMS 그룹으로 구분하고, 비즈니스별 차별화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양하고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고객의 매매 방식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채널(지점)과 온라인 채널(MTS, HTS)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안전하고 우수한 상품 공급을 위해 상품의 제조, 출시, 판매 전 과정의 점검 체계를 정비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평가 체계의 핵심 항목으로 선정했다. 뿐만 아니라 채널 전 부문의 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내부 제도를 정비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3년 6월 말 기준 총자산 50조 원, 자본총액 5조 원의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75개 국내 영업망(지점 49개, PWM센터 25개, 영업소 1개)과 6개 해외 영업망(현지 법인 5개, 해외 사무소 1개)을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빅5 증권사로 꼽히며, 이들은 자기자본 4조 원을 넘겨 금융위원회로부터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를 받았다.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까지 상위 9개사를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구분하고 있다. 별도 기준으로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을 만족하면 초대형 IB 신청에 나설 수 있다. 초대형 IB는 증권사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하는 발행어음을 판매할 수 있다. 이에 하나증권, 키움증권이 초대형 IB를 추진 중이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하나증권

1977년 대한투자신탁으로 설립했으며, 2005년 하나금융그룹에 편입한 뒤 2008년 하나IB증권을 흡수합병했다. 2022년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으며, 하나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 중 주식 등 위탁매매 및 중개, 자산관리 상품 판매 등 자산관리(WM) 비중이 가장 크며, 기업금융, 기업의 자금 조달 및 M&A 관련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투자은행(IB) 비중도 높다.

하나증권은 자기자본 6조 원을 확보하고 초대형 IB로 지정받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2023년 2분기에는 초대형 IB 사업 진출에 관해 금융위원회에 사전 검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당국은 초대형 IB 인가에 자기자본과 함께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대주주 적격성 등의 요건을 고려한다. 하나증권은 2022년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등을 이유로 기관 경고 및 과태료 제재를 받았으나, 기관 경고 기간이 만료되면서 증권사 중 여섯 번째로 초대형 IB 사업에 진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키움증권

2000년 설립한 키움증권은 저비용 사업 구조와 국내 최대의 온라인 고객을 기반으로 18년 연속 주식 위탁매매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IB 강화에 매진하던 경쟁사들이 고전하는 동안 동학개미로 일컬어지는 개인들의 주식 시장 참여와 함께 급성장을 이뤘다. ‘영웅문’이라는 강력한 브랜드의 거래 시스템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불과 3년간 약 2조 4,000억 원(연결 기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을 정도다. 2023년 영업이익 4,955억 원, 당기순이익 3,7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5%, 42.6% 증가했다. 총자본은 4조 3,342억 원으로 초대형 IB 인가 기준을 만족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2023년 내 키움의 초대형 IB 인가 신청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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