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해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구매 빈도는 줄었으나 회당 구매 가격 상승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연초를 시작으로 침체기를 겪은 화장품 시장은 2021년 상반기 백신 접종 시작과 함께 성장세로 전환됐다. 특히 스킨케어의 구매 빈도 성장에 따른 회복세가 두드러지며, 장기화된 마스크 착용에 큰 타격을 입었던 색조 시장 또한 하락세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색조 내 베이스 메이크업 (e.g. 파운데이션, 쿠션, 비비크림), 아이 메이크업, 립 (lip) 모두 전년비 구매 빈도는 대폭 하락했으나, 회당 구매 가격 상승으로 그 하락 폭을 줄여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대면 소비 채널 활성화
코로나19로 비대면 채널 활성화가 급속도로 가속화됐다. 전년비 백화점, 방문판매, 면세점, 멀티브랜드샵, 원브랜드샵으로 대표되는 대면 채널 비중은 줄고 드럭스토어, 인터넷, TV/모바일 홈쇼핑 비중이 늘어나 기존 오프라인 매장이 중심이었던 브랜드의 빠른 온라인 전환이 이루어 지고 있다. 위드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O2O (online to offline/offline to online) 전략 모색이 매우 중요해진 시점이다.

*소규모 브랜드 시장 유입과 중국 시장 축소로 인한 경쟁 확대
색조, 스킨케어 불문하고 OEM, ODM업체들을 동반한 소규모 브랜드들이 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여기에 K-beauty의 확산과 함께 주목됐던 중국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 제한, 중국 정부의 자국 브랜드 육성으로 인해 예전보다 훨씬 더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화장품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 시 중국 외에도 일본, 미국, 동남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고기능성 화장품 수요 증가
화장품 산업은 전형적인 정밀화학공업의 한 분야로 기술 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최근에는 고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화장품 업계는 더욱 더 기술력에 의존하는 하이테크 산업화가 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11분기 만에 매출 성장·영업이익 흑자 동시 달성
에이블씨엔씨가 2022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억 원 증가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를 동시에 기록한 것은 2019년 이후 3년만이다. 에이블씨엔씨는 3대 성장전략인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해외시장 성장 확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2022년 분기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를 만들었다. 채널별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18% 증가하며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주력 국가인 미국 법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입점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 대표 럭셔리 백화점 중 하나인 삭스피프스애비뉴(Saks Fifth Avenue)의 온라인 채널에 입점했다. 미샤,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 기초와 색조, 한방과 더마 분야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개별 브랜드 자산을 공고히 한 것도 호실적에 역할을 했다. 특히 핵심 제품군인 앰플과 에센스 제품에 집중한 미샤와 브랜드 리뉴얼 후 고급화 전략을 실행한 초공진 매출이 각각 전년비 36%, 17%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 `초공진` 공식 출시
에이블씨엔씨가 고기능성 한방 브랜드 `초공진`을 공식 론칭하며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초공진은 전통 한방과 현대 과학을 접목시킨 한방안티에이징 브랜드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015년 자사 브랜드인 미샤의 한방 라인 중 하나로 초공진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전략적 브랜드 개편을 통해 단독 브랜드로서 초공진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고 국내 빅3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 브랜드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초공진만의 비법인 `BIO공진` 처방을 적용해 피부 열을 내리고, 탄력은 끌어올려, 힘 있고 탄탄한 피부 본연의 힘을 되살릴 수 있게 설계한 것은 물론 토탈 안티에이징(영안), 탄력 리프팅(소생), 장벽 강화(채움), 광채 보습(설본), 영양 케어(금설)로 라인을 세분화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 ‘보랏빛 앰플밤’, 2022 화해 뷰티 어워드 1위 수상
미샤의 ‘보랏빛 앰플밤(타임 레볼루션 나이트리페어 앰플밤 스틱)’이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가 개최한 ‘2022 화해 뷰티 어워드’ 기능성 화장품 미백/주름 부문 ‘크림’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 2022 화해 뷰티 어워드는 화해가 천만 명에 달하는 소비자들의 솔직한 리뷰를 바탕으로 그 해 가장 주목받은 인기 제품을 발표하는 소비자 주도형 화장품 시상식이다. 화해는 기능성 화장품 시장 규모가 연평균 24% 성장세를 보인 것에 주목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분류한 기준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기능성 화장품' 부문을 신설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의 보랏빛 앰플밤은 미샤의 베스트셀러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리페어 앰플 5X’의 핵심 성분을 스틱 형태로 담아낸 제품이다.

*에이블씨엔씨 미샤, 日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서 인기 1위
미샤가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ZOZOTOWN)에서 가장 인기있는 한국 화장품 1위에 오르며 뷰티 강국 일본의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일본의 무신사로 불리는 조조타운은 라쿠텐과 함께 일본 이커머스 시장을 이끄는 대표적인 쇼핑 플랫폼이다. 해당 순위는 조조타운이 2022년 1월부터 5월 말까지의 매출 및 판매 수량, 고객 후기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다. 가장 인기있는 한국 화장품 1위를 차지한 미샤 ‘스킨 코트 젤’은 지난해 일본 전용으로 출시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투명한 젤이 피부 위에서 탑코트 역할을 하며 오랜 시간 메이크업을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여성들이 선호하는 윤기나 광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쿠션 파운데이션의 지속력은 보완했다. 이 밖에도 미샤 대표 제품 중 하나인 ‘M쿠션 파운데이션’과 ‘글리터 프리즘 리퀴드’가 각각 한국 화장품 내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과 메이크업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