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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한국전기안전공사,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11.09. 조회수 6,051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정전 증가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인해 냉방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아파트가 정전되는 등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아파트 내 정전사고는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7∼9월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아파트 자체 전기 설비인 변압기의 노후와 용량 부족에 따라 늘어난 전기 소요량을 감당할 수 없어 발생하는 문제이다. 그러나 변압기의 교체비용이 만만치 않고, 에너지 사용 패턴의 정밀 측정이 바로바로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다 정교한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의 정착 및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급변하는 에너지 기술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에너지 분야의 기술이 획기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에너지 관련 업계의 변화 또한 요구되고 있다. 다양한 기술의 융합을 통해 고품질의 전기안전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기계, 에너지, 사람 중심의 안전 점검에서 나아가, 이러한 요소들을 포함하고 연결하는 상호 연관성에 집중하는 안전 점검 기술이 필요하다.



Opportunity: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기회 요인


Analysis 1. 해외 엔지니어링 시장 개척
한국전기안전공사는 해외 엔지니어링 사업을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12년 UAE 두바이에 첫 해외사업소를 개설한 이래 2014년 베트남 하노이에 두 번째 사업소를 개설했다. 2015년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MOU 체결을 계기로 동남아 전기설비 검사/진단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같은 해 베트남 전기법 시행령 개정에 사용전검사와 정기검사, 안전진단 등 ‘한국식 운영 노하우’를 필수항목으로 반영토록 한 것은 우리 전기안전관리 체계를 해외에 이식한 최초의 성공사례로 평가된다.

공사의 해외 매출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과 협력해 23개국 35건의 대규모 현지진단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건설사의 해외진출 사업에 대한 기술지원뿐만 아니라 공사가 직접 해외사업을 수주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Analysis 2. 전기안전관리법 시행으로 인한 역할 확대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관리법을 통해 전기안전을 위한 역할이 더욱 확대된다. 공동주택의 세대, 전통시장 점포의 시설에 설치된 자가용 전기설비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관리법 시행과 함께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법ㆍ제도 및 기술기준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에 사업운영처는 사업소 조직과의 업무 연속성 강화를 위해 기존부서인 고객, 검사, 기술, 점검부서 등을 통합해 신설됐고 전력계통검사처는 국가기간시설에 이용되는 사업용 전기설비에 대한 검사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신재생안전처는 신재생에너지원 별 검사판정 기준 담당 인력을 별도로 배치해 기존 전통전기설비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의 설계, 시공, 운영 등의 생애주기 전 과정에 대한 전기재해 예방을 강화하도록 했다.



Weakness: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약점


Analysis 1. 경영실적에 대한 낮은 평가
전기안전공사가 청렴도경영평가 결과에서 개선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종합청렴도 3등급, 2018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에서 기관평가 C등급을 받으며 전년과 유사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경영관리 부문 전략기획 지표에서는 2년 연속 지적을 받았다. 공공기간 청렴도 측정은 매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결과에 따라 15급으로 등급을 매긴다.

전기안전공사는 점수가 전체적으로 하락했지만 그 중에서도 외부청렴도 부분이 종합청렴도 하락에 좀 더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외부 청렴도 강화를 위해 자체 청렴도 조사나 각 사업소 별 자체 청렴도에 대한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원들의 인식도 제고시키려 노력하고 있으며 문자 등을 통해 고객의 피드백을 받는 제도도 실시하며, 현장 감찰 인원도 이전보다 더욱 보강시켰다고 밝혔다.


Analysis 2. 전기화재 사고의 증가
전기화재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2020년 ‘전기안전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2019년 전기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2,207억 원에 달한다. 전기화재는 8,155건이 발생해 총 화재 4만102건 중 20.3%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이로 인해 2019년 한 해에만 41명이 숨지고 295명이 다쳤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전기화재 발생건수는 총 41,724건으로, 이에 따른 재산피해액만 3,491억 원에 이른다. 2010년 9,442건을 기점으로, 매년 총력적인 전기화재 예방 노력 끝에 6년 연속 감축 추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선진국에 비하면 잦은 수준이다.

또한 최근 5년 간 국내에서 발생한 전기화재 4만여 건 가운데 약 30%가 주거시설에서 일어났다. 이 중 절반은 콘센트 누전이나 전자기기 과열 등으로 인한 사고다. 전기를 대량 사용하는 공장이나 산업단지 등과 비교해도, 국민 주거공간에서 적지 않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Strength: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강점


Analysis 1. 전기안전 네트워크 리더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며 전기안전의 가치 강화ㆍ가치 확산ㆍ가치 혁신ㆍ가치 공유를 통해 전기안전망을 선도하고 이끌어가는 전기안전 네트워크 리더이다. 사업내용은 크게 전기설비의 안전관리 업무와 전기안전 미래 경영으로 나뉜다.

전기설비의 안전관리 업무는 현재의 전기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업무로, 자가용 전기설비 공사계획 신고를 받고 검사하는 일,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전기안전 시설을 점검하는 일, 사업용 전기설비를 검사하는 일, 일반용 전기설비를 점검하는 일, 특별히 필요한 경우 안전점검을 하고 응급조치를 하는 일, 중대 전기사고가 있을 경우 조사하는 일, 전기안전 관리의 대행?안전진단 및 엔지니어링 업무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전기안전 미래 경영 업무는 미래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업무로, 전기 안전에 대한 연구ㆍ개발ㆍ기술교류, 교육ㆍ홍보ㆍ인증 및 교정 등을 하고 있다. 이상과 같은 점검활동과는 별도로 정기간행물인 월간지 『전기안전』 및 격월지 『전기안전기술』을 발간해 관공서/주요기관/도서관 및 수용가 등에게 배포하는 등 대국민 전기재해 예방에 공헌하고 있다.


Analysis 2. 빅데이터 활용 사고예방 시스템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빅데이터 기반의 전기화재 위험예측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전기화재 예방/예측 서비스’는 전기화재의 직간접적인 요인들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전기화재 위험지역을 모니터 지도상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업이다. 공사가 2009년도부터 축적한 1억2천만 건의 안전점검 결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부 각 부처의 전기화재 현황 데이터(행정안전부)와 기상정보(기상청), 건축물 정보(국토교통부) 등을 수집해 분석 기반을 마련하고, 과거 사고유형과 유형별 원인 인자를 도출해 건물별 사고 위험도 등급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공사는 빅데이터 사업이 전기화재 감축에 크게 기여해 향후 전기재해 감축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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