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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현대위아,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08.31. 조회수 5,319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해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2023년 글로벌 로봇 트렌드 톱5
국제로봇연맹(IFR)이 ‘2023년 글로벌 로봇 5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첫째, 에너지 효율성이다. 에너지 비용의 급상승에 따라 기업들이 로봇을 도입해 에너지 소비를 낮추는 데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오늘날의 로봇은 에너지를 덜 소비하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에 로봇 운영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기업들은 생산을 위한 지속가능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기술을 채택한 산업용 로봇을 적극 활용하려 한다.
둘째, 리쇼어링이다. 복원력(Resilience)은 다양한 산업에서 리쇼어링의 중요한 동인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고객으로부터 더 가까운 곳에서 생산 프로세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족한 공급라인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전기차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제조업체들은 로봇 자동화를 활용해 강력한 배터리를 비용 효율적으로 대량 생산하려 한다. 무거운 배터리의 출하는 기피되고 있으며 안전을 이유로 배터리 출하를 거부하는 물류업체들이 늘고 있는 것도 주목할 현상이다.
셋째, 점점 더 사용하기 쉬워지는 로봇이다. 로봇 프로그래밍은 비전문가들이 더 쉽게 로봇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화 플랫폼 제공업체들은 프로그래밍 경험이 전혀 없는 사용자들도 산업용 로봇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OEM 제조업체는 모든 기술 수준의 사용자가 로봇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로우 코드(low code) 또는 노 코드(no-code) 기술을 갖춘 기술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넷째, 인공지능과 디지털 자동화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로봇 공급업체와 시스템 통합업체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속도와 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 커넥티드 로봇(Connected robots)은 제조업을 변화시킨다. 로봇은 점점 더 연결된 디지털 생태계의 일부로 운영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5G 이동통신망은 최적화된 성능을 위한 기술 기반을 제공한다. 5G 표준은 완전히 디지털화된 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작업장의 케이블을 쓸모없게 만든다. 다섯째, 산업용 로봇의 ‘제2의 삶’이다. 산업용 로봇은 최대 30년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 장비는 오래된 로봇들에게 ‘제2의 삶’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미국의 공작기계 시장
공작기계(Metalworking Machinery) 시장은 절단/절삭/보링/드릴링/가공/성형/연삭/압연기/조립 등 기타 방법을 통해 금속을 가공하여 필요한 모양으로 만드는 기계 전체를 뜻한다.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IBIS World에 따르면 공작기계는 항공, 건설, 광산, 자동차, 의료, 반도체 등 산업 전반에서 사용되는 기계로 산업 동향에 영향을 받는다. 최근 미국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확장에 따른 건설 프로젝트 증가,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에너지 산업 및 전기자동차 산업 확장은 공작기계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작용해 시장 규모가 2027년까지 연간 0.9% 확대돼 373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미국의 공작기계 종류별 수요 현황은 특수공구, 다이, 지그가 26.7%, 절삭기계 및 성형기계가 26.3%로 전체 시장 수요의 53%를 차지한다. 이 외에는 산업용 몰드(19.7%), 절삭공구 및 기계 부품(17.0%), 압연기 기계 및 기타 제품(10.3%)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 공작기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은 품질 및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국 2위에 랭크하고 있다. 비록 일본이 전체 미국 공작기계 수입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으나 2021년 기준 일본은 3.4% 하락세를 보인 반면, 한국은 16.3% 성장률을 기록했다.



2. 현대위아, 최신 트렌드

* 공작기계 공장을 방산 라인으로 부분 전환 추진 중
현대위아가 공작기계 공장을 방산 라인으로 부분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국의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급부상한 방산 사업을 키우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2023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제조 기업들이 수익성이 높은 사업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는 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현대위아는 국내 유일 화포 생산업체로 K9 자주포 및 K2 전차에 탑재되는 주포를 제조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한국 방산 제품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현대위아의 방산 부품 수주도 늘고 있다. 2023년 한국의 방산 수출액이 200억 달러(약 27조 원)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현대위아도 방산 부문을 키워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겠다는 전략이다.


* 친환경차/로봇 기술개발 집중, 미래 모빌리티 동반자로 부상
현대위아가 전기차 부품과 스마트 제조 솔루션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응하는 기술력을 확보해 성장 동력을 달았다. 친환경차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부품 개발과 로봇과 자율주행을 이용한 ‘스마트 제조 솔루션’이 두 가지 핵심 기술력이다.
현대위아는 2022년 협동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 제조/물류 융복합 모바일로봇을 공개했다. 현대위아가 공개한 협동로봇은 가반하중(협동로봇이 들어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이 각각 15kg, 10kg인 2종이다. 협동로봇은 제조 현장에서 안전망 없이 작업자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다관절 로봇을 말한다. 사람이 들 수 없는 무거운 작업물을 공작기계 안에 배치하거나 금형 제품을 만드는 등의 상황에서 주로 사용한다. 현대위아의 협동로봇은 본체 중량을 최소화하면서도 작업 반경을 1,300㎜로 크게 넓힌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충돌감지센서 등을 새로 개발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작업자와 함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자율주행 물류로봇은 최대 적재 하중이 각각 1,000kg과 300kg이다. 현대위아가 공개한 ‘제조/물류 융복합 모바일로봇’은 스스로 움직이며 부품을 이송하고 조립하는 로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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