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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12.31. 조회수 10,435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풀리지 않는 중소기업 경기
2022년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로 0.3p 하락한 102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점차 회복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으나 둔화세는 여전하다. 창업 법인 수의 경우도 생산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 우려에 따라 전년 대비 10.3% 감소했다. 제조업은 9.9%, 서비스업은 9.3%, 기술 기반 업종은 4.4%, 건설업은 18.2% 감소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 분야에서 창업 법인 수가 감소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연체율은 2023년 8월 말 0.55%를 기록, 전월(0.49%)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3년간 중소기업 연체율은 2021년 6월 말 0.31%에서 2022년 6월 말 0.24%까지 내려간 뒤, 그 후부터 줄곧 우상향 중이다.



* 중소기업의 평가 기준이 된 ‘기후변화 대응 기술’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평가기준이 재무제표부터 기후테크까지 확장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재무제표 기반 신용평가뿐만 아니라 그 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별도 평가하겠다는 것. 신용보증기금은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채무를 보증해 이들에게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으로, 기업이 은행 등으로부터 사업상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때 부담하는 채무에 대한 보증을 서는 역할을 담당한다. 신용보증기금의 발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과거와 달리 기후변화 대응 기술 보유 여부가 금융권 지원 기준이 됐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금융권 자금도 녹색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에 흘러가는 흐름이다.



2.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최신 트렌드

* ‘인력양성대학 사업 국제인증’ 취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중소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 보급하는 인력양성대학 사업에 대해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국제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인력양성대학 사업 중 계약학과는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대학 학위 과정을 설치하고 교육비를 지원해 인력 유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기술사관 육성은 특성화고-전문대 연계 교육 과정을 운영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국제규격의 인증을 획득한 것은 중진공 인력양성대학 사업의 업무 관리와 부패 방지를 위한 경영시스템이 국제적인 수준으로 유지/관리됨을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있다.



*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지원
중진공은 2023년 초 ‘2023년 온라인수출패키지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온라인수출패키지 지원사업은 기존의 온라인수출 지원사업을 하나로 묶어 일괄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출 유망 중소기업 선별 후 집중 지원을 통해 온라인수출 전문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설했다. ▲플랫폼 입점 ▲마케팅, 물류 ▲배송 등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한다.

세부 지원사업으로는 ▲글로벌 쇼핑몰 입점 판매 ▲온라인 전시회 ▲미디어 콘텐츠 마케팅 ▲온라인수출 공동 물류 등이 있다. 글로벌 쇼핑몰 입점 판매는 글로벌 쇼핑몰 전문 기업을 통해 아마존, 타오바오, 쇼피 등 플랫폼 입점과 제품 판매까지 지원한다. 온라인 전시회는 온라인사이트 내 전시관을 구축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연계해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계약 체결을 돕는다. 미디어 콘텐츠 마케팅은 글로벌 플랫폼의 미디어커머스 채널을 통한 중소기업 제품 홍보와 연계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온라인수출 공동 물류 사업은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을 위해 국내외 물류 거점과 풀필먼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진공은 수출국 다변화 지원을 통해 특정 국가로의 수출 편향을 완화하고 배송비용 및 풀필먼트 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물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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