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제르바이잔, 프랑스 국적의 학생 3명, 한국인 2명과 졸업 캡스톤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영어로 소통하며 IT 사업 아이템 발굴부터 프로토타입 제작까지 해야 했기에 원만한 관계 속에서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첫 회의에서 협업 원칙을 정할 것을 제안했고, (1)회의에 늘 적극적으로 임하며 (2)모두의 의견을 항상 존중하자는 원칙이 생겼습니다.
프로토타입의 사용성 테스트 과정에서 테스터들의 평가가 부족하니 추가로 진행하자는 외국인 팀원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팀원들의 지인들을 테스터로 섭외한 상황에서, 한 팀원은 바쁜 와중에 테스트에 응한 자신의 친척에게 추가 테스트를 부탁하기 곤란해 했습니다. 두 입장 모두 이해가 갔기에 우선 여건이 되는 테스터에게 연락해 요청하자는 대안을 제시했고, 두 팀원이 동의하면서 분위기가 풀어졌습니다. 국적과 가치관이 다르더라도 이해하려는 자세를 통해 극복하고 협업 할 수 있음을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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