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나서 후회하는 것이 낫다’
위 문장은 제 좌우명입니다. 어릴 적 소심하던 성격 탓에 해보고 싶던 많은 일을 도전조차 하지 않고 지나친 경우가 많았는데, 자라면서 수동적인 삶을 살며 자신을 감추고 살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성격을 바꿔보자 마음먹고 긍정적이고 도전적으로 삶을 살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좌우명을 토대로 항상 도전적인 자세로 살아왔습니다. 많은 도전이 있었는데, 그 중 두 가지 경험을 통해 저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좋은점 1
"안 되면 되게 하여라."
태블릿을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2.3 버전 이후의 버전을 OS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원해주지 않는 모델이었습니다. 후에 4.0 버전이 나오고, 신 버전을 사용하고 싶었지만 사용하려면 새로운 태블릿을 사는 것만이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구매에 고민하던 찰나에, 다른 방법은 없을까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때 한 인터넷 카페 내에서 4.0 버전을 배포하여 rooting을 통해 수동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제 갤럭시 탭으로도 4.0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rooting이 불법은 아니었지만, rooting을 진행한 후부터는 A/S의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고민을 했지만, 속도의 개선을 위해서는 필요하다는 생각에 실행에 옮겼습니다.아쉬운점 1
"잘할 수 있을까? 일단 도전해보자."
대학 시절 C, JAVA 등 프로그래밍 언어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과 소규모 프로젝트들로는 프로그래밍 역량을 강화하기 힘들다는 생각에 실무를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독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고, 독일 구인 사이트를 통해 프랑크푸르트 내의 한 물류회사의 개발부 Web 개발자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국외 타지생활과 부족한 경험으로 업무를 보기는 쉽지 않았지만, 독일로 온 가장 큰 결심인 이곳에서 많은 경험과 배움을 갖고 돌아가겠다는 의지는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좋은점 2
무엇이든 도전하는 것이 항상 바른 자세는 아닙니다. 완벽한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로 넘치는 열정만으로 시작하였다가 때로는 실패를 맛보는 성급함이 제 단점입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으며 저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도전이 될 수도 있는 일들을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라는 제 좌우명과 열정과 패기라는 장점으로 매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제 장단점은 원인과 결과와 같이 열정과 패기의 뒷면인 성급함입니다. 하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더해 단점인 성급함을 줄여나가 어둠을 빛으로 감추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합니다.좋은점 3
아래 경험을 통해 제 노력과 열정으로 실패를 성공으로 전환한 사례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기술에 관심이 많아 공부 및 투자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자동 거래를 해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종종 있었는데, 저도 자동 거래 봇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아쉬운점 2
자동 거래 봇은 세계적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은 Binance라는 거래소의 private API를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사용 문서가 복잡해서 원하는 정보만을 얻기가 힘들어 그만두느냐는 나약한 생각을 하였지만 제가 이용하는 거래소이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거래소라는 점에서 Binance API를 이용하여 만들고 싶은 의지가 강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Binance의 개발자와의 메일, 그리고 텔레그램에서 다른 개발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도움을 받으며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결국, 한 달이라는 시간을 거쳐 지정가 및 시장가 매수와 매도를 수행해주는 봇을 만드는데 완성했습니다.좋은점 4
이 경험으로 끈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일을 수행하면 어려운 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 있을 업무들에 대해서 걱정 없이 헤쳐나갈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는 삶은 발전이 없습니다.
저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도전하고 발전해왔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전공 수업들은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단순한 숫자로 나 자신을 표현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직접 만들어보고 경험하는 것을 중요시하였습니다.
‘갈등? 이해하고 배려하며 의견을 나눠 조율하면 생길 일이 있어?’
연애하는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 결국 헤어짐의 이유는 ‘우리는 서로 맞지 않아’였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면서도 너무도 비겁한 변명입니다. 우리는 모두 다른 생각, 습관, 인격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맞지 않는 것은 당연한 말입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며 이해하는 태도를 보이고 대해야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애인과 싸워본 경험이 없습니다. 먼저 제 생활 습관이나 행동 등 저를 알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대방의 의견과 상대방의 생활 또한 듣습니다. 또한, 서로 다른 점이나 싫어하는 부분은 조율을 통해 맞춰가도록 노력합니다. 굉장히 이상적인 행동이며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입니다. 이는 친구 혹은 직장 동료 사이에서도 똑같습니다. ‘저 사람은 나랑 안 맞아, 우린 친해질 수 없어’라고 단정 짓는 것이 아닌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로 만나야 합니다.
하지만 서로 잘 알고 지낸다고 하여도 갈등관계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저는 갈등관계가 일어나면 먼저 상대방의 생각을 들어보고 어떤 점이 나와 문제를 발생시켰는지를 파악하고 이해합니다. 그리고 발생 원인에 대한 해결을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누어 해결합니다. 또한, 의견의 충돌이 발생하면 서로의 의견을 어필하는 시간을 가져 더 나은 의견으로 마음이 모이도록 토론하는 것을 좋아합니다.아쉬운점 3
제 인생의 목표는 미래에 자신을 돌아보았을 때, ‘넌 무엇을 했니?’ 라고 누군가 질문한다면 자신 있게 ‘난 이러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는 것입니다. 호랑이는 죽고 가죽을 남기고, 개발자는 죽고 프로그램을 남긴다는 생각으로 최고의 개발자가 되기 위한 걸음마를 KB국민카드에서 내딛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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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점 1 한가지에 초점을 맞춰 자신의 특성을 강조한 점이 좋습니다.
아쉬운점 1 큰 도전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개발자로서 한번 해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생각처럼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각을 실행에 옮겨서 어떻게 되었는지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궁금합니다.
좋은점 2 호감가는 소재입니다. 자신이 직접 해외 시장에 뛰어들어 개발 경험을 했다는 점은 분명 흔하지 않는 경험입니다.
좋은점 3 충분히 예측이 가능한 단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지원자의 글에 신뢰가 갑니다
아쉬운점 2 이 경험은 맨 첫 항목에서 역량보고서에 제시되지 않은 경험입니다. 지원분야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경험이므로 역량보고서에 제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좋은점 4 제시한 프로젝트 사례중에 유일하게 연관이 있는 경험이라 호감이 갑니다. 그런데 왜 이 사례를 자신의 역량 보고서에 쓰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아쉬운점 3 별로 관심도 가지 않고 특별이 호감을 가질 이유가 없는 이야기를 구구절절 이렇게 길게 쓴 이유가 궁금합니다. 본인의 특성을 이야기 하고 싶다면 구구절절한 연애 이야기를 쓸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나 기술습득 과정에 대한 사례를 활용하여 설명할 때, 더 큰 호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