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가 HR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잘 알겠지만 관심이 있다는 이유로 지원자를 뽑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즉, 흥미와 관심은 누구나 쉽게 가질 수도 있고 쉽게 버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관심의 결과로 어떤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가입니다. 즉, 자기소개서 질문에도 있었지만 어떤 지식, 기술, 태도가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의 지주회사에서 일을 할 때, 어떻게 활용되고 가치가 있을 것인지를 적극적으로 설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 자기소개서는 무엇을 했다는 것만 지루하게 나열하고 있고, 실제, 지원자가 이 회사의 해당 직무를 잘 해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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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어린 시절부터 새로운 것에 적극적으로 도전했다는 한 문장만 빼고는 성장과정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대학시절 활동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 항목 이외에 다른 항목에서도 대학시절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즉,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는 대학시절의 지원자의 모습만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장과정은 왜 묻는 것일까요? 지원자의 현재 모습의 기반이 되는 어린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의 모습을 확인함과 동시에 살아가면서 바뀌지 않은 지원자의 근본을 보기 위함입니다. 이미 지원자는 타 항목에서 대학시절 이야기를 많이 썼기 때문에 이 항목은 어린 시절부터 고교시절까지 범위를 잡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쉬운점 2 지원자는 글 서두에서 도전정신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 내용에서 도전적인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지원자가 제시한 동아리, 대외활동, 워킹홀리데이, 현장실습 활동이 왜 도전적인 활동인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많은 지원자들이 취업을 위해 기본적으로 하는 활동들과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도전적인 느낌이 들도록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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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우선 생활신조가 빠져 있습니다. 또한 이 내용으로 지원자가 어떤 성격인지 잘 알 수 없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소통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해결하는 것은 어떤 성격을 말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시한 사례는 지원자만의 특별함이 엿보이는 내용이기 보다는 모범답안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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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이런 당연한 글은 쓸 필요가 없습니다. 질문에서 분명히 지식, 기술, 태도로 구분하여 자신의 강점 및 성과를 제시하라고 했으므로 지식, 기술, 태도 면에서 지원자가 무엇을 보유하고 있는지, 왜 그럴 수 있었는지에 대해 설명만 하면 됩니다.
아쉬운점 2 지원자가 HR과 관련하여 일관성이 있고, 다양한 활동을 한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시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을 알고 있고, 업무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가입니다. 2년간의 학술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어떤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컨퍼런스에 매년 참가하면서 어떤 지식을 쌓았고, 그것이 실제 업무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을 제시하라는 것입니다.
아쉬운점 3 이 부분은 기술 또는 태도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인데, 마찬가지로 그래서 지원자가 무엇을 알고 있고, 어떤 것이 가능한지 알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무조건 무엇을 했다라고 주장하는 것과 그 결과 현재 무엇을 알고 있고, 실무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쉬운점 4 HR직무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적 지식이라는 것이 뭘 말하는 것인지,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지식, 스킬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더 공감가는 내용이 될 것입니다.
아쉬운점 5 이런 엉뚱한 글 보다는 자신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명쾌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원자가 말하지 않아도 그 내용으로 면접 시 검증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태도는 지원자의 일반적인 생활태도, 업무를 수행할 때 강조되는 태도, 여러사람과 협업할 때의 태도, 예상치 못한 일로 어려움을 겪을 때의 태도 등 다양하게 제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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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지원분야에 대한 지원자의 활동사항을 강조한 점이 좋고, 내용도 나쁘지 않지만 이 글이 “이 회사만의 글인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대답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즉, HR부서로 지원할 때, 모든 회사에 쓸 수 있는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HR과 관련하여 이 회사의 특성, 이슈, 발전 방향 등을 고려하지 않고 쓴 당연한 이야기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