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석사인 지원자가 왜 에너지, 자원 공기업에 지원하는지, 왜 지원직무를 희망하는지 본 자기소개서에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이는 이 회사의 자기소개서 항목만으로 지원자의 역량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제시한 내용들도 그다지 특별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수자원, 신재생에너지 시설 관리 및 운영회사에서 행정을 담당할 직원으로 지원하는 자기소개서인데, 이야기 소재는 모니터링 경험, 대학생 교류행사 참여 경험, 타 공사 아르바이트 경험이 전부입니다. 물론 대학원생이 특별한 경험을 하기에는 제한사항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 회사 인사담당자가 호감을 가질 만한 이야기 소재를 준비할 필요는 있습니다. 회사는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을 뽑는 곳이 아니라 조직에 잘 맞고,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본 내용은 좋은 사람으로는 어울릴 수 있겠지만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부분은 명확히 알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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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이야기의 방향성이 잘못되어 있습니다. 이 항목은 얼마나 성공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갈등 해결 역량을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내용은 지원자의 갈등 해결 과정이 부실합니다. 지원자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것은 조원들에게 말 한마디 한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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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점 1 본 내용에서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규칙 및 규정준수에 대한 내용이고, 내용이 구체적으로 작성되어 있는 점, 그리고 기업에서의 실무 경험을 제시한 점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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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자기소개서는 되도록 지원자의 단점이 강조되지 않도록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접적으로 단점을 묻는 것이 아니라면 긍정적이고, 장점이 부각될 수 있도록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지원자는 이 항목에서 자신이 소극적이었고, 사람들 앞에서 는 것이 두려웠다는 것을 불필요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앞 부분의 이런 이야기를 다 지우고 단순히 사람들과 함께하는 활동에 열정이 많았다고 써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