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할수록 돌아가라, 인도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다]
인도 마을 유치원에 무단투기 되는 쓰레기로 인한 놀이 공간 부족과 위생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친분을 중시하는 인도 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말로 주민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인도 친구들의 조언과 많은 고민 끝에, 먼저 주민들과 친분을 쌓기로 했습니다. 체력적인 부담을 덜기 위하여, 영어를 잘하는 팀원과 친화력이 좋은 팀원을 한 조로 하여, 4명의 팀원을 두 조로 나누어 격일로 아파트를 방문하였습니다. 40도의 폭염 속에서 아파트를 오르내리며 주민들을 만나 대화했고, 동네 아이들과 크리켓 경기를 하며 호감을 샀습니다.
이후 ‘한국 설명회’를 열어 한국 문화와 깨끗한 유치원을 보여주자 주민들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부끄러움을 느끼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3개월 동안 각 층에 쓰레기통을 배치하고 공공쓰레기장 위치를 바꾸어, 결국 아이들은 깨끗한 유치원에서 뛰어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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