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움을 만들어내는 힘]
대학시절, 학회에 가입하여 모의재판을 준비한 경험이 있습니다.
모의재판이라고 하면 일반사람들에게 딱딱하다는 인식이 강했고, 저는 재미있으면서 의미있는 모의재판을 만들고자 당시 유행하던 개그콘서트의 콩트를 패러디하여 사례로 넣는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기존의 방식에 익숙한 선배들은 모의재판이 가벼워 보일 것을 우려해 거부감을 나타냈습니다.
콩트를 통해 상황설명을 하여 재미를 주고, 변론 시에 확실하게 의미전달을 하면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득하였습니다. 동기들과 힘을 합쳐 상황에 맞는 에피소드를 만들며 노력 끝에 모의재판에 선보였고, 색다른 모의재판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조화롭게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협력의 중요성과 리더십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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