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컴퓨터공학부 학생으로서 글로벌, IT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여행 중 눈보라를 만나 도로 한가운데서 사고 난 경험 이후 명확한 꿈이 생겼습니다.
처음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혹독했던 사고 경험이 계기가 되어 국내외에서 차량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과 관련된 IT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끝에 교환학생 기간 중 `차량 IT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그 첫 발걸음을 디뎠습니다.
`After a Rental Car Accident`를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했습니다. 차량 렌탈 서비스는 몇 번의 클릭으로 쉽게 예약이 되지만, 사고 후의 처리는 사용자가 일일이 처리해야 하는 점에서 많은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사람들의 수요를 좀 더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길거리 인터뷰를 하며 실제 렌터카 이용자들의 이슈들을 정리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동차 여행 중 유럽의 지리적 특성상 국경을 넘나드는 일이 많아 사고 시 도움을 요청해야 할 곳이 명확하지 않고 사고 처리가 오래 걸려 렌터카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사고 내용만 작성하면 가장 가까운 긴급구조센터와 경찰을 연결해주는 IT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실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고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체 팀 1등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처음으로 명확한 꿈을 가지게 된 이후 그 꿈을 향해 도전한 첫 발걸음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이뤘던 이 경험은 저에겐 잊지 못할 최고의 순간입니다.
저는 앞으로 LG전자에서 차량 어플리케이션을 기획하고 구축하며 국내외에서 자동차가 기계가 아닌 스마트 디바이스로 삶을 안전하고 즐겁게 해주는 일을 하며 `차량 SW업계의 영향력있는 엔지니어`의 꿈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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