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가기 전 약 1년간 집 근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책임감과 서비스 정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특정 시간대에만 일하는 아르바이트로 시작해서 고정된 시간대에 일하는 직원, 마지막에는 아르바이트생들과 직원들을 관리하는 매니저일까지 맡았습니다.
처음에는 손님들을 상대하는 게 낯설고 어색했는데, 익숙해지고는 손님들과 농담도 주고받고 최대한 저를 낮추며 손님 응대를 하여 제 단골손님도 생길 정도로 성실히 일하였습니다. 매니저로 일할 때에는 손님 상대뿐 아니라 직원 관리도 하며 교육도 하고 매장 관리도 하였습니다. 유명하지 않은 아이돌 그룹 팬 사인회도 진행한 적 있는데, 항상 웃으며 손님 한명 한명 주문한 것도 잘 기억해주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줬더니, 사인회가 끝나고 팬들과 소속사 분들께 큰 칭찬도 받았습니다.
학교에서는 공부에 집중하고 일을 할 때는 일에 집중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1년간 일 하며 경제적인 부분 말고도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제게 큰 도움이 된 경험이었습니다. 돈을 버니 비싼 등록금에 보탤 수 있었고 경제관념 확립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한참 카페 창업이 유행할 때여서 간접적으로 창업 경험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매장 관리, 재고 관리도 해 볼 수 있었고 서비스 정신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으로, 카페 재고 관리 프로젝트 구현도 잘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1년간 아르바이트 경험으로 제 전공과 다르지만 제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쌓고 책임감, 성실함을 몸에 습관화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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